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최근 미국에서 황당한 수모를 당하고 있다. 현대차는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듯' 농담처럼 던진 한마디가 알려지면서 체면을 구기고 있다.
바로 美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투수 커트 실링(41)과 폭스스포츠의 야구전문기자 켄 로젠탈이 나눈 대화 때문이다.
커트 실링은 2004년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양말에 피가 스며드는 모습으로 호투, 팀을 결국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어 일약 세계적인 스포츠 영웅으로 떠오른 바로 그 선수다.
커트 실링은 평소 TV 카메라만 갖다 대면 안색이 변할 정도로 미디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켄 로젠탈 기자는 美 FOX TV의 스포츠뉴스전문사이트인 폭스스포츠닷컴의 대표 기자중 한 사람이며 TV스포츠 해설가로도 유명하다.
최근 커트 실링은 41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1년간 최대 1300만 달러에 보스턴 레스삭스와 재계약해 눈길을 모았다. 그 중에는 다소 이채로운 조항도 있다.
만약 커트 실링이 미국내 최우수 투수상인 사이영 상 수상자로 1표라도 획득하면 구단측은 실링에게 보너스로 1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커트 실링은 이같은 조항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사이영 상은 미국내 야구전문 기자단의 투표로 선정하게 되는데 커트 실링은 단 1표라도 나오기만 하면 100만 달러를 손에 넣게 된다는 얘기다.
커트 실링은 평소 친분이 있는 켄 로젠탈 기자에게 "충분한 성적을 올린 뒤 야구 전문기자들에게 '당신의 꿈의 차(dream car)는 무엇인가요?'라는 이메일을 보낼 준비가 끝났다"고 농담처럼 밝혔다.
대화 도중 켄 로젠탈 기자가 사이영 상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안 커트 실링은 "네? 사이영 상 투표권을 갖고 있다고요? 무슨 차를 운전하세요?"하고 물었다.
그러나 로젠탈 기자는 "사이영 상 투표권은 가지고 있지만 어떤 뇌물도 받지 않겠다"며 "고맙지만 현대차 한 대라도 절대 받지 않겠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미국인들의 가벼운 농담속에서 미국 현지의 현대차 브랜드 현주소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셈이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저가 이미지로 깊숙히 각인돼 있는 상태다. 물론 싸구려 이미지를 탈피하고 고급 브랜드로 끌어올리기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현지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개 미국 스포츠지 기자가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 현대차의 고급화 전략과 브랜드 가치는 무참히 일그러졌다. 브랜드 가치 경영을 좀 더 보완하고 노력하는 현대차의 분발을 기대해 본다.
바로 美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투수 커트 실링(41)과 폭스스포츠의 야구전문기자 켄 로젠탈이 나눈 대화 때문이다.
커트 실링은 2004년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양말에 피가 스며드는 모습으로 호투, 팀을 결국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어 일약 세계적인 스포츠 영웅으로 떠오른 바로 그 선수다.
커트 실링은 평소 TV 카메라만 갖다 대면 안색이 변할 정도로 미디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켄 로젠탈 기자는 美 FOX TV의 스포츠뉴스전문사이트인 폭스스포츠닷컴의 대표 기자중 한 사람이며 TV스포츠 해설가로도 유명하다.
최근 커트 실링은 41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1년간 최대 1300만 달러에 보스턴 레스삭스와 재계약해 눈길을 모았다. 그 중에는 다소 이채로운 조항도 있다.
만약 커트 실링이 미국내 최우수 투수상인 사이영 상 수상자로 1표라도 획득하면 구단측은 실링에게 보너스로 1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커트 실링은 이같은 조항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사이영 상은 미국내 야구전문 기자단의 투표로 선정하게 되는데 커트 실링은 단 1표라도 나오기만 하면 100만 달러를 손에 넣게 된다는 얘기다.
커트 실링은 평소 친분이 있는 켄 로젠탈 기자에게 "충분한 성적을 올린 뒤 야구 전문기자들에게 '당신의 꿈의 차(dream car)는 무엇인가요?'라는 이메일을 보낼 준비가 끝났다"고 농담처럼 밝혔다.
대화 도중 켄 로젠탈 기자가 사이영 상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안 커트 실링은 "네? 사이영 상 투표권을 갖고 있다고요? 무슨 차를 운전하세요?"하고 물었다.
그러나 로젠탈 기자는 "사이영 상 투표권은 가지고 있지만 어떤 뇌물도 받지 않겠다"며 "고맙지만 현대차 한 대라도 절대 받지 않겠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미국인들의 가벼운 농담속에서 미국 현지의 현대차 브랜드 현주소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셈이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저가 이미지로 깊숙히 각인돼 있는 상태다. 물론 싸구려 이미지를 탈피하고 고급 브랜드로 끌어올리기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현지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개 미국 스포츠지 기자가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 현대차의 고급화 전략과 브랜드 가치는 무참히 일그러졌다. 브랜드 가치 경영을 좀 더 보완하고 노력하는 현대차의 분발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