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2.8조원 손실 예상.. 前직원이 50억에 팔아넘겨
포스코(POSCO)의 핵심 철강기술이 중국 경쟁사로 넘어갔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12일 포스코의 고부가가치 철강재 제조기술을 빼내 중국 철강회사에 팔아 거액을 챙긴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술컨설팅 업체 대표 L(52)씨와 이 회사 전무인 또 다른 L(49)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포스코 기술개발실 등에 근무했던 이들은 지난해 8월 퇴사하기 전 핵심 철강재 제조기술이 담긴 1000여 개의 파일과 조업노하우 등을 기록한 책자를 가지고 나온 뒤 지난 5월 중국 모 철강사에 50억원을 받기로 하고 이를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중국회사로부터 실제 약정금의 일부인 13억9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유출로 향후 5년간 2조8000억원의 손실이 예상되는 것으로 포스코측이 파악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측은 정확한 피해규모 및 사건 경위를 파악중이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12일 포스코의 고부가가치 철강재 제조기술을 빼내 중국 철강회사에 팔아 거액을 챙긴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술컨설팅 업체 대표 L(52)씨와 이 회사 전무인 또 다른 L(49)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포스코 기술개발실 등에 근무했던 이들은 지난해 8월 퇴사하기 전 핵심 철강재 제조기술이 담긴 1000여 개의 파일과 조업노하우 등을 기록한 책자를 가지고 나온 뒤 지난 5월 중국 모 철강사에 50억원을 받기로 하고 이를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중국회사로부터 실제 약정금의 일부인 13억9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유출로 향후 5년간 2조8000억원의 손실이 예상되는 것으로 포스코측이 파악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측은 정확한 피해규모 및 사건 경위를 파악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