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1.4% 성장했지만 전분기의 1.8% 성장보다는 다소 둔화됐다.
4/4분기에도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 한미FTA로 인한 농림어업 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잠재됐지만 연간으로는 당초 전망 4.5%보다는 오른 4%대 후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3분기 1.4%성장, 2분기보단 둔화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은 지난 분기 보다 1.4% 성장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5.2% 성장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생산 부문에서 건설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2.8%, 1.7% 성장했다.
건설업은 0.0%로 지난분기 1.7% 감소에 이어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출 부문에서도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민간소비는 증가세가 확대된 것이 GDP 증가세를 이끌었지만 설비투자 및 건설투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소비는 지난분기 0.8% 성장률 보다 확대된 1.5%로 집계됐다. 그러나 설비투자는 지난분기보다 무려 5.8% 줄어들어 전분기 3.4% 성장했던 것에 비해 크게 위축됐다.
이에 대해 한은 최춘신 경제통계국장은 설명회에서 "반도체 장비와 ATM교체 수요가 상반기에 다 끝나 하반기 투자수요가 급격히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건설투자도 지난분기보다 0.3% 줄어들었다.
내수의 GDP 성장기여도는 0.1%포인트로 전 분기 0.9%포인트에 비해 낮아졌다.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1.8%포인트로 지난해 0.3%포인트 보다 높아졌다.
교역조건 변화를 반영한 실질 국내총소득(GDI)는 전기대비 1.5%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5.1% 성장했다.
◆ "4/4분기 대내외 변동요인 커"
최춘신 경제통계국장은 "대내외적인 불안요인이 잠재해있어 4/4분기 전망이 어렵지만 연간으로는 당초 전망했던 4.5%보다는 높은 4%대 후반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4분기엔 유가 원자재가 급등하고, 최근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 중국의 경기 긴축 등 대외적 불안요인이 많아 실물에 미치는 영향을 현 단계서 파악하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대내적으론 "보통 4/4분기엔 농림어업 비중이 상당히 큰데 한미FTA 영향으로 이번엔 농림 및 낙농업 생산이 줄어들고, 일기가 안 좋아 재배업종의 성장도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4분기 내수가 크게 늘어날 것 같지 않고 설비, 건설부문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비는 괜찮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4/4분기에도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 한미FTA로 인한 농림어업 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잠재됐지만 연간으로는 당초 전망 4.5%보다는 오른 4%대 후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3분기 1.4%성장, 2분기보단 둔화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은 지난 분기 보다 1.4% 성장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5.2% 성장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생산 부문에서 건설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2.8%, 1.7% 성장했다.
건설업은 0.0%로 지난분기 1.7% 감소에 이어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출 부문에서도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민간소비는 증가세가 확대된 것이 GDP 증가세를 이끌었지만 설비투자 및 건설투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소비는 지난분기 0.8% 성장률 보다 확대된 1.5%로 집계됐다. 그러나 설비투자는 지난분기보다 무려 5.8% 줄어들어 전분기 3.4% 성장했던 것에 비해 크게 위축됐다.
이에 대해 한은 최춘신 경제통계국장은 설명회에서 "반도체 장비와 ATM교체 수요가 상반기에 다 끝나 하반기 투자수요가 급격히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건설투자도 지난분기보다 0.3% 줄어들었다.
내수의 GDP 성장기여도는 0.1%포인트로 전 분기 0.9%포인트에 비해 낮아졌다.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1.8%포인트로 지난해 0.3%포인트 보다 높아졌다.
교역조건 변화를 반영한 실질 국내총소득(GDI)는 전기대비 1.5%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5.1% 성장했다.
◆ "4/4분기 대내외 변동요인 커"
최춘신 경제통계국장은 "대내외적인 불안요인이 잠재해있어 4/4분기 전망이 어렵지만 연간으로는 당초 전망했던 4.5%보다는 높은 4%대 후반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4분기엔 유가 원자재가 급등하고, 최근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 중국의 경기 긴축 등 대외적 불안요인이 많아 실물에 미치는 영향을 현 단계서 파악하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대내적으론 "보통 4/4분기엔 농림어업 비중이 상당히 큰데 한미FTA 영향으로 이번엔 농림 및 낙농업 생산이 줄어들고, 일기가 안 좋아 재배업종의 성장도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4분기 내수가 크게 늘어날 것 같지 않고 설비, 건설부문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비는 괜찮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