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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전문) - 한은

기사입력 : 2006년11월09일 11:16

최종수정 : 2006년11월09일 11:16


Ⅰ. 해외경제동향

1. 주요국 경제

□ 미국경제 : 성장세 둔화

ㅇ 미국경제는 3/4분기 GDP 성장률이 1.6%(전기비 연율)로 하락

― 주택경기는 기존주택 판매가 계속 감소하는 등 부진

―물가는 9월중 소비자물가 및 생산자물가가 에너지가격을 중심으로 하락하는 등 비교적 안정

□ 중국경제 : 고성장 지속

ㅇ 정부의 긴축조치 영향으로 3/4분기중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10%를 상회하는 고성장 지속

□ 일본경제 : 회복기조 유지

ㅇ 3/4분기중 소매판매와 자본재 출하가 부진을 보였으나 생산 및 수출은 대체로 견실한 증가세 유지

□ 유로지역 경제 : 회복세 지속

ㅇ 8월 들어 산업생산이 큰 폭의 증가로 반전되고 제조업수주와 소매판매 증가세가 확대되었으며 경기심리지표들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



2. 국제금융시장

□ 주요국 주가 : 상승세 지속

ㅇ미국 주가는 유가 하락, 기업실적 호조 등에 따른 미국경제의 연착륙 기대로 8월 이후 상승세 지속

ㅇ 유로지역 주가도 미국 증시 호조, 일부 기업의 실적 호전 등으로 10월에도 오름세 시현

일본 주가는 대미 수출증가 기대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월말경에는 엔화 강세, 산업생산 감소 등으로 반락하여 상승폭이 축소



□ 미 국채금리(10년 만기 국채수익률) : 11월 들어 반등

ㅇ 10월중 물가상승압력 완화, 일부 경제지표 부진에 따라 소폭 하락하였으나 11월 들어서는 고용지표 호전 등으로 반등




□ 미 달러화 : 10월 하순 이후 약세

ㅇ 10월 들어서도 강세를 유지하다가 하순경부터 미국의 3/4분기 성장률 둔화 등에 따라 소폭 약세로 전환






3. 국제유가 및 기타원자재가격

□ 국제유가 : 하락세 지속

ㅇOPEC의 감산 합의(10.20일)에도 불구하고 이행여부에 대한 회의적 시각 등으로 10월에도 하락




□ 기타원자재가격 : 10월중 상승

ㅇ 곡물가격이 전월에 이어 크게 상승한 가운데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도 강세 시현

― 옥수수와 소맥 가격은 주산지 기상여건 악화 등의 영향으로 각각 전월말대비 22.2%, 9.0% 상승

― 알루미늄 가격은 생산 및 재고 감소 등으로 전월말대비 9.7% 상승

ㅇ 금 가격은 10월중 달러화의 약세 전환에 따라 전월말대비 1.4% 상승


Ⅱ. 국내경제동향

1. 수요 및 산업활동

□ 소비 : 회복세 주춤

ㅇ 3/4분기중 소비재판매액(전년동기대비)은 파업, 집중호우, 추석시기 이동(전년 9월 → 금년 10월)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 둔화(2/4분기 5.5%→ 3/4분기 2.1%)




ㅇ 10월중 소비는 대체로 전월 수준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업계 모니터링 결과)

― 대형마트 매출이 추석수요 등으로 음식료품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승용차 내수판매는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소폭 증가에 그친 것으로 조사




□ 설비투자 : 개선추세 지속

ㅇ 8~9월중 반도체제조장비 투자가 급증하고 운수장비도 개선됨에 따라 증가세 확대(2/4분기 4.2% → 3/4분기 9.8%)

ㅇ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도 최근 견실한 신장세
(2/4분기 20.8% → 3/4분기 15.6%)




□ 건설투자 : 부진 완화

ㅇ 3/4분기 건설기성액(명목금액)은 추석시기 이동에 따른 공사일수 증가 등으로 9월중 일시 급증(15.7%)한 데 힘입어 증가폭이 확대(2/4분기 1.4% → 3/4분기 6.3%)

