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수출호조 덕분에 9월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 11월, 12월 두 달간 유가상승 등 돌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올해 연간 경상수지는 당초 전망치인 20억달러 흑자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30일 한국은행 정삼용 국제수지팀장은 '9월 국제수지 동향’ 발표 후 가진 기자 설명회에서 올 한 해 남은 기간 중 유가 급등 등 돌발 변수가 없다면 올해 경상수지는 20억달러를 더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팀장은 “10월에도 수출 호조에 힘입어 상품수지도 개선되고 서비스 수지 역시 계절적 요인 감소로 개선될 것”이라며 “경상수지도 이에 힘입어 9월에 이은 호조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수지의 보전 기능에 불과한 자본수지가 독자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의견도 나타냈다.
정 팀장은 “자본수지가 이전에는 경상수지를 보전하는 기능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독자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본 자유화로 외국인들의 국내투자, 특히 주식 투자가 큰 규모가 늘어났다”면서 “예전에는 경상수지가 적자가 나면서 환율의 절하가 나타나는데 오히려 경상수지가 흑자인데도 자본이 들어와 원화가 절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정팀장은 이어 “원화절상을 해소하고 외환관리차원에서 본다면 자본이 빠져나가는 게 오히려 좋은 것”이라며 현재의 자본수지 유출초 시현 현상에 대해‘나쁘지 않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자본수지는 외국인의 국내채권투자 증가로 증권투자수지가 유입초를 보였으나 은행부문의 해외차입 상환 및 외국인의 직접투자 회수로 기타투자수지와 직접투자수지가 유입초를 보임에 따라 35억6000만달러의 유출초를 시현했다.
또 11월, 12월 두 달간 유가상승 등 돌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올해 연간 경상수지는 당초 전망치인 20억달러 흑자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30일 한국은행 정삼용 국제수지팀장은 '9월 국제수지 동향’ 발표 후 가진 기자 설명회에서 올 한 해 남은 기간 중 유가 급등 등 돌발 변수가 없다면 올해 경상수지는 20억달러를 더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팀장은 “10월에도 수출 호조에 힘입어 상품수지도 개선되고 서비스 수지 역시 계절적 요인 감소로 개선될 것”이라며 “경상수지도 이에 힘입어 9월에 이은 호조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수지의 보전 기능에 불과한 자본수지가 독자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의견도 나타냈다.
정 팀장은 “자본수지가 이전에는 경상수지를 보전하는 기능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독자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본 자유화로 외국인들의 국내투자, 특히 주식 투자가 큰 규모가 늘어났다”면서 “예전에는 경상수지가 적자가 나면서 환율의 절하가 나타나는데 오히려 경상수지가 흑자인데도 자본이 들어와 원화가 절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정팀장은 이어 “원화절상을 해소하고 외환관리차원에서 본다면 자본이 빠져나가는 게 오히려 좋은 것”이라며 현재의 자본수지 유출초 시현 현상에 대해‘나쁘지 않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자본수지는 외국인의 국내채권투자 증가로 증권투자수지가 유입초를 보였으나 은행부문의 해외차입 상환 및 외국인의 직접투자 회수로 기타투자수지와 직접투자수지가 유입초를 보임에 따라 35억6000만달러의 유출초를 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