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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10월 금리예측 종합① - 뉴스핌

기사입력 : 2007년10월01일 09:18

최종수정 : 2007년10월01일 09:18

채권전문가 10명의 10월 금리전망 및 분석입니다.

(이 기사는 9월30일 오전10시33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농협중앙회 김종혁 차장
: 3년국고채 5.35-5.55%, 5년국고채 5.45-5.65%

10월에는 채권시장에 악재들이 많은 것 같다. 금리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싶다. 금리가 연고점에 있다. 금리가 반락하기는 쉽지 않다. 절대금리 수준이 있어 중간중간 모멘텀에 따라 짧은 반락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반적인 추세는 펀더멘털이나 은행채 수급을 감안할 때 상승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10월 금통위는 여전히 유동성이 문제될 수 있을 것 같다. 콜금리는 동결하되 긴축의지는 피력할 것으로 보고 싶다.


◆ 대구은행 이규윤 차장
: 3년국고채 5.35-5.55%, 5년국고채 5.40-5.60%

다음주는 방향성 보다는 박스권의 흐름을 보일 것이다. 주말에 나올 미국지표 들이나 다음주에 나올 산업생산 등에 관심이 쏠려있다. 좋게 나올 가능성이 높아 주초에는 약세장이 될 것이다. 다만 '서프라이즈'하지 않은 이상 금리가 많이 밀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미국이 연방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국내도 연말까지 콜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0월 국채 발행은 적을 것이기 때문에 수급은 좋은 편이다. 그러나 여전히 은행채 발행이 매수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한다. 즉 펀더멘탈, 수급등이 부담요인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를 우리나라가 얼마나 버틸 수 있는 지도 관건이다. 10월에도 계속되는 박스권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다.


◆ 도이치은행 최경진 상무
: 3년국고채 5.40-5.60%, 5년국고채 5.47-5.70%

저가매수는 있지만 추격은 하지 않는다. 포지션의 쏠림이 없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도하고 있는 게 눈길을 끈다. 10월에는 특별히 좋을 것 같지는 않다. 국고채발행이 적거나 국고채직매입 가능성 등 단기적으로 볼 때 수급은 나쁘지 않으나 3년만기 은행채가 5.91%까지 발행되는 등 장기적인 수급은 좋지 않다. .은행채 만기가 12월까지 계속될 것 같다. 급등할 리스크는 없지만 계단식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속도는 더딜 것 같다. 금통위는 별로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물가 쪽 얘기가 나오고 있어 우려가 좀 있을 듯하다. 콜금리인상으로 가기는 성급한 것 같고 동결하면서 코멘트는 중립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 삼성투신 김형기 채권운용본부장
: 3년국고채 5.35-5.55%, 5년국고채 5.40-5.62%

은행채 발행이 10월에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가 그동안 많이 올랐고 좀더 오를 수 있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밴드 안에서 움직일 것 같다. 수급이 가장 큰 변수가 될 듯하다. 은행채 발행이 9월과는 양상이 다를 것 같다. 그러나 유동성비율 때문에 조달했던 게 다소 완화되는 정도지 급격히 줄지는 않을 것이다. 금리를 더 높여서 가면서 발행할지가 의문이다. 최근에는 장기물도 소화가되고 있다. 펀더멘털은 크게 금리에 추가로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지는 않다. 금통위는 연말까지는 동결기조를 유지하고 코멘트도 시장에 중립적인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삼성투신 박성진 채권운용팀장
: 3년국고채 5.40-5.46%, 5년국고채 :5.45-5.52%

추석전후로해서 금리가 올랐다. 다음주에 나올 산업생산의 경우 경기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소 완화될 전망이고 은행채 발행도 줄어들어 채권시장은 다소 강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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