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선물의 24일 국채선물 데일리 리포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가 리포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스태그플레이션 하에서 통화정책에 대한 예상이 어렵다는 점은 채권시장을 둘러싼 환경에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임. 최근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논쟁이 확산되며 미 국채 수익률의 변동성도 더불어 높아지는 모습인데, 지난 11월 이후 국내 채권시장은 내부 수급 요인에 더 크게 좌우되며 영향권에서 한발 비켜나 있으나 연초 이후 다시 민감도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은 환경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임.
미국 TIPs-국채 스프레드나 실질금리 변화에 민감한 금(Gold) 선물 가격 등을 볼 때, 시장에 반영된 인플레이션 기대는 실제 물가상승률과 비교해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보여짐. 공급 충격에 따른 물가 상승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장기화될 경우 실제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전이되는 것이 불가피하겠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난 몇 년간의 사이클과는 달리 유류 및 곡물 가격에 한정되어 있고 전반적인 글로벌 유동성 위축으로 Supply side에서 주도하는 가격 상승이 지속성을 갖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인플레이션의 부정적인 영향은 금융자산의 실질 수익률의 잠식으로 나타날 것인데, 현재 상황에서 이 같은 효과가 뚜렷하지 않음에 비해 최근 나타나는 미 경제의 침체 신호들은 당분간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요인이 될 전망. 지난 분기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주지하다시피 4.9%를 기록했는데 지출 항목별로 보면 여전히 민간소비와 순수출의 성장기여도가 3.4%p에 달해 지난 2분기 이후 성장 구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0.9%p를 보인 재고 증가가 3분기 성장률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음을 알 수 있음.
하지만, 제조업 관련 서베이 지표들은 4분기 들어 전반적으로 부진한 양상이 뚜렷한데, 세부 항목별로 보면 최근 들어 일관되게 고용과 재고 부문이 빠르게 감소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음. 신규주문을 비롯한 선행지표들이 여전히 양호한 상황이어서 이들의 부진이 일단 서브 프라임 사태에 따른 심리적 위축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고 볼 수 있겠으나, 고용여건 악화에 의한 민간소비의 둔화와 재고투자의 빠른 감소로 인해 4분기를 비롯한 향후 수분기간 미국의 경제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해 보임. 특히, 지난 주 발표된 12월 필라델피아 연준 지수가 마이너스(-)로 전환되며 연초 발표될 12월 ISM제조업 지수가 기준치 이하로 나올 가능성 높아 미 경제의 침체 우려는 가속화될 전망임.
이번 주 국채 선물시장은 연말 분위기 뚜렷해지며 거래 부진 속에 정체 양상 이어지겠음. 주말 발표된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이 생각보다 양호한 소비를 나타낸데다 연준의 안정권을 벗어난 가격 지표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며 미 국채 수익률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한 영향으로 주초 조정 다소 분위기 우세할 것으로 예상됨. 3bp까지 축소된 CD금리와 국고채 3년 금리 스프레드도 단기 하락폭 컸던데 대한 조정의 빌미를 제공할 것임. 다만, 리보 금리의 하락세 등을 감안할 때 대외 수급 여건의 호전은 외국인 선물 매수 등 금리 반등을 제약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여, 20일 MA에서 지지력 확보시 추가적인 금리 반락 동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듯.
주간 국고3년 5.75~6.05%, 국고5년 5.80~6.10% KTB803: 104.80 ~ 105.7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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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스태그플레이션 하에서 통화정책에 대한 예상이 어렵다는 점은 채권시장을 둘러싼 환경에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임. 최근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논쟁이 확산되며 미 국채 수익률의 변동성도 더불어 높아지는 모습인데, 지난 11월 이후 국내 채권시장은 내부 수급 요인에 더 크게 좌우되며 영향권에서 한발 비켜나 있으나 연초 이후 다시 민감도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은 환경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임.
미국 TIPs-국채 스프레드나 실질금리 변화에 민감한 금(Gold) 선물 가격 등을 볼 때, 시장에 반영된 인플레이션 기대는 실제 물가상승률과 비교해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보여짐. 공급 충격에 따른 물가 상승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장기화될 경우 실제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전이되는 것이 불가피하겠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난 몇 년간의 사이클과는 달리 유류 및 곡물 가격에 한정되어 있고 전반적인 글로벌 유동성 위축으로 Supply side에서 주도하는 가격 상승이 지속성을 갖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인플레이션의 부정적인 영향은 금융자산의 실질 수익률의 잠식으로 나타날 것인데, 현재 상황에서 이 같은 효과가 뚜렷하지 않음에 비해 최근 나타나는 미 경제의 침체 신호들은 당분간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요인이 될 전망. 지난 분기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주지하다시피 4.9%를 기록했는데 지출 항목별로 보면 여전히 민간소비와 순수출의 성장기여도가 3.4%p에 달해 지난 2분기 이후 성장 구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0.9%p를 보인 재고 증가가 3분기 성장률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음을 알 수 있음.
하지만, 제조업 관련 서베이 지표들은 4분기 들어 전반적으로 부진한 양상이 뚜렷한데, 세부 항목별로 보면 최근 들어 일관되게 고용과 재고 부문이 빠르게 감소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음. 신규주문을 비롯한 선행지표들이 여전히 양호한 상황이어서 이들의 부진이 일단 서브 프라임 사태에 따른 심리적 위축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고 볼 수 있겠으나, 고용여건 악화에 의한 민간소비의 둔화와 재고투자의 빠른 감소로 인해 4분기를 비롯한 향후 수분기간 미국의 경제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해 보임. 특히, 지난 주 발표된 12월 필라델피아 연준 지수가 마이너스(-)로 전환되며 연초 발표될 12월 ISM제조업 지수가 기준치 이하로 나올 가능성 높아 미 경제의 침체 우려는 가속화될 전망임.
이번 주 국채 선물시장은 연말 분위기 뚜렷해지며 거래 부진 속에 정체 양상 이어지겠음. 주말 발표된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이 생각보다 양호한 소비를 나타낸데다 연준의 안정권을 벗어난 가격 지표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며 미 국채 수익률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한 영향으로 주초 조정 다소 분위기 우세할 것으로 예상됨. 3bp까지 축소된 CD금리와 국고채 3년 금리 스프레드도 단기 하락폭 컸던데 대한 조정의 빌미를 제공할 것임. 다만, 리보 금리의 하락세 등을 감안할 때 대외 수급 여건의 호전은 외국인 선물 매수 등 금리 반등을 제약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여, 20일 MA에서 지지력 확보시 추가적인 금리 반락 동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듯.
주간 국고3년 5.75~6.05%, 국고5년 5.80~6.10% KTB803: 104.80 ~ 105.75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