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베이커리 업체들이 크리스마스 특수를 잡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 파리바게뜨에서 크리스마스 마케팅 소재로 활용했던 “눈사람 귀마개”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올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베이커리 업체들이 크리스마스 마케팅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파리바게뜨(www.paris.co.kr)는 내일(22일)부터 17,000원 이상 케익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m31cm 길이의 털모자인 ‘사랑햇’(사진)을 증정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사랑햇 이 길이가 길어서 모자 겸 목도리로도 활용할 수 있어 올 겨울의 머스트 해브 패션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31일까지 ‘내가 파리바게뜨 CF감독 이벤트’를 열어 직접 제작한 크리스마스 광고 동영상을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 올린 고객 중 우수작을 선정,디지털카메라, PMP, 파리바게뜨 상품권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파리바게뜨 임대진 마케팅 본부장은 “연중 단기 매출이 가장 많이 올라가는 크리스마스기간을 위해 풍성한 경품이벤트와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리바게뜨가 올 크리스마스를 맞아 내놓는 케익은 모두 26종으로 올해 가장 인기를 끌것으로 기대되는 대표 케익은 해피스노우녹차쉬폰케익과 귀여운 펭귄 머랭이 장식된 이글루 케익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초가 녹는듯한 캔들 스타일의 쉬폰케이크로 녹차 쉬폰 시트위에 3가지 컬러의 초코트리, 귀여운 꼬마곰과 난쟁이로 장식한 ‘해피스노우 녹차쉬폰 케이크’는 표정과 동작이 생생해 장난감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꼬마곰 장식물 덕분에 어린이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뚜레쥬르에서는 16,000원 이상 케익 구매고객에게 하얀 털장갑을 증정하며 미니골드와 함께 다이아몬드 반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펼친다. 구매고객이 영수증에 적힌 응모번호를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즉석에서 당첨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크라운베이커리도 지난 21일부터 크리스마스케익 구매 고개에게 별 모양이 달린 ‘스타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