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뉴욕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 보합 내지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아시아와 유럽시장을 거치면서 소폭 강세전환시도를 나타냈던 달러화는 뉴욕시장에 들어와서는 상승분을 반납하거나 약세로 전환하는 모습이었다.
유로/달러는 1.33달러 선 아래로 떨어지는 듯 하더니 전주말 종가대비 보합수준으로 회귀했고, 파운드/달러는 1.98달러 선으로 반등했다. 115.80엔 선까지 올랐던 달러/엔도 115.20엔 선으로 후퇴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10월 美주택매매계약지수나 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인터뷰 내용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주말 고용보고서 결과를 지켜보자는 신중한 자세를 견지했다.
<주요환율>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2/01 종가 1.3335.....115.44.....153.98.....1.9794.....1.1930.....78.80
12/04 종가 1.3335.....115.26.....153.74.....1.9801.....1.1933.....78.92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이날 마이클 모스코우 총재는 지난 주 나온 제조업지수 약세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중기 경제전망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택 및 자동차산업의 약세가 다른 부문으로 파급효과를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 모스코우 총재는 "전반적으로 볼 때 미국경제는 여전히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업률이 낮고 소득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생산성 향상이 지속되고 미국제품에 대한 해외수요 또한 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 그는 근원인플레이션이 앞으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기는 하지만, 연준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우려를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그는 달러화의 장기적인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물가안정을 달성해야 한다는 식으로 주장했다.
하지만 이 같은 모스코우 총재의 발언들은 외환시장을 감명시키기에는 부족했다. 그는 그 동안 너무 강성 발언을 자주하는 사람으로 각인되었고, 더구나 FOMC투표권도 없는 상태다. 지난 주 버냉키 연준의장과 콘 부의장이 모두 발언하고 난 상태기 때문에 모스코우 총재의 발언이 새삼스러울 일은 없었다.
투자자들은 10월 주택매매계약 지수가 전월대비 1.7% 하락, 전년대비 13.2%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반응이 없었다. 부동산업협회 측은 비록 지수가 하락했지만 호황기와 비교한 수치에 크게 위축될 필요는 없다며 "시장이 안정되는 조짐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이날 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발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로화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 같은 발언은 그 동안 유로화 강세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던 중앙은행 관계자들의 태도에 변화를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날 아시아와 유럽시장을 거치면서 소폭 강세전환시도를 나타냈던 달러화는 뉴욕시장에 들어와서는 상승분을 반납하거나 약세로 전환하는 모습이었다.
유로/달러는 1.33달러 선 아래로 떨어지는 듯 하더니 전주말 종가대비 보합수준으로 회귀했고, 파운드/달러는 1.98달러 선으로 반등했다. 115.80엔 선까지 올랐던 달러/엔도 115.20엔 선으로 후퇴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10월 美주택매매계약지수나 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인터뷰 내용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주말 고용보고서 결과를 지켜보자는 신중한 자세를 견지했다.
<주요환율>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2/01 종가 1.3335.....115.44.....153.98.....1.9794.....1.1930.....78.80
12/04 종가 1.3335.....115.26.....153.74.....1.9801.....1.1933.....78.92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이날 마이클 모스코우 총재는 지난 주 나온 제조업지수 약세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중기 경제전망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택 및 자동차산업의 약세가 다른 부문으로 파급효과를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 모스코우 총재는 "전반적으로 볼 때 미국경제는 여전히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업률이 낮고 소득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생산성 향상이 지속되고 미국제품에 대한 해외수요 또한 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 그는 근원인플레이션이 앞으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기는 하지만, 연준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우려를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그는 달러화의 장기적인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물가안정을 달성해야 한다는 식으로 주장했다.
하지만 이 같은 모스코우 총재의 발언들은 외환시장을 감명시키기에는 부족했다. 그는 그 동안 너무 강성 발언을 자주하는 사람으로 각인되었고, 더구나 FOMC투표권도 없는 상태다. 지난 주 버냉키 연준의장과 콘 부의장이 모두 발언하고 난 상태기 때문에 모스코우 총재의 발언이 새삼스러울 일은 없었다.
투자자들은 10월 주택매매계약 지수가 전월대비 1.7% 하락, 전년대비 13.2%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반응이 없었다. 부동산업협회 측은 비록 지수가 하락했지만 호황기와 비교한 수치에 크게 위축될 필요는 없다며 "시장이 안정되는 조짐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이날 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발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로화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 같은 발언은 그 동안 유로화 강세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던 중앙은행 관계자들의 태도에 변화를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