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미국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와 주택, 산업생산지표 등 주요지표가 쏟아지는 동시에 주요 기업 분기실적도 함께 쏟아진다.
게다가 버냉키 연준의장이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를 제출하고 FOMC 의사록도 공표되는 등 그야말로 이벤트의 '홍수'라 할만 하다.
유럽은 주요국 소비자물가지수 결과와 독일 ZEW 신뢰지수가 발표되며, 또 중국의 2/4분기 국내총생산 결과와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각각 발표되는 등 국제금융시장은 이들 이벤트의 결과에 따라 출렁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우려, 유로/달러 사상 최고치 경신, 국제유가 고공행진 그리고 연준의 인플레 우려 시사 등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주에는 중요 이벤트를 헤치고 금융시장이 최근 흐름을 온전히 지켜낼 지 주목된다.
북한이 영변 핵 시설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이번 주 18일 베이징에서 6자회담이 다시 재개된다. 2월 이후 구체적인 성과를 가지고 열리는 회담이라 국제적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15일 22시 48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포커스: 실적 혹은 물가지표?
일단 지난 주 미국 증시는 서브프라임 사태에서 실적으로 관심을 이동시켰다. GE의 실적호재는 주말 미국 증시 랠리를 뒷받침했다.
따라서 이런 분위기를 몰아 이번 주에도 투자자들은 실적결과를 주목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버냉키 연준의장이 "아직 기대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억제된 것이 아니"라고 언급하는 등 인플레 리스크를 염두에 둔 이상, 이번 주 미국 6월 생산자 및 소비자물가지수 결과도 시장의 관심거리다.
다만 전문가들은 6월 생산자 및 소비자물가지수가 각각 전월대비 0.1% 상승하는데 그쳤을 것으로 보고 있고, 근원지수 상승률도 각각 0.2%로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이상 메인 이벤트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기업 실적 중에서는 서브프라임 및 주택경기에 밀접한 일부 금융권 업체들이 실적결과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뮤추얼(Washington Mutual)과 퍼스트 호라이즌(First Horizon) 그리고 시티그룹(Citigroup)이 그 대상이다.
애널리스트들은 2/4분기 기업실적 성장률이 1/4분기의 8%에서 4% 수준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식으로 보수적인 전망을 세워둔 상태고, 이 때문에 시장참가자들은 다시 한번 '서프라이즈'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일부 전문가들은 이전 분기처럼 어닝 서프라이즈가 빈발하지 않는다면 시장은 곧바로 실망감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를 잊지 않고 있다.
한편 버냉키 연준 의장은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를 제출하고 각각 하원과 상원 금융소위에서 증언할 예정인데, 지난 주 NBER에서의 연설과 마찬가지로 '서프라이즈한 결과'를 기대하지 말라는 지적이 많다.
물가지표가 완만하게 나와 버냉키의 잠정 승리를 재확인하게 하는 한편, 주택관련 지표는 다소 약하게 나오면서 경기둔화 전망을 시사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 이벤트 외에도 이번 주 美 거시지표 일정은 주초 뉴욕 제조업지수부터 화요일 전미주택건설업협회의 주택시장지수와 산업생상, 수요일 신규주택착공동향, 목요일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와 연준의 의사록 등 컨센서스를 크게 벗어날 경우 각광을 받을만한 조연들이 만만치 않게 대기하고 있다.
화요일 토마스 호닉 총재가 경제 및 통화정책 전망을 주제로 연설하고 마이클모스코우 총재가 목요일 글로벌상호의존센터에서 연설일정이 놓여 있다. 윌리엄 풀 총재는 주말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를 주제로 발언한다. 각각 질의 및 응답시간이 예상된다.
◆ 2Q 어닝: 대형 IT업체 실적 주목
본격 어닝시즌이 개시되는 이번 주에는 주요 IT업체들이 실적 발표일정이 특히 눈길을 끈다.
