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및 가족뿐 아니라 사내 봉사동호회인 ‘LG사랑나눔 봉사단’을 비롯해 장애인 PC교육 자원봉사자 모임인 ‘LG정보나래’, 대학생자원봉사단 ‘레츠고 봉사단’과 장애인 및 복지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이 담긴 2만여포기, 10톤 분량의 김장김치는 전량 한국복지재단과 푸드뱅크, 밥퍼운동본부 등 복지단체에 전달돼 소외계층과 온정을 나누게 된다.
김장담그기 행사에 쓰인 배추는 LG전자가 농협 또는 사업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지역의 농가에서 구입한 100% 국산.
LG전자는 이날 김장 담그기 행사와 더불어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평창군 속사리 주민들과 함께 ‘우리농산물직판장’을 열고 감자, 산나물 등 속사리 생산품을 판매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판매 후 남은 제품은 LG전자가 일괄 매수한 후 한국복지재단에 기부해 소년소녀가장, 무의탁 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속사리와는 지난 여름 수해 때 LG전자 임직원들이 수해복구 자원봉사를 한 것을 계기로 자매결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LG전자는 오는 12월초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전국 사업장에서 소외 이웃들을 위한 김장 나누기 행사를 계속하는 한편, 자매결연을 맺은 사업장 인근 지역의 농산물 판매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LG전자 사회공헌그룹 박낙원 부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들, 대학생, 또 실제 수혜자들까지 다함께 참여해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