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이단렌(經團聯) 회장인 미타라이 후지오 캐논 회장은 28일 일본기자클럽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지난 7월 일본은행(BOJ)의 금리인상은 일본경제가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로 수용한다고 밝혔다.그는 "아직 국제유가와 환율변화를 지켜봐야 하지만, 일본경제는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그는 일본경제의 잠재성장률은 "앞으로 10년간 실질 2.2% 수준을 달성할 것이란 정부의 계획은 타당하며, 약 2~3% 정도의 성장 능력은 존재한다"고 밝혔다.현재 경제전문가들의 잠재성장률 수준에 대한 추정치는 1.5~2.0%로 정부의 예상치를 약간 밑도는 수준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그는 "경제효율성을 좀 더 높여야 할 것이지만, 세계경제 성장세 덕분에 좀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향후 지속적인 경제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소비세를 인상하는 대신 법인세 인하를 요구해 나갈 것이란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중국 등과의 대아시아 외교문제에 대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이 있지만, 이를 넘어 우호적인 외교관점을 지녀야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또한 "각계각층에서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이 해결방식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