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조가 부실한 최대주주 비스티온에게 2750억 원을 지원했다.
한라공조는 22일 최대주주인 미국 비스티온의 자회사 클라이미트글로벌 유한회사 지분 50%를 2750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한라공조는 이날 공시에서 "지분 소유를 통한 해외법인 경영을 지배해 해외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증자 참여방식으로 지분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2750억 원의 자금유출로 한라공조의 부실 모회사 자금지원 논란이 또다시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한라공조는 지난 해 1월에도 캐나다, 태국, 포르투갈 등의 비스티온 계열사 지분을 약 432억원에 인수해 부실 모회사 지원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비스티온은 한라공조의 70%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비스티온은 극도로 재무구조가 부실한 상태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현지에서는 M&A(인수합병)이 가속화되던 올 초 인수합병 매물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그동안 증시 일각에서는 한라공조가 비스티온에 대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는 설이 꾸준히 제기돼 주가도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날 비교적 우량한 자산가치를 보유하고 있던 한라공조가 최대주주인 비스티온 계열사에 2750억을 출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터넷 주식전문 사이트 등에서 투자자들의 반응은 냉소적인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외국인 대주주의 이른 바 '먹튀'전략이 현실화 됐다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미 예상된 일이어서 특별히 놀랄만한 소식이 아니라는 분위기다.
자동차 부품업종 담당 모 애널리스트는 "대주주인 비스티온의 재무구조 불안이 한라공조에 대한 우려로 작용해 주가는 과매도 상태였다"고 밝혔다.
또다른 애널리스트는 "한라공조가 가진 돈은 1500억 정도의 현금성 자산이 있다"며 "비교적 큰 금액이 나가기 때문에 자세한 자금마련 계획등의 세부내용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실계열사 자금지원 등으로 주주의 이익에 손실을 입힌 경우 외국에서는 주주대표 소송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같은 전례를 쉽게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한라공조는 22일 최대주주인 미국 비스티온의 자회사 클라이미트글로벌 유한회사 지분 50%를 2750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한라공조는 이날 공시에서 "지분 소유를 통한 해외법인 경영을 지배해 해외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증자 참여방식으로 지분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2750억 원의 자금유출로 한라공조의 부실 모회사 자금지원 논란이 또다시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한라공조는 지난 해 1월에도 캐나다, 태국, 포르투갈 등의 비스티온 계열사 지분을 약 432억원에 인수해 부실 모회사 지원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비스티온은 한라공조의 70%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비스티온은 극도로 재무구조가 부실한 상태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현지에서는 M&A(인수합병)이 가속화되던 올 초 인수합병 매물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그동안 증시 일각에서는 한라공조가 비스티온에 대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는 설이 꾸준히 제기돼 주가도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날 비교적 우량한 자산가치를 보유하고 있던 한라공조가 최대주주인 비스티온 계열사에 2750억을 출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터넷 주식전문 사이트 등에서 투자자들의 반응은 냉소적인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외국인 대주주의 이른 바 '먹튀'전략이 현실화 됐다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미 예상된 일이어서 특별히 놀랄만한 소식이 아니라는 분위기다.
자동차 부품업종 담당 모 애널리스트는 "대주주인 비스티온의 재무구조 불안이 한라공조에 대한 우려로 작용해 주가는 과매도 상태였다"고 밝혔다.
또다른 애널리스트는 "한라공조가 가진 돈은 1500억 정도의 현금성 자산이 있다"며 "비교적 큰 금액이 나가기 때문에 자세한 자금마련 계획등의 세부내용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실계열사 자금지원 등으로 주주의 이익에 손실을 입힌 경우 외국에서는 주주대표 소송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같은 전례를 쉽게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