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미국 증시 주요지수는 전일에 이어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5월 잠정 주택판매 지수가 감소했고, 공장 주문 또한 하락했지만 미국 기업 사냥꾼 넬슨 펠츠의 웬디스 햄버거 체인 인수 관련 소식과 비스킷 업체 크래프트 푸드(KFT)의 프랑스 다농 인수 제안 소식은 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41.87포인트, 0.31% 상승한 1만3577.30을 기록했고, S&P500 지수는 5.44포인트, 0.36% 오른 1524.8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2.65포인트, 0.48% 오른 2644.95에 장을 마감, 전일에 이어 6년반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시장은 독립기념일 휴일을 앞두고 오후 1시에 조기 마감됐다.
한편 서부텍사스유(WTI) 8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32센트 상승한 배럴당 71.41달러에 마감, 전일에 이어 10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美 증시 주요지수 변화(7/3)>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다우지수: 13,577.30 (+41.87, +0.31%)
- 나스닥: 2,644.95 (+12.65, +0.48%)
- S&P500: 1,524.87 (+5.44, +0.36%)
- 러셀2000: 848.20 (+3.14, +0.37%)
- SOX : 505.51 (+0.10, +0.02%)
전문가들은 이날 미국 증시 상승세를 월요일까지 상승세의 여세를 몰아 간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록 연준은 물가 경계를 유지했지만, 경기와 물가에 대해 좀 더 낙관적인 견해를 표명했고, 6월 ISM제조업지수는 예상보다 강력하게 나왔다.
또 기업 인수합병(M&A) 붐이 별다른 문제 없이 전개될 것이란 예상 또한 시장에 계속 힘을 불어넣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몇 주간 M&A 재료가 뜸했다가 이번 주에 캐나다 BCE를 포함해 큰 건수가 다시 등장함으로써 기대감을 북돋았다. 그 동안 금리가 급등하고 몇 건의 인수시도가 불발에 그치자 투자자들은 최근 장세를 이끈 대형 호재들이 물러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에 휩싸인 상태였다.
이날은 구리생산업체인 캐나다 테크 코민코(Teck Cominco)사가 칠레의 아우르(Aur Resources)를 38억 9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테크사의 주가는 3.2% 내렸다.
또 크래프트 푸드(Kraft Foods)는 다농(Danone)사의 쿠키 사업부를 72억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의향을 제출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크래프트사 주가는 2.5% 내렸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다농사는 훌륭한 먹이감으로 부상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베어스턴스의 헤지펀드 파산 사태로 극명해진 서브프라임 우려는 아직은 그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다만 유나이티드캐피털마켓(United Capital Market)은 자신들이 운용하는 호라이즌 헤지펀드들 중에서 네 개에 대해서는 투자자 환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들 펀드는 모기지담보증권에서 발생한 손실로 고전하는 중이었다.
이날 거시지표는 5월 주택매매계약지수가 여전히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되었고, 공장주문이 0.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장주문 감소세는 당초 예상보다는 완만한 편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별종목 재료로는 다우지수 구성종목인 캐터필라(Caterpillar)가 UBS의 투자의견 하향조정(중립→매도)에 따라 3.1% 나 하락했다. 어베니어 파마소티컬스(Avanir Pharmaceuticals)사는 현재 판매 중인 약품의 판매계약이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4% 올라 눈길을 끌었다.
비디오 대여사업체인 무비갤러리(Movie Gallery)는 2/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좋지 않았다고 밝힘에 따라 주가가 65%나 폭락했다.