먼저 수요일 야후(Yahoo!), 이베이(eBay)와 목요일 구글(Google) 등 대형 인터넷 기업들이 실적을 내놓는다.
야후는 제리 양 대표가 이끈 이번 분기 실적 결과가 주목되며, 이베이는 경매 등록물품목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어떤 방식으로 대처했을지 관심이 간다. 구글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계속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강한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목요일 나오는 마이크로소프트(MSF) 실적은 엑스박스(Xbox) 결함으로 발생한 10억달러 비용부담 때문에 전년대비 개선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한편 반도체 거대기업인 인텔(Intel)과 IBM은 각각 화요일과 수요일 결과는 내놓을 예정인데, 일부 애널리스크들이 PC수요 증가세로 인한 인텔의 실적 개선 기대를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한편 경쟁업체 AMD가 다시 가격 인하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이번 주말 인텔도 주요 제품 가격인하를 발표할 예정이다.
바이오 및 제약 부분에서도 간판 스타들이 결과를 선보인다. 애봇 레버러터리즈,(Abbott Laboratories)와 보스턴 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이 각각 수요일과 금요일 실적을 발표하며, 존슨앤존슨(J&J)와 화이자(Pfizer) 또한 이번 주 발표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대형 미국 투자은행들 중에서는 JP모간체이스가 수요일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목요일 그리고 시티그룹이 금요일 각각 결과를 내놓으며, 웰스파고(Wells Fargo)는 화요일, 와코비아(Wachovia)가 금요일 실적을 발표한다.
그 외에 화요일에는 코카콜라, 수요일은 알트리아(Altria)와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United Technologies), 목요일 하니웰(Honeywell International) 그리고 금요일 캐터필라(Caterpillar) 등도 주목된다.
美주요기업실적 발표일정
(업체명, 해당분기, 컨센서스, 전년실적 순서)
- 7월 17일 (화)
Johnson & Johnson 2Q 1.00 0.98
Intel Corporation 2Q 0.19 0.15
Coca-Cola Company 2Q 0.82 0.74
Wells Fargo & Co 2Q 0.67 0.62
Merrill Lynch & Co., 2Q 2.02 1.63
U. S. Bancorp 2Q 0.67 0.66
Yahoo! Inc 2Q 0.11 0.11
Regions Financial 2Q 0.69 0.75
- 7월 18일 (수)
Pfizer Inc 2Q 0.50 0.50
JP Morgan Chase & Co 2Q 1.09 0.99
Altria Group Inc 2Q 1.13 1.41
Abbott Laboratories 2Q 0.68 0.62
United Technologies 2Q 1.15 1.09
Ebay Inc. 2Q 0.32 0.24
Washington Mutual 2Q 0.89 0.79
Allstate Corporation 2Q 1.80 2.00
- 7월 19일 (목)
Microsoft Corp 4Q 0.39 0.31
Bank Of America Corp 2Q 1.20 1.22
Google Inc. 2Q 3.59 2.49
Wyeth 2Q 0.87 0.80
UnitedHealth Group 2Q 0.81 0.70
Honeywell Internatnl 2Q 0.75 0.63
Motorola, Inc. 2Q 0.01 0.33
Baxter International 2Q 0.67 0.57
Gilead Sciences, Inc 2Q 0.39 0.28
Union Pacific Corp 2Q 1.62 1.44
Illinois Tool Works 2Q 0.88 0.81
SunTrust Banks Inc 2Q 1.44 1.49
Capital One Fin'l 2Q 1.68 1.78
Stryker Corporation 2Q 0.62 0.52
PNC Finl Svcs Group 2Q 1.36 1.28
- 7월 20일 (금)
Citigroup Inc 2Q 1.13 1.05
Schlumberger Limited 2Q 0.95 0.73
Wachovia Corp 2Q 1.22 1.18
Caterpillar Inc 2Q 1.49 1.52
(주당순익 예상치는 잠정치. 예상치 및 이전수치는 회계상 예외항목 제외)
※출처: First Call/Thomson, Barron's Online에서 재인용
게다가 버냉키 연준의장이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를 제출하고 FOMC 의사록도 공표되는 등 그야말로 이벤트의 '홍수'라 할만 하다.
