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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바 이색공간, 佛 파리시민에 인기’

기사입력 : 2006년12월25일 13:44

최종수정 : 2006년12월25일 13:44

LG전자가 프랑스에서 바(Bar)와 세탁공간을 접목한 신개념 공간을 마련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프랑스 파리 제10구에 'LG 워시바(LG Wash Bar)'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워시바는 워시(Wash)와 바(Bar)를 결합한 말로, 세탁공간과 바를 결합한 이색공간.

프랑스 대도시의 독신자나 가족수가 적은 사람들의 경우 공공 세탁소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용 시간대가 바(Bar)에 들르는 시간대와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이같은 공간을 마련했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지난해 파리에서 3개월간 운영한 워시바 1호점의 성과에 힘 입어 최근 새로운 워시바를 오픈했다"고 덧붙였다.

워시바는 각각 30평 공간의 복층 건물에 1층은 카페, 2층은 아파트 거실 같은 실제 생활환경으로 꾸며진 공간. 내부에는 세탁기 5대, 건조기 4대가 설치돼 있으며, 바에서 음료수를 마시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층에는 가정집 내부처럼 LG PDP TV, PC, AV시스템 등 첨단 LG 제품을 설치해 고객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워시바는 기존에 운영되던 카페를 리모델링한 장소. 이 곳은 1년간 LG 워시바로서 운영되며, 도우미가 상주하면서 제품에 대한 설명을 하고 고객의 세탁을 돕게된다.

LG전자는 신선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10년 이내에 주소비층으로 등장할 20~30대의 젊은 층에게 LG 세탁기의 우수한 성능 체험은 물론 각종 LG 첨단제품을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젊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심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 바에서 유통업체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상담도 진행해 LG 제품 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긍정적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프랑스법인 이 호 상무는 “고객들의 일상과 그들의 관심사에 중점을 둔 결과 편의성과 오락성을 동시에 갖춘‘워시바’를 고안해 낼 수 있었다”며
“기존 유럽의 오래된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젊고 혁신적인 LG 제품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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