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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콜금리 동결전망 '만장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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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채권금리는 단기물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지준율인상에 따른 단기물 불안과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경기상황이 금리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우호적인 수급과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은 지속돼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 기사는 3일 저녁 10시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지난주말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81%로 전주말에 비해 0.05%포인트,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86%로 0.02%포인트 올랐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도 4.96%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주중반 발표된 10월 산업생산은 참가자들의 매도 심리를 이끌었다. 헤드라인 자체는 4.6%로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나왔지만 경기선행및 동행 지수 등 내용이 괜찮게 나오면서 경기 인식의 변화를 초래했다. 그러나 금리의 방향성을 제시할 정도의 확신을 주지 못해 매수와 매도 모두 불편한 모습이 나타났다.

이번달에는 금통위의 콜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연말 리스크관리로 인한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매수심리가 위축돼 금리상승에 조금더 무게가 실린 가운데 미국금리 하락과 단기금리의 불안요인이 충돌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적으로 이번주 목요일 예정된 금통위이후 취약해진 매수심리가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12월중 3년 국고채금리 4.74-4.89%.. 3-5년 스프레드 6-8bp 예상

뉴스핌이 채권전문가 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금리전망 설문조사 결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4.74-4.895%,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4.80-4.97%로 나타났다.

지난 12월1일 종가와 비교할 때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아래로 7bp, 위로 8bp 열어놓은 것이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의 경우 아래로 6bp, 위로 11bp 열어놓았다.

불안한 단기금리와 콜금리 인하 심리의 무산으로 아래 보다는 위로 조금 더 열려 있는 박스권 움직임을 예상하는 견해가 우세했다.

이번달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레인지 하단의 경우 11명의 응답자 가운데 6명이 4.75%를 예상했다.

나머지 3명은 4.70%를 예상했으며 4.73%와 4.80% 응답도 각각 1명씩 나왔다. 박스권 상단은 응답자 6명이 4.90%라고 답했고, 2명이 4.85%, 나머지가 각각 4.88%, 4.83%, 5.00%를 전망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향후 콜금리 인상을 반영, 콜대비 25bp 이상의 스프레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콜금리 인하기대감이 무산된데다가 단기물 불안요인이 중장기물 금리상승을 일으킬 수 있어 4.70% 밑으로 내려가기는 부담스럽다는 것. 그러나 반등하더라도 저가매수세가 견조할 것으로 보여 5.00%를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의 레인지 하단의 경우 11명의 응답자 가운데 5명이 4.80%를 예상했으며, 4.75% 2명과 4.82%, 4.85%, 4.83%, 4.85% 각 1명씩이었다.

한편, 현재 5bp 수준인 3-5년 스프레드는 이번달 6-8bp 수준을 유지, 금리가 더 내려가거나 올라가더라도 스프레드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 단기물 불안과 대외호재의 충돌...12월 콜동결전망

12월 채권시장은 한은의 지준율인상으로 촉발된 단기금리 상승이 언제까지 계속될지가 관심이 될 전망이다. 단기물이 빠른시간내에 안정된다면 다시한번 강세시도에 나설 여력이 있어보이나 불안이 지속될 경우 금리하락은 제한 될 수밖에 없다.

현재로서는 단기금리 상승으로 장기물 금리가 서서히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안증권 등 일부 1년이상 단기물의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3개월 CD금리 등이 연일 상승하며 불안한 모습을 나타내기 때문.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3개월 CD금리가 4.75%까지 올라설 것으로 예상, 3년국고채 수익률 하락폭을 크게 제한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욱이 지준율과 유동성, BIS 비율 등으로 은행채 발행이 늘어날 수 밖에 없어 단기물 불안이 쉽게 잠들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각종 경제지표도 향후 금리상승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당장 한은이 콜금리 인상에 나설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적어도 콜금리 인하 기대는 무산됐다는 판단이다. 3/4분기 GDP와 10월 산업생산, 11월 수출실적 등은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 하고 있어 콜인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전저점을 돌파한 미국 금리 하락과 원/달러 하락세는 채권시장에 우호적이어서 금리 상승을 제한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2월 국채발행도 2.602조원으로 여전히 수급우위를 보이고 있고 최근의 금리상승으로 저가매수를 노려볼만해 매수매도가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따라 12월 채권금리는 콜대비 적정금리를 찾기위한 탐색과정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각기관들의 연말리스크 관리로 금리 변동폭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향후 콜인상 가능성으로 슬금슬금 상승할 전망이다.

한편, 12월 금통위에서는 콜금리 동결이 예상된다.

뉴스핌의 12월 금리전망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1명 전원이 12월 콜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지준율인상으로 향후 부동산 가격 추이와 경기상황을 조금 더 지켜볼 시간이 생긴만큼, 이번달 금리동결이 우세하다고 내다봤다.

이미 지준율인상카드를 꺼내든 한은이 효과를 파악하기 전에 콜금리 인상을 단행하기는 어렵다는 것. 더욱이 경제지표가 한은의 전망대로 움직이고 있지만 이번달 콜인상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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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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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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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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