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조윤호 애널리스트는 26일 건설업종 투자보고서를 내고 "은평뉴타운 후분양제 실시에 따른 건설사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건설업종 투자보고서 내용입니다.은평뉴타운 등 서울시 건설 공공APT에 대한 후분양제 실시 서울시는 은평 뉴타운 등 서울시가 건설하는 공공APT에 대해 전면 후분양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의 후분양제 도입계획은 2007년부터 주공이나 지자체가 공급하는 APT에 대해 후분양제를 실시하여 분양공정률을 단계적으로 상승시켜 2012년에 정착화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은평 뉴타운이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킴에 따라 고육지책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후분양제 도입을 발표한 것으로 판단된다. 은평 뉴타운의 경우 80% 이상의 공정이 진행되는 내년 말 이후 분양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금융비용 등을 고려할 때 분양가가 낮아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가 후분양제를 앞당겨 실시한다고 발표했지만 전국적으로 급격하게 확산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되는데, 지방의 경우 미분양주택이 증가하는 등 분양경기가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후분양제 일정을 당겨서 실시할만한 이유를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