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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전문 - 한은

기사입력 : 2007년04월12일 11:04

최종수정 : 2007년04월12일 11:04

Ⅰ. 해외경제동향

1. 주요국 경제

□ 미국경제 : 완만한 성장세

ㅇ 2월중 산업생산이 증가로 반전되고 실업률도 소폭 하락하였으나 비방위자본재 수주는 2개월 연속 감소

ㅇ 주택경기는 기존주택판매와 주택착공호수가 증가한 반면 신축주택판매는 전월에 이어 감소

ㅇ 근원PCE 물가 등 물가지표들은 오름세가 확대

□ 중국경제 : 고성장 지속

ㅇ 1~2월중 수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되고 소비 및 생산도 호조세

□ 일본경제 : 회복기조 유지

ㅇ 2월중 수출이 설 연휴에 따른 對아시아 수출 감소 등으로 부진하였으나 소비지출이 증가하고 광공업생산은 감소폭이 축소

□ 유로지역 경제 : 견조한 성장세

ㅇ 수출 호조와 양호한 고용사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2월중 소매판매도 증가로 전환


2. 국제금융시장

□ 주요국 주가 : 3월 중반 이후 회복세

ㅇ 미국 주가는 3월 중순 이후 일부 기업의 실적 호조 및 고용지표 개선 등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상승

ㅇ 유로지역 주가는 대형 M&A 추진 소식 등으로, 일본 주가도 수출기업의 실적둔화 우려 완화 등으로 3월 중순 이후 반등



□ 미 국채금리(10년 만기 국채수익률) : 3월 이후 상승

ㅇ 글로벌 주식시장 회복에 따른 장기국채 매입수요 감소,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상승



□ 미 달러화 : 3월중 소폭 약세

ㅇ 유로화에 대해서는 ECB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약세 시현

ㅇ 엔화에 대해서는 3월중 소폭 약세를 보이다가 최근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 완화 등으로 강세



3. 국제유가 및 기타원자재가격

□ 국제유가 : 상승 후 소폭 하락

ㅇ지정학적 긴장 고조, OECD의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3월 중순 이후 큰 폭 상승하다가 4월 들어 소폭 하락



□ 기타원자재가격 : 상승

ㅇ 3월중 로이터상품가격지수는 곡물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동, 니켈 등의 가격 강세에 힘입어 상승(전월말대비 +2.5%)

― 동 가격은 중국의 수요증가 전망, 재고감소 및 일부 광산의 생산 차질* 등으로 전월말대비 15.7% 상승

* Codelco社의 칠레 Radomiro Tomic 광산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생산이 중단(3.7일)

― 옥수수 및 소맥 가격은 미국의 재배면적 확대 발표, 주산지의 기상여건 호조 등으로 각각 11.9%, 7.7% 하락

ㅇ 금 가격은 투자펀드의 차익매물 출회 등으로 3월초 약세를 보이다가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반등



Ⅱ. 국내경제동향

1. 수요 및 산업활동

□ 소비 : 증가세 큰 폭 확대

ㅇ 2월중 소비재판매(전년동월대비)는 설시기 이동의 영향으로 음식료품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에어컨, 컴퓨터 등 가전제품 매출도 호조를 지속하여 큰 폭 증가
(1월 2.7% → 2월 12.4%, 1~2월중 평균 7.3%)





ㅇ 3월중 소비는 대체로 견실한 증가세를 지속한 것으로 조사(업계 모니터링 결과)

― 백화점 및 대형마트 매출이 각각 스포츠용품과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증가하였으며 승용차 내수판매도 꾸준히 증가


□ 설비투자 : 큰 폭 증가

ㅇ 2월중 설비투자추계지수는 운수장비투자가 감소했으나 반도체제조용장비 등 기계류투자의 호조로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1월 15.4% → 2월 12.4%, 1~2월중 평균 13.9%)

ㅇ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도 수송장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에서 높은 신장세 지속(1월 26.1% → 2월 16.3%)



□ 건설투자 : 회복세 지속

ㅇ 2월중 건설기성액은 공사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공공건축 호조, 온화한 날씨 등에 힘입어 회복세 지속
(1월 10.5% → 2월 8.3%, 1~2월중 평균 9.4%)

ㅇ선행지표인 건설수주액도 높은 증가세(1월 9.7% → 2월 40.1%)



□ 제조업 생산 : 둔화

ㅇ 2월중 제조업 생산(전년동월대비)은 설시기 이동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 등으로 소폭 감소
(1월 7.7% → 2월 -0.3%, 1~2월중 평균 3.8%)

ㅇ 업종별로는 반도체의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영상음향통신, 섬유 등이 부진

ㅇ 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상승하였으며(1월 81.4% → 2월 82.2%) 재고출하비율(S.A)은 재고 증가세 둔화로 하락
(96.8% → 94.7%)



□ 서비스업 생산 : 증가세 확대

ㅇ 2월중 서비스업 활동은 증가세 확대
(1월 5.0% → 2월 6.6%, 1~2월중 평균 5.8%)

ㅇ부동산․임대업이 둔화되고 숙박․음식점업이 감소하였으나 도소매업, 교육서비스업*, 의료업 등이 호조를 보이고 여타 업종들도 견실한 신장세 지속

* 일선 학교의 명절상여금 지급월 변경(06.1월 → 07.2월)에 주로 기인



2. 고용

□ 고용사정 : 개선 미흡

ㅇ 3월중 취업자수(계절조정전)는 전월보다 증가폭이 소폭 확대
(2월 +26만명 → 3월 +27만명)

― 산업별로는 서비스업(2월 +28만명 → 3월 +34만명)이 도소매․음식숙박업의 감소폭 축소 및 사업․개인․공공서비스의 호조로 증가폭이 확대되었으나

농림어업(-5만명 → -5만명) 및 제조업(-4만명 → -6만명)은 부진 지속

ㅇ 3월중 실업률(계절조정후)은 전월과 같은 3.2%를 기록



3. 물가 및 부동산가격

□ 소비자물가 : 안정세 지속
(전년동월대비 2월 2.2% → 3월 2.2%, 전월대비 0.7% → 0.6%)

ㅇ신학기 납입금 인상 등으로 공공요금(전월대비 0.3%) 및 개인서비스요금(1.6%)이 오르고 석유류 등 공업제품가격(0.5%)도 상승하였으나 농축수산물가격(-1.7%)은 채소류 등의 출회 확대로 하락

ㅇ 근원인플레이션은 전월(2.3%)보다 소폭 높은 2.4% 상승
(전월대비 0.7%)




□ 아파트 매매가격 : 오름세 둔화 추세 지속
(전월대비 1월 1.0% → 2월 0.3% → 3월 0.1%)


□ 아파트 전세가격 : 상승세 소폭 확대
(1월 0.5% → 2월 0.3% → 3월 0.4%)



4. 대외거래

□ 3월중 수출(통관기준)은 두 자릿수의 견실한 증가세 지속(전년동월대비 2월 10.5% → 3월 14.0%)

ㅇ 미국, EU, 중국 등 주요 해외시장의 수요 호조에 힘입어 선박, 석유제품,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



□ 수입(통관기준)도 꾸준히 증가(2월 7.3% → 3월 12.1%)

ㅇ 품목별로는 원자재 및 자본재의 증가세가 전월보다 확대된 반면 소비재는 둔화된 것으로 추정

□ 2월중 경상수지는 흑자로 전환(1월 -4.3억달러 → 2월 +4.9억달러)

ㅇ 서비스수지 적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상품수지 흑자가 크게 늘어난 데 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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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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