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주익찬 애널리스트는 6일 항공운송업종 보고서를 통해 "11월 한국 항공사들의 수송량 증가율은 양호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주 애널리스트는 "향후 항공요금이 주는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이라며 "최근 다시 상승하고 있는 항공유가도 항공사들 주가상승에 다소 부담이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음은 항공운송업종보고서 요약입니다.
■ 항공요금의 전년동기대비 상승률은 11월에 둔화 추정
11월 항공요금의 전년동기대비 상승률은 둔화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컨티넨털항공의 11월 항공요금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컨티넨털항공의 여객 수송 비중은 국내선과 국제선이 50:50으로, 한국 항공사들에 비해 국내선 비중이 높다. 또한, 태평양 노선의 여객 비중이 국제선의 20%에 불과하여, 컨티넨털항공의 요금이 아시아 지역 요금을 대표하기엔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컨티넨털항공의 요금동향 파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이유는 요금 동향이 아시아나항공과 마찬가지로 월별로 가장 먼저 발표되기 때문이다. 또한, 세계 항공사들의 항공요금 상승률이 그 폭에는 차이가 있으나, 방향성은 비슷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아시아나의 경우 일반적으로 1개월 정도 후에 발표되지만, 컨티넨털항공 요금동향은 다음 달 초에 발표되어, 요금 동향 파악을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11월 항공 수송량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
11월 한국 항공사들의 수송량 증가율은 양호한 편으로 판단된다. 대한항공의 인천공항 국제여객 수송량은 전년동기대비 15.6% 증가하여, 10월보다 증가율이 높았다. 인천공항 화물 수송량은 전년대비 7.7% 증가에 그쳐, 10월보다 증가율이 낮았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11월 국제여객 수송량은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하고, 화물 수송량은 전년대비 11.8% 증가하여, 10월보다도 증가율이 높았다. 수송량 증가율은 아시아나 항공이 높은 편인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한국-중국 노선의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항공사들의 수송량 증가율은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동방항공의 11월 수송량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69.5%에 이른다. 중국동방항공의 국제여객 수송량은 대한항공의 10%, 아시아나항공의 20% 수준에 불과하지만, 수송량 증가율이 한국 항공사들에 비해 매우 높아, 한국 항공사들에게는 다소 부담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항공사들의 저가 요금으로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대한항공과 대해 목표주가 36,500원, 투자의견 ‘Trading Buy’ 유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중립’ 유지
대한항공의 6개월 목표주가 36,500원과 투자의견 ‘Trading Buy’를 유지한다.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향후 항공요금은 세계 항공운송업 수급이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다시 상승하고 있는 항공유가도 항공사들 주가 상승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주 애널리스트는 "향후 항공요금이 주는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이라며 "최근 다시 상승하고 있는 항공유가도 항공사들 주가상승에 다소 부담이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음은 항공운송업종보고서 요약입니다.
■ 항공요금의 전년동기대비 상승률은 11월에 둔화 추정
11월 항공요금의 전년동기대비 상승률은 둔화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컨티넨털항공의 11월 항공요금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컨티넨털항공의 여객 수송 비중은 국내선과 국제선이 50:50으로, 한국 항공사들에 비해 국내선 비중이 높다. 또한, 태평양 노선의 여객 비중이 국제선의 20%에 불과하여, 컨티넨털항공의 요금이 아시아 지역 요금을 대표하기엔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컨티넨털항공의 요금동향 파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이유는 요금 동향이 아시아나항공과 마찬가지로 월별로 가장 먼저 발표되기 때문이다. 또한, 세계 항공사들의 항공요금 상승률이 그 폭에는 차이가 있으나, 방향성은 비슷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아시아나의 경우 일반적으로 1개월 정도 후에 발표되지만, 컨티넨털항공 요금동향은 다음 달 초에 발표되어, 요금 동향 파악을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11월 항공 수송량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
11월 한국 항공사들의 수송량 증가율은 양호한 편으로 판단된다. 대한항공의 인천공항 국제여객 수송량은 전년동기대비 15.6% 증가하여, 10월보다 증가율이 높았다. 인천공항 화물 수송량은 전년대비 7.7% 증가에 그쳐, 10월보다 증가율이 낮았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11월 국제여객 수송량은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하고, 화물 수송량은 전년대비 11.8% 증가하여, 10월보다도 증가율이 높았다. 수송량 증가율은 아시아나 항공이 높은 편인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한국-중국 노선의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항공사들의 수송량 증가율은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동방항공의 11월 수송량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69.5%에 이른다. 중국동방항공의 국제여객 수송량은 대한항공의 10%, 아시아나항공의 20% 수준에 불과하지만, 수송량 증가율이 한국 항공사들에 비해 매우 높아, 한국 항공사들에게는 다소 부담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항공사들의 저가 요금으로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대한항공과 대해 목표주가 36,500원, 투자의견 ‘Trading Buy’ 유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중립’ 유지
대한항공의 6개월 목표주가 36,500원과 투자의견 ‘Trading Buy’를 유지한다.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향후 항공요금은 세계 항공운송업 수급이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다시 상승하고 있는 항공유가도 항공사들 주가 상승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