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미국 금리와 원/달러환율 하락으로 강세출반한 국내 채권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인 초단기물과 장기물에 대한 매수심리를 확인했다.
은행채와 CD등은 전일 민평수준에서 사자가 들어오는 모습을 보였다. 은행 발행 3개월 CD의 경우 테핑만 되는 모습이 많았지만 간간히 4.70%선을 유지하며 소화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제일은행의 6개월 CD는 민평수준(4.80%)보다 3bp 가량 높은 금리에서 700억원이 발행됐다.
1년이상 통안증권은 어느정도 안정세를 보이는 모습이었지만 거래자체는 별로 발생하지 않았다.
기관들이 조금씩 물량을 채우는 모습이지만 내일 예정된 통안증권 입찰이 있어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했다.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투신권의 MMF들은 거래가 많지 않았지만 단기물 위주로 간간히 채우는 모습을 보였다.
5년물과 10년물 등 장기물에 대한 매수세도 강했다. 매물이 많지 않아 매수심리가 더 강하게 느껴졌다. 그동안 금리가 올라오면서 포지션을 줄여놓았을 뿐만 아니라 장기물의 발행량도 줄어 딜링 세력이 장기물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반증했다.
이에 장단기 스프레드는 더욱 좁혀지는 상황이 이어졌다. 3-5년 스프레드는 전일 5bp에서 4bp로 줄어들었으며, 2-5년 스프레드도 1bp 수준으로 붙었다. 앞으로 일드커브가 더 플랫해질 가능성이 높지만 모멘텀이 없어 스프레드 축소의 속도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내일 예정된 1년 통안증권 입찰 등을 보면 최근의 단기물 불안요인이 안정될 수 있을지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시장참가자들의 이번 달 콜금리 동결 기대가 확산되면서 저가매수를 탐색하는 모습이 강했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특별한 모멘텀 없이 미국금리가 하락하면서 국내금리도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었다"며 "금통위 이후 조금 더 강세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나 3-5년 스프레드가 좁혀지고 장기물 매도 세력이 없어 강해지기에도 제한 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은행권 다른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크게 많이 밀릴요인이 없지만 금통위이후 불확실성요인이 없어진다는 판단가능성이 높다"며 "악재가 시장을 이끄는 상황에서 3년물로는 성에 차지 않아 딜하기 편하고 유동성이 좋은 5년물 매수에 나서는 모습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오전 재경부에서 실시한 6,420억원의 3년물 국고채(2006-6호) 입찰은 1조3,900억원이 응찰해 4.78%에 낙찰됐다.
4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3호)은 전일보다 0.02%포인트 내린 4.79%,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4호)도 전일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4.83%에 마감했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5호)은 전일보다 0.04%포인트 내린 4.92%에 거래됐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7틱 상승한 108.77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만419계약으로 전일 2만6,378계약보다 줄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증권사 1,010계약, 은행 795계약, 개인 448계약, 투신사 437계약, 보험사 216계약을 각각 순매도 했다. 반면, 외국인은 2,749계약, 선물사 131계약, 기타법인 26계약을 순매수 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5년 이상 중장기물들의 매수가 강한 상황에서 입찰이후 새로나온 3년물의 교차매매가 조금 있었다"며 "비교적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단기물의 사자가 나오고 5년과 10년물의 매수세가 유입돼 스프레드만 더 좁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국 금리와 원/달러환율 하락으로 강세출반한 국내 채권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인 초단기물과 장기물에 대한 매수심리를 확인했다.
은행채와 CD등은 전일 민평수준에서 사자가 들어오는 모습을 보였다. 은행 발행 3개월 CD의 경우 테핑만 되는 모습이 많았지만 간간히 4.70%선을 유지하며 소화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제일은행의 6개월 CD는 민평수준(4.80%)보다 3bp 가량 높은 금리에서 700억원이 발행됐다.
1년이상 통안증권은 어느정도 안정세를 보이는 모습이었지만 거래자체는 별로 발생하지 않았다.
기관들이 조금씩 물량을 채우는 모습이지만 내일 예정된 통안증권 입찰이 있어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했다.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투신권의 MMF들은 거래가 많지 않았지만 단기물 위주로 간간히 채우는 모습을 보였다.
5년물과 10년물 등 장기물에 대한 매수세도 강했다. 매물이 많지 않아 매수심리가 더 강하게 느껴졌다. 그동안 금리가 올라오면서 포지션을 줄여놓았을 뿐만 아니라 장기물의 발행량도 줄어 딜링 세력이 장기물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반증했다.
이에 장단기 스프레드는 더욱 좁혀지는 상황이 이어졌다. 3-5년 스프레드는 전일 5bp에서 4bp로 줄어들었으며, 2-5년 스프레드도 1bp 수준으로 붙었다. 앞으로 일드커브가 더 플랫해질 가능성이 높지만 모멘텀이 없어 스프레드 축소의 속도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내일 예정된 1년 통안증권 입찰 등을 보면 최근의 단기물 불안요인이 안정될 수 있을지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시장참가자들의 이번 달 콜금리 동결 기대가 확산되면서 저가매수를 탐색하는 모습이 강했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특별한 모멘텀 없이 미국금리가 하락하면서 국내금리도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었다"며 "금통위 이후 조금 더 강세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나 3-5년 스프레드가 좁혀지고 장기물 매도 세력이 없어 강해지기에도 제한 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은행권 다른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크게 많이 밀릴요인이 없지만 금통위이후 불확실성요인이 없어진다는 판단가능성이 높다"며 "악재가 시장을 이끄는 상황에서 3년물로는 성에 차지 않아 딜하기 편하고 유동성이 좋은 5년물 매수에 나서는 모습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오전 재경부에서 실시한 6,420억원의 3년물 국고채(2006-6호) 입찰은 1조3,900억원이 응찰해 4.78%에 낙찰됐다.
4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3호)은 전일보다 0.02%포인트 내린 4.79%,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4호)도 전일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4.83%에 마감했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5호)은 전일보다 0.04%포인트 내린 4.92%에 거래됐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7틱 상승한 108.77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만419계약으로 전일 2만6,378계약보다 줄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증권사 1,010계약, 은행 795계약, 개인 448계약, 투신사 437계약, 보험사 216계약을 각각 순매도 했다. 반면, 외국인은 2,749계약, 선물사 131계약, 기타법인 26계약을 순매수 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5년 이상 중장기물들의 매수가 강한 상황에서 입찰이후 새로나온 3년물의 교차매매가 조금 있었다"며 "비교적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단기물의 사자가 나오고 5년과 10년물의 매수세가 유입돼 스프레드만 더 좁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