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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달러/엔 118.80엔선 강세 유지

기사입력 : 2006년12월25일 22:20

최종수정 : 2006년12월25일 22:20

월요일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이 119엔 선에 근접한 지난 주말 뉴욕외환시장의 흐름을 계승했다.

주말 발표된 11월 미국 개인소득 및 소비 결과 미국 소비경제가 여전히 양호한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이날은 일본 내각부와 재무성이 발표한 4/4분기 법인 경기예측조사 결과가 생각보다 좋지 않게 나왔다. 설비투자 증가율 전망이나 기업수익 개선전망도 모두 하향수정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달러/엔은 장중 118.94엔까지 오르는 등 뉴욕시장 장중 고점인 118.97엔선에 육박, 여전히 2개월만에 119엔 선을 넘보는 장세가 이어졌다. 다만 고점부근에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118.74엔까지 상승이 주춤하기도 했다.

후쿠이 총재가 게이단렌(經團聯) 지도자들과의 회동에서 "당분간 낮은 금리를 고수하겠지만, 경제와 물가를 보면서 점진적으로 금리수준을 조절할 것"이라는 식으로 언급했지만, 강경한 기조가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의 영향은 제한됐다.

크리스마스 연휴로 해외시장이 일제히 열리지 않기 때문에 이날 거래는 오전에 반짝 등락양상을 보인 뒤에는 소강흐름을 나타냈다. 화요일 제출되는 소비자물가지수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자세도 강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 부근 도쿄외환시장의 달러/엔은 118.83~85엔에 호가됐다. 유로/달러가 1.3135~38달러로 전주말 뉴욕시장 종가대비 약보합(달러강세)흐름을 보인 가운데, 유로/엔은 156.07~18엔 수준의 강보합(엔 약세)양상을 나타냈다.

달러/엔은 이날 오전까지는 118.80엔 부근 정체하다 오후들어 118.94엔까지 상승했다가 장막판에 상승 폭을 줄이면서 118.74엔까지 후퇴하는 등 일시적으로 좁은 폭이나마 변동양상을 연출했다,

다만 도쿄 외환시장의 공식 종료시간인 오후 5시 이후인 6시30분 현재 달러/엔은 118.71~74엔을, 유로/달러는 1.3138~4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유로/엔은 155.95~99엔 선으로 후퇴했다.

참조: 주말 뉴욕외환시장 종가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2/21 종가 1.3173.....118.30.....155.82.....1.9610.....1.2165.....78.41
12/22 종가 1.3140.....118.79.....156.05.....1.9591.....1.2183.....78.43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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