ㅇ선행지표인 건설수주액(-14.1% → 36.2%)과 건축착공면적(-6.1% → 6.8%)도 3/4분기중 증가로 전환





□ 제조업 생산 : 견실한 신장세

ㅇ 3/4분기중 제조업 생산(전년동기대비)은 반도체, 조선, 자동차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유지
(2/4분기 11.4% → 3/4분기 10.9%)

― 9월에는 자동차 조업정상화, 추석시기 이동 등의 영향으로 일시 높은 신장세*(8월 11.0% → 9월 16.9%)를 나타내었으며 평균가동률도 큰 폭 상승(80.7% → 84.1%)

*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산업생산지수는 전월과 비슷한 증가세(10.9% → 10.8%)



□ 서비스업 생산 : 꾸준히 증가


ㅇ 3/4분기중 증가세가 둔화되었으나 8월 이후 견실한 신장세 유지(7월 1.9% → 8월 4.5% → 9월 6.0%)


― 9월에는 추석시기 이동, 주택거래 증가(주택거래세 인하, 9.1일 시행) 등에 따라 대부분의 업종이 호전




2. 고용

□ 고용사정 : 개선 미흡

ㅇ 3/4분기중 취업자수(전년동기대비 월평균 증감)는 전분기(+28만명)보다 소폭 늘어난 29만명 증가에 그침

― 9월에는 건설업(8월 +2만명 → 9월 +4만명) 취업이 늘어났으나 서비스업(+36만명 → +30만명) 고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32만명 → +28만명)

ㅇ 3/4분기 실업률(계절조정후)은 3.5%로 전분기와 동일



3. 물가 및 부동산가격

□ 소비자물가 : 10월 들어 크게 안정
(전년동기대비 2/4분기 2.4% → 3/4분기 2.5% → 10월 2.1%)

ㅇ 전월대비로는 집세(0.3%)의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농축수산물(-2.6%)과 석유류(-4.0%) 가격을 중심으로 0.5% 하락

ㅇ 근원인플레이션은 전년동월대비 2.2% 상승, 전월대비 보합





□ 아파트 매매가격 : 9월 이후 오름세 크게 확대
(전월대비 8월 0.2% → 9월 0.4% → 10월 1.5%)

ㅇ 계절적 수요 증가, 고분양가 논란 및 일부 지역의 개발호재 등에 기인

□ 아파트 전세가격 : 상승세 확대
(8월 0.2% → 9월 0.8% → 10월 1.2%)

ㅇ 가을철 이사수요, 전세물량의 월세전환에 따른 공급물량 부족 등에 기인




4. 대외거래

□ 수출(통관기준) : 호조 지속

ㅇ 수출은 3/4분기에 이어 10월에도 두 자릿수의 증가세 유지(3/4분기 16.6% → 10월 11.5%)

― 일평균 수출은 10월중 13.8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2개월째 경신


□ 수입(통관기준) : 높은 증가세

ㅇ 원유가격 하락으로 원자재 수입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자본재와 소비재는 꾸준히 증가



□ 9월중 경상수지는 3개월만에 흑자로 전환
(8월 -6.4억달러 → 9월 +13.7억달러)

ㅇ상품수지 흑자폭이 확대되고 특허권 등 사용료 지급 감소 등으로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축소된 데 기인




Ⅲ. 종합의견

□ 최근 우리 경제는 그동안의 감속추세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
(전기대비 GDP 성장률 : 2/4분기 0.8% → 3/4분기 0.9%)

ㅇ 소비 회복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설비투자도 개선추세를 유지

ㅇ 제조업 및 서비스업 생산활동도 불규칙 요인(파업, 집중호우, 추석시기 이동 등)의 영향이 있었으나 대체로 견실

ㅇ 다만 10월에는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생산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추정

→ 향후 국내경기의 추세적 방향성을 알기 위해서는 1~2개월 더 지켜볼 필요

□ 소비자물가는 집세의 오름세와 일부 공공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농축수산물 및 석유류 가격 하락에 따라 대체로 안정된 모습

ㅇ 그러나 그동안 주춤했던 부동산가격의 상승세가 9월 이후 계절적 수요 증가, 고분양가 논란 등을 계기로 다시 큰 폭으로 확대

□ 경상수지는 수출 호조 지속과 유가 안정 등에 힘입어 금년 연간으로 소폭 흑자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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