유럽은 주요국 소비자물가지수 결과와 독일 ZEW 신뢰지수가 발표되며, 또 중국의 2/4분기 국내총생산 결과와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각각 발표되는 등 국제금융시장은 이들 이벤트의 결과에 따라 출렁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우려, 유로/달러 사상 최고치 경신, 국제유가 고공행진 그리고 연준의 인플레 우려 시사 등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주에는 중요 이벤트를 헤치고 금융시장이 최근 흐름을 온전히 지켜낼 지 주목된다.
북한이 영변 핵 시설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이번 주 18일 베이징에서 6자회담이 다시 재개된다. 2월 이후 구체적인 성과를 가지고 열리는 회담이라 국제적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15일 22시 48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포커스: 실적 혹은 물가지표?
일단 지난 주 미국 증시는 서브프라임 사태에서 실적으로 관심을 이동시켰다. GE의 실적호재는 주말 미국 증시 랠리를 뒷받침했다.
따라서 이런 분위기를 몰아 이번 주에도 투자자들은 실적결과를 주목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버냉키 연준의장이 "아직 기대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억제된 것이 아니"라고 언급하는 등 인플레 리스크를 염두에 둔 이상, 이번 주 미국 6월 생산자 및 소비자물가지수 결과도 시장의 관심거리다.
다만 전문가들은 6월 생산자 및 소비자물가지수가 각각 전월대비 0.1% 상승하는데 그쳤을 것으로 보고 있고, 근원지수 상승률도 각각 0.2%로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이상 메인 이벤트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기업 실적 중에서는 서브프라임 및 주택경기에 밀접한 일부 금융권 업체들이 실적결과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뮤추얼(Washington Mutual)과 퍼스트 호라이즌(First Horizon) 그리고 시티그룹(Citigroup)이 그 대상이다.
애널리스트들은 2/4분기 기업실적 성장률이 1/4분기의 8%에서 4% 수준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식으로 보수적인 전망을 세워둔 상태고, 이 때문에 시장참가자들은 다시 한번 '서프라이즈'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일부 전문가들은 이전 분기처럼 어닝 서프라이즈가 빈발하지 않는다면 시장은 곧바로 실망감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를 잊지 않고 있다.
한편 버냉키 연준 의장은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를 제출하고 각각 하원과 상원 금융소위에서 증언할 예정인데, 지난 주 NBER에서의 연설과 마찬가지로 '서프라이즈한 결과'를 기대하지 말라는 지적이 많다.
물가지표가 완만하게 나와 버냉키의 잠정 승리를 재확인하게 하는 한편, 주택관련 지표는 다소 약하게 나오면서 경기둔화 전망을 시사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 이벤트 외에도 이번 주 美 거시지표 일정은 주초 뉴욕 제조업지수부터 화요일 전미주택건설업협회의 주택시장지수와 산업생상, 수요일 신규주택착공동향, 목요일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와 연준의 의사록 등 컨센서스를 크게 벗어날 경우 각광을 받을만한 조연들이 만만치 않게 대기하고 있다.
화요일 토마스 호닉 총재가 경제 및 통화정책 전망을 주제로 연설하고 마이클모스코우 총재가 목요일 글로벌상호의존센터에서 연설일정이 놓여 있다. 윌리엄 풀 총재는 주말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를 주제로 발언한다. 각각 질의 및 응답시간이 예상된다.
◆ 2Q 어닝: 대형 IT업체 실적 주목
본격 어닝시즌이 개시되는 이번 주에는 주요 IT업체들이 실적 발표일정이 특히 눈길을 끈다.
먼저 수요일 야후(Yahoo!), 이베이(eBay)와 목요일 구글(Google) 등 대형 인터넷 기업들이 실적을 내놓는다.
