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농우바이오, 상반기 국내 종묘시장 1위 등극 가능

기사입력 : 2007년06월19일 09:17

최종수정 : 2007년06월19일 09:17

성장기대감+자산가치+저평가 '세박자 매력'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상윤 애널리스트는 19일 농우바이오 투자보고서를 내고 "매출 성장기대감과 함께 자산가치, 주가 저평가 등으로 투자매력이 풍부한 기업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난해의 경우 흥농종묘를 인수한 세미니스(Se minis)가 합병효과로 시장점유율 선두를 기록했으나 합병이전 이후에는 농우바이오가 줄 곳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며 "그러나 올 상반기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판단할 때 농우바이오의 국내 종묘시장 1위 등극 가능성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이 애널리스트는 "신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될 때 까지 최소 8년 이상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농우바이오는 향후 지속적인 국내 매출 1위 업체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농우바이오는 외국계에 인수-합병된 종묘회사와는 달리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2000년 이후 꾸준하게 연구개발비를 늘려왔다"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를 살펴보면 경쟁 사인 A와 B사가 각각 10%, 5% 수준인데 반해 농우바이오는 20%를 넘어서고 있어 경쟁사 대비 매년 2배 이상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를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예상대로 올해 동사의 국내 매출 1위 등극의 결과가 이뤄진다면 이는 7년간의 집중적인 R&D 투자의 결실이라고 판단된다"며 "농우바이오는 절대금액 기준 연구개발비 규모 역시2002년 이후 부동의 1위를 차지했던 경쟁 업체인 A사를 앞지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농우바이오가 우량 자회사를 통한 해외 수출 성장 모멘텀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농우바이오가 3개의 해외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등 5개국 수출비중이 88.5%를 차지하고 있고 무나 고추의 매출 비중이 73.4% 이르고 있다"며 "무나 고추 는 한국이 전세계적으로 매우 강한 품종으로 동사의 주력 품종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농우바이오는 해외법인을 통해 매년 13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지분법 평가 이익을 얻고 있다"며 "김치 관련 품종은 높은 호응도를 바탕으로 중국시장 개척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전망으로, 중국시장은 해외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농우바이오는 18억원 가량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이 애널리스트는 농우바이오가 사업 다각화를 통한 매출 안정성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7월 농산물 유통 사업에 진출해 사업 초기임에도 영업이익율이 5%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등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서의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종묘사업과 매우 시너지가 큰 성토사업 진출 추진하는 점도 매출액 증대를 통한 영업이익률 개선 향상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