[뉴스핌=홍승훈기자] 서울증권이 2008년부터 유진투자증권으로 새출발한다.
서울증권은 2일 본사 20층에서 시무식 겸 유진투자증권 CI 선포식을 가졌다. 이로써 1954년 설립 당시부터 53년간 사용해 온 서울증권 사명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유첨 사진 설명: 유진투자증권 임원들이 새로운 사명에 대한 현판식 후 새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가 유창수 부회장)
서울증권은 지난해 3월 유진그룹이 최대주주가 되면서 그룹과 이미지 통일화 작업을 검토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26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유진투자증권으로 상호를 변경하는 정관 변경안이 승인됐다.
유창수 부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사명 변경을 계기로 신생 증권회사의 마음가짐으로써 하나가 되어 우리의 비전을 달성해 가자”면서 “2008년에는 중장기 성장기반확보, 업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 구축, 유진투자증권 브랜드 인지도 제고, 직원들의 핵심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하는 유 부사장의 신년사.
유진투자증권 가족 여러분!
지금 우리는 새로운 기대와 소망으로 2008년 새해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올해를 기점으로, 우리는 50년여 역사의 서울증권을 뒤로 하고 유진투자증권으로 거듭났습니다. 이제 우리는 신생 증권회사 임직원의 마음가짐으로 하나가 되어, 우리의 비전을 이루어 가야합니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지난 1년여 동안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회사의 역량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노력해 왔습니다. 중장기 성장목표를 수립하고 전략과제를 설정하였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각 사업부문의 조직도 확대 개편하였습니다.
아울러 유능한 경력 및 신입 인력도 지속적으로 채용함으로써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 시행착오도 없지 않았습니다. 의욕이 앞서서 모두의 동의를 얻지 못한 채 일을 추진한 경우도 있었고, 경영환경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려는 판단에서 다소 힘이 드는 계획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 덕분에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최고 경영자로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부문별로 보면, IB영업부문은 강한 팀웍과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회사 수익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리고 법인영업부문은 유능한 인력의 영입과 조직재편을 통해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과 집중도를 높임으로써 마켓셰어에서 괄목할 만한 신장세를 보여주었습니다. 본점 지원부문도 묵묵히 각자의 소임을 다해 회사의 바람직한 변화를 도왔습니다. IT본부는 조직 및 업무확대에 따른 신규 개발업무, 시스템 개선 등 증가하는 업무량을 힘겨운 여건 속에서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소임을 잘 수행해 주었으며, 새롭게 조직을 만들어 가고 있는 리서치센터도 구성원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써 기대하는 바대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제일 큰 지점영업부문은 회사 수익의 근간으로서 탄탄하고 안정된 모습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가장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금융의 겸업 및 겸영 가속화 등 급격한 환경변화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회사가 추진한 영업활성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여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는 지점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지점영업부문은 회사로부터의 충분한 마케팅 지원 없이 직원 개개인의 능력에 의존하여 영업을 해야 했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회사의 지원이 부족했다는 점에서 안타깝고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금년부터는 회사차원에서 적극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하여 지점 직원 여러분들의 영업활동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고, 지점 환경의 개선 등 할 수 있는 지원활동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경쟁사들은 더욱 성장할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과감한 도전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중소형 증권회사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우리에겐 ‘과거에 어떠했는데’가 중요한 게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가 더 중요합니다. 따라서 금년에는 지난 한 해를 교훈 삼아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자발적이고 효율적으로 실행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 금년에 우리는 다음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중장기 성장기반 확보입니다. 2009년에 자본시장통합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업계는 바야흐로 대형화 경쟁 등 격변기에 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회사도 지난해 대형 증권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 중장기 성장계획을 수립하고 그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수합병을 통한 일시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성장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본점 지원조직 확대 및 지점영업 활성화 지원 역량 확보, 본점 영업부문 강화 그리고 대규모의 지점 신설 등 내부적인 성장에도 주력하겠습니다.
둘째, 인프라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확대개편하고 있는 리서치센터를 금년 상반기까지는 계획한 대로 마무리함으로써 법인영업 및 지점영업 지원 수준을 최고로 높이겠습니다. 전산부문에 대해서도 과감하게 투자하여 기존 장비 교체 및 신규 장비를 도입하여 영업지원 역량을 강화할 것입니다. 그리고 점포의 위치 및 형태도 차별화하여 고객에게 보다 나은 투자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채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금년부터 새출발하는 유진투자증권 브랜드를 젊고 역동적인 기업으로 인지도 및 파워를 제고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광고,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함으로써 모범적인 기업상을 만드는 데도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교육사업을 지원하고자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중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사의 중요한 자산인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역점을 두겠습니다. 이를 위해 비즈니스 기본 역량, 직무 전문화 역량, 미래가치 역량, 조직가치 역량 등 핵심역량에 맞춘 적극적인 교육 투자를 통해서 회사 비전 달성에 기여하는 글로벌 금융 리더를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더불어서 ‘훌륭한 일터 만들기’ 연간 캠페인을 전개하여 활기차고 즐거운 직장문화 형성을 통한 소속감 고취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저는 2008년이 우리에게 아주 좋은 한 해가 되길 기대합니다. 이러한 기대는 2008년이 우리의 전 부문에 걸쳐서 바람직한 변화가 일어나는 한 해가 되리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앞으로 다가올 변화들이 우리 회사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긴장을 늦추지 않고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사명변경을 계기로 바람직한 회사 모습을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해 주길 당부드립니다.