야후는 제리 양 대표가 이끈 이번 분기 실적 결과가 주목되며, 이베이는 경매 등록물품목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어떤 방식으로 대처했을지 관심이 간다. 구글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계속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강한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목요일 나오는 마이크로소프트(MSF) 실적은 엑스박스(Xbox) 결함으로 발생한 10억달러 비용부담 때문에 전년대비 개선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한편 반도체 거대기업인 인텔(Intel)과 IBM은 각각 화요일과 수요일 결과는 내놓을 예정인데, 일부 애널리스크들이 PC수요 증가세로 인한 인텔의 실적 개선 기대를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한편 경쟁업체 AMD가 다시 가격 인하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이번 주말 인텔도 주요 제품 가격인하를 발표할 예정이다.
바이오 및 제약 부분에서도 간판 스타들이 결과를 선보인다. 애봇 레버러터리즈,(Abbott Laboratories)와 보스턴 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이 각각 수요일과 금요일 실적을 발표하며, 존슨앤존슨(J&J)와 화이자(Pfizer) 또한 이번 주 발표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대형 미국 투자은행들 중에서는 JP모간체이스가 수요일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목요일 그리고 시티그룹이 금요일 각각 결과를 내놓으며, 웰스파고(Wells Fargo)는 화요일, 와코비아(Wachovia)가 금요일 실적을 발표한다.
그 외에 화요일에는 코카콜라, 수요일은 알트리아(Altria)와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United Technologies), 목요일 하니웰(Honeywell International) 그리고 금요일 캐터필라(Caterpillar) 등도 주목된다.
美주요기업실적 발표일정
(업체명, 해당분기, 컨센서스, 전년실적 순서)
- 7월 17일 (화)
Johnson & Johnson 2Q 1.00 0.98
Intel Corporation 2Q 0.19 0.15
Coca-Cola Company 2Q 0.82 0.74
Wells Fargo & Co 2Q 0.67 0.62
Merrill Lynch & Co., 2Q 2.02 1.63
U. S. Bancorp 2Q 0.67 0.66
Yahoo! Inc 2Q 0.11 0.11
Regions Financial 2Q 0.69 0.75
- 7월 18일 (수)
Pfizer Inc 2Q 0.50 0.50
JP Morgan Chase & Co 2Q 1.09 0.99
Altria Group Inc 2Q 1.13 1.41
Abbott Laboratories 2Q 0.68 0.62
United Technologies 2Q 1.15 1.09
Ebay Inc. 2Q 0.32 0.24
Washington Mutual 2Q 0.89 0.79
Allstate Corporation 2Q 1.80 2.00
- 7월 19일 (목)
Microsoft Corp 4Q 0.39 0.31
Bank Of America Corp 2Q 1.20 1.22
Google Inc. 2Q 3.59 2.49
Wyeth 2Q 0.87 0.80
UnitedHealth Group 2Q 0.81 0.70
Honeywell Internatnl 2Q 0.75 0.63
Motorola, Inc. 2Q 0.01 0.33
Baxter International 2Q 0.67 0.57
Gilead Sciences, Inc 2Q 0.39 0.28
Union Pacific Corp 2Q 1.62 1.44
Illinois Tool Works 2Q 0.88 0.81
SunTrust Banks Inc 2Q 1.44 1.49
Capital One Fin'l 2Q 1.68 1.78
Stryker Corporation 2Q 0.62 0.52
PNC Finl Svcs Group 2Q 1.36 1.28
- 7월 20일 (금)
Citigroup Inc 2Q 1.13 1.05
Schlumberger Limited 2Q 0.95 0.73
Wachovia Corp 2Q 1.22 1.18
Caterpillar Inc 2Q 1.49 1.52
(주당순익 예상치는 잠정치. 예상치 및 이전수치는 회계상 예외항목 제외)
※출처: First Call/Thomson, Barron's Online에서 재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