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0여일 동안 대한민국 대표 금융인으로 완벽히 변신했다고 본다"
30여년간의 공직생활 과정에서 갈고 닦은 거시경제와 경제정책 입안과 집행력을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 경영에 적합한 모드로 전환 했다는 얘기다.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고 있다는 한 고위관계자는 9일 오후 이처럼 확신에 찬 말을 건넸다.
박 회장의 그 동안의 행적은 철저한 확인과 조사 그리고 미래를 향한 금융대계 구상으로 점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사 때 내세웠던 △중단없는 성장 △내실 경영 △인적 자원의 경쟁력 강화 △사회적 책임 등의 대원칙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몰두해 왔다는 것이다.
그룹차원의 시너지 창출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은 최근 스타리스 인수전 참여와 여신전문사 설립 추진 등으로 구체화했다.
자회사 마다 시너지 추진팀을 신설하고 전 그룹 차원에서 시너지 강화를 꾀하게 이끄는 와중에도 시너지 극대화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열린 경영마인드로 조직 장악력을 드높인 것도 눈길을 끈다.
내실경영은 고객중심 경영이란 슬로건 아래 체계적 고객관리 방식을 갖추고 고객 니즈에 충실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중복업무 통폐합 등 효율성 높이기에도 적극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 내부에선 박 회장의 열정과 인맥 네트워크에도 기대가 높다.
우리금융그룹 한 관계자는 "우리금융 2기 체제 3년 동안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던 민영화가 예보지분 5% 블럭세일로 새롭게 추진하게 된 것도 박 회장의 보이지 않는 영향력이 일부 가세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최종 결정과 집행은 정부와 예금보험공사가 하는 일이지만 처분만 기다리는 소극적 CEO와는 상극인 모습이라는 지적인 셈이다.
소수지분의 매각 계획을 포함한 민영화 큰 그림이 정부차원에서 마련되고 있는 것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변화다. 그리고 이 대목에서 박 회장이 긍정적인 기여를 한 부분이 적더라도 반드시 있다는 것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경제기획원에서 한 솥밥을 먹던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김호식 국민연금 이사장 등이 국민연금의 우리금융 지분인수에 우호적일 수 있었던 것도 박 회장의 아우라를 떼어놓을 수 없는 일"이라고 살폈다.
이 분석이 사실이라면 민영화 과제와 관련한 박 회장의 기여는 과도기에 필요한 최적의 모델 형성에 적절했다고 볼 만 하다.
그 동안 자회사를 비롯한 금융그룹 내 임직원들의 이야기를 열심히 듣는데 노력을 기울였다는 박 회장.
장고 끝에 어떤 경영 청사진을 펼쳐 들고 진군나팔을 불 것인지 경쟁 금융그룹 또는 대형 금융사 관계자들까지 촉수를 곤두세우게 하고 있다.
30여년간의 공직생활 과정에서 갈고 닦은 거시경제와 경제정책 입안과 집행력을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 경영에 적합한 모드로 전환 했다는 얘기다.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고 있다는 한 고위관계자는 9일 오후 이처럼 확신에 찬 말을 건넸다.
박 회장의 그 동안의 행적은 철저한 확인과 조사 그리고 미래를 향한 금융대계 구상으로 점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사 때 내세웠던 △중단없는 성장 △내실 경영 △인적 자원의 경쟁력 강화 △사회적 책임 등의 대원칙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몰두해 왔다는 것이다.
그룹차원의 시너지 창출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은 최근 스타리스 인수전 참여와 여신전문사 설립 추진 등으로 구체화했다.
자회사 마다 시너지 추진팀을 신설하고 전 그룹 차원에서 시너지 강화를 꾀하게 이끄는 와중에도 시너지 극대화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열린 경영마인드로 조직 장악력을 드높인 것도 눈길을 끈다.
내실경영은 고객중심 경영이란 슬로건 아래 체계적 고객관리 방식을 갖추고 고객 니즈에 충실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중복업무 통폐합 등 효율성 높이기에도 적극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 내부에선 박 회장의 열정과 인맥 네트워크에도 기대가 높다.
우리금융그룹 한 관계자는 "우리금융 2기 체제 3년 동안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던 민영화가 예보지분 5% 블럭세일로 새롭게 추진하게 된 것도 박 회장의 보이지 않는 영향력이 일부 가세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최종 결정과 집행은 정부와 예금보험공사가 하는 일이지만 처분만 기다리는 소극적 CEO와는 상극인 모습이라는 지적인 셈이다.
소수지분의 매각 계획을 포함한 민영화 큰 그림이 정부차원에서 마련되고 있는 것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변화다. 그리고 이 대목에서 박 회장이 긍정적인 기여를 한 부분이 적더라도 반드시 있다는 것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경제기획원에서 한 솥밥을 먹던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김호식 국민연금 이사장 등이 국민연금의 우리금융 지분인수에 우호적일 수 있었던 것도 박 회장의 아우라를 떼어놓을 수 없는 일"이라고 살폈다.
이 분석이 사실이라면 민영화 과제와 관련한 박 회장의 기여는 과도기에 필요한 최적의 모델 형성에 적절했다고 볼 만 하다.
그 동안 자회사를 비롯한 금융그룹 내 임직원들의 이야기를 열심히 듣는데 노력을 기울였다는 박 회장.
장고 끝에 어떤 경영 청사진을 펼쳐 들고 진군나팔을 불 것인지 경쟁 금융그룹 또는 대형 금융사 관계자들까지 촉수를 곤두세우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