새해에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깃들이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서울증권은 2일 본사 20층에서 시무식 겸 유진투자증권 CI 선포식을 가졌다. 이로써 1954년 설립 당시부터 53년간 사용해 온 서울증권 사명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유첨 사진 설명: 유진투자증권 임원들이 새로운 사명에 대한 현판식 후 새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가 유창수 부회장)
서울증권은 지난해 3월 유진그룹이 최대주주가 되면서 그룹과 이미지 통일화 작업을 검토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26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유진투자증권으로 상호를 변경하는 정관 변경안이 승인됐다.
유창수 부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사명 변경을 계기로 신생 증권회사의 마음가짐으로써 하나가 되어 우리의 비전을 달성해 가자”면서 “2008년에는 중장기 성장기반확보, 업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 구축, 유진투자증권 브랜드 인지도 제고, 직원들의 핵심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하는 유 부사장의 신년사.
유진투자증권 가족 여러분!
지금 우리는 새로운 기대와 소망으로 2008년 새해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올해를 기점으로, 우리는 50년여 역사의 서울증권을 뒤로 하고 유진투자증권으로 거듭났습니다. 이제 우리는 신생 증권회사 임직원의 마음가짐으로 하나가 되어, 우리의 비전을 이루어 가야합니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지난 1년여 동안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회사의 역량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노력해 왔습니다. 중장기 성장목표를 수립하고 전략과제를 설정하였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각 사업부문의 조직도 확대 개편하였습니다.
아울러 유능한 경력 및 신입 인력도 지속적으로 채용함으로써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 시행착오도 없지 않았습니다. 의욕이 앞서서 모두의 동의를 얻지 못한 채 일을 추진한 경우도 있었고, 경영환경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려는 판단에서 다소 힘이 드는 계획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 덕분에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최고 경영자로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부문별로 보면, IB영업부문은 강한 팀웍과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회사 수익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리고 법인영업부문은 유능한 인력의 영입과 조직재편을 통해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과 집중도를 높임으로써 마켓셰어에서 괄목할 만한 신장세를 보여주었습니다. 본점 지원부문도 묵묵히 각자의 소임을 다해 회사의 바람직한 변화를 도왔습니다. IT본부는 조직 및 업무확대에 따른 신규 개발업무, 시스템 개선 등 증가하는 업무량을 힘겨운 여건 속에서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소임을 잘 수행해 주었으며, 새롭게 조직을 만들어 가고 있는 리서치센터도 구성원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써 기대하는 바대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제일 큰 지점영업부문은 회사 수익의 근간으로서 탄탄하고 안정된 모습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가장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금융의 겸업 및 겸영 가속화 등 급격한 환경변화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회사가 추진한 영업활성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여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는 지점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지점영업부문은 회사로부터의 충분한 마케팅 지원 없이 직원 개개인의 능력에 의존하여 영업을 해야 했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회사의 지원이 부족했다는 점에서 안타깝고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금년부터는 회사차원에서 적극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하여 지점 직원 여러분들의 영업활동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고, 지점 환경의 개선 등 할 수 있는 지원활동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경쟁사들은 더욱 성장할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과감한 도전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중소형 증권회사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우리에겐 ‘과거에 어떠했는데’가 중요한 게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가 더 중요합니다. 따라서 금년에는 지난 한 해를 교훈 삼아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자발적이고 효율적으로 실행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 금년에 우리는 다음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중장기 성장기반 확보입니다. 2009년에 자본시장통합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업계는 바야흐로 대형화 경쟁 등 격변기에 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회사도 지난해 대형 증권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 중장기 성장계획을 수립하고 그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수합병을 통한 일시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성장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본점 지원조직 확대 및 지점영업 활성화 지원 역량 확보, 본점 영업부문 강화 그리고 대규모의 지점 신설 등 내부적인 성장에도 주력하겠습니다.
둘째, 인프라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확대개편하고 있는 리서치센터를 금년 상반기까지는 계획한 대로 마무리함으로써 법인영업 및 지점영업 지원 수준을 최고로 높이겠습니다. 전산부문에 대해서도 과감하게 투자하여 기존 장비 교체 및 신규 장비를 도입하여 영업지원 역량을 강화할 것입니다. 그리고 점포의 위치 및 형태도 차별화하여 고객에게 보다 나은 투자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채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금년부터 새출발하는 유진투자증권 브랜드를 젊고 역동적인 기업으로 인지도 및 파워를 제고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광고,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함으로써 모범적인 기업상을 만드는 데도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교육사업을 지원하고자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중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사의 중요한 자산인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역점을 두겠습니다. 이를 위해 비즈니스 기본 역량, 직무 전문화 역량, 미래가치 역량, 조직가치 역량 등 핵심역량에 맞춘 적극적인 교육 투자를 통해서 회사 비전 달성에 기여하는 글로벌 금융 리더를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더불어서 ‘훌륭한 일터 만들기’ 연간 캠페인을 전개하여 활기차고 즐거운 직장문화 형성을 통한 소속감 고취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저는 2008년이 우리에게 아주 좋은 한 해가 되길 기대합니다. 이러한 기대는 2008년이 우리의 전 부문에 걸쳐서 바람직한 변화가 일어나는 한 해가 되리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앞으로 다가올 변화들이 우리 회사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긴장을 늦추지 않고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사명변경을 계기로 바람직한 회사 모습을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해 주길 당부드립니다.
새해에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깃들이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