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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박해춘·이순우 등기이사 내정(종합)

기사입력 : 2007년03월24일 23:23

최종수정 : 2007년03월24일 23:23

노조, 주총 및 행장 취임식 점거 등 투쟁방안 논의중

우리은행이 박해춘 은행장 내정자와 이순우 현 부행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키로 했다.

상근감사로는 양원근 전 예금보험공사 이사를 추천했다.

하지만 우리은행 노조가 경영진 인선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특히 오는 26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은행장 이.취임식도 당초 예정대로 진행될 지 여부도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우리은행은 23일 오후 2시30분부터 본점 22층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노조의 이사회장 점거로 오후 5시부터 제2의 장소로 자리를 옮겨 이같은 내용의 주총 안건을 채택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박해춘 행장 내정자와 이순우 현 부행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며 "상근감사로는 양원근 전 예금보험공사 이사를 추천키로 했다"고 말했다.

등기이사 후보에 오른 이 부행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대구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77년 상업은행에 입행, 비서실 차장과 홍보실장을 거쳐 한빛은행 인사부장, 우리은행 기업금융단장, 경영지원본부장, 개인고객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양 감사 후보는 충북 제천 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한 뒤 미국 조지아주립대에서 경영학박사를 받았다. 그는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장, 재정경제부 국내금융담당 자문관, 예금보험공사 조사부장, 우리금융지주 설립추진사무국장, 예금보험공사 이사 등을 지냈다.

한편 우리은행 노조는 이같은 이사회 결정에 반발해 향후 투쟁방안 등에 대한 마라톤 회의에 들어갔다.

김성록 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오는 26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행장취임식 점거농성 등 향후 투쟁방향에 대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노조도 은행을 걱정하고 있기 때문에 조직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오는 26일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는 주주총회와 오후 1시30분 진행될 행장 취임식 등의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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