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7일부터 5일간 제4기 '자이제니아' 회원 60명 가운데 우수활동회원 20명을 선발해 중국 쑤저우의 삼성전자 노트북 생산현장과 베이징의 전자제품 유통상가를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자이제니아' 우수회원 20명은 삼성전자 쑤저우 생산법인을 방문해 국내 생산설비를 능가하는 첨단 설비와 꼼꼼한 품질 관리 등을 직접 체험한 뒤, 법인장인 김행일 상무와의 면담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중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상가인 '중관촌'을 방문해 베이징대 학생들과 팀을 이뤄 삼성 노트북의 활발한 현지 판매 현황과 시장 반응을 조사하고 중국에서의 향후 마케팅 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밖에 만리장성을 방문하여 만리장성 벽에 새겨진 낙서를 지우고 쓰레기를 줍는 현지 봉사활동을 벌였다.
삼성전자 컴퓨터시스템사업부 엄규호 상무는 "'자이제니아' 회원들에게 삼성 컴퓨터의 해외 생산과 판매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삼성 컴퓨터에 대한 자이제니아의 신뢰가 한층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시작되어 올해 제4기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자이제니아'는 IT기기에 열정을 가진 대학생과 일반인들이 삼성 컴퓨터 신제품을 직접 사용하면서 제품개선과 마케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프로슈머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