한편 장 마감 후 발표된 자동차판매는 내수 판매가 예상과 달리 감소한 가운데, 제너럴모터스(GM)사는 판매가 21.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매출이 1% 감소했지만 주가는 소폭 상승했고, 포드자동차는 8.1% 매출 감소세를 기록했다. 매출결과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던 포드차의 주가는 전환우선주에 관련된 14억7000만달러 세전 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힘에 따라 2.5%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5월 잠정 주택판매 지수가 감소했고, 공장 주문 또한 하락했지만 미국 기업 사냥꾼 넬슨 펠츠의 웬디스 햄버거 체인 인수 관련 소식과 비스킷 업체 크래프트 푸드(KFT)의 프랑스 다농 인수 제안 소식은 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41.87포인트, 0.31% 상승한 1만3577.30을 기록했고, S&P500 지수는 5.44포인트, 0.36% 오른 1524.8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2.65포인트, 0.48% 오른 2644.95에 장을 마감, 전일에 이어 6년반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시장은 독립기념일 휴일을 앞두고 오후 1시에 조기 마감됐다.
한편 서부텍사스유(WTI) 8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32센트 상승한 배럴당 71.41달러에 마감, 전일에 이어 10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美 증시 주요지수 변화(7/3)>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다우지수: 13,577.30 (+41.87, +0.31%)
- 나스닥: 2,644.95 (+12.65, +0.48%)
- S&P500: 1,524.87 (+5.44, +0.36%)
- 러셀2000: 848.20 (+3.14, +0.37%)
- SOX : 505.51 (+0.10, +0.02%)
전문가들은 이날 미국 증시 상승세를 월요일까지 상승세의 여세를 몰아 간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록 연준은 물가 경계를 유지했지만, 경기와 물가에 대해 좀 더 낙관적인 견해를 표명했고, 6월 ISM제조업지수는 예상보다 강력하게 나왔다.
또 기업 인수합병(M&A) 붐이 별다른 문제 없이 전개될 것이란 예상 또한 시장에 계속 힘을 불어넣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몇 주간 M&A 재료가 뜸했다가 이번 주에 캐나다 BCE를 포함해 큰 건수가 다시 등장함으로써 기대감을 북돋았다. 그 동안 금리가 급등하고 몇 건의 인수시도가 불발에 그치자 투자자들은 최근 장세를 이끈 대형 호재들이 물러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에 휩싸인 상태였다.
이날은 구리생산업체인 캐나다 테크 코민코(Teck Cominco)사가 칠레의 아우르(Aur Resources)를 38억 9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테크사의 주가는 3.2% 내렸다.
또 크래프트 푸드(Kraft Foods)는 다농(Danone)사의 쿠키 사업부를 72억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의향을 제출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크래프트사 주가는 2.5% 내렸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다농사는 훌륭한 먹이감으로 부상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베어스턴스의 헤지펀드 파산 사태로 극명해진 서브프라임 우려는 아직은 그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다만 유나이티드캐피털마켓(United Capital Market)은 자신들이 운용하는 호라이즌 헤지펀드들 중에서 네 개에 대해서는 투자자 환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들 펀드는 모기지담보증권에서 발생한 손실로 고전하는 중이었다.
이날 거시지표는 5월 주택매매계약지수가 여전히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되었고, 공장주문이 0.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장주문 감소세는 당초 예상보다는 완만한 편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별종목 재료로는 다우지수 구성종목인 캐터필라(Caterpillar)가 UBS의 투자의견 하향조정(중립→매도)에 따라 3.1% 나 하락했다. 어베니어 파마소티컬스(Avanir Pharmaceuticals)사는 현재 판매 중인 약품의 판매계약이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4% 올라 눈길을 끌었다.
비디오 대여사업체인 무비갤러리(Movie Gallery)는 2/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좋지 않았다고 밝힘에 따라 주가가 65%나 폭락했다.
한편 장 마감 후 발표된 자동차판매는 내수 판매가 예상과 달리 감소한 가운데, 제너럴모터스(GM)사는 판매가 21.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매출이 1% 감소했지만 주가는 소폭 상승했고, 포드자동차는 8.1% 매출 감소세를 기록했다. 매출결과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던 포드차의 주가는 전환우선주에 관련된 14억7000만달러 세전 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힘에 따라 2.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