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대표 최병길)은 30일 각종 질병(고혈압,당뇨병,암 등) 입원 병력, 장애 등 보험가입 거절 사유를 갖고 있는 고객을 아무 조건 없이 보험 가입을 받아주는 무 심사보험인 '스탠바이 (무)누구나 무조건 OK종신보험'을 국내 최초로 개발, 오는 3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보험 소외 층인 고령자, 중병자 및 고 위험 종사자 등 현실적으로 보험가입 자체가 어려운 사람들이 주 대상이며 가족이 보험금 수혜자가 된다. 특히 중대한(암, 뇌혈관질환,심근경색증) 질환을 앓고 투병하는 환자들도 조건 없이 보험 가입 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아 보험업계의 혁명적인 사례로 기록될 예정이다. 이 상품은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해 놓고 있다. 가입 한도는 개인당 3구좌까지 가능하며 1종과 2종으로 구분된다. 보험가입 후 보험금 지급은 계약일로부터 2년 이내에 피보험자 사망 시 1,2종 모두 이미 납입한 보험료의 100%를 지급하며, 2년 경과 후 사망 시 1종은 1구좌당 1000만원, 2종은 500만원 + 이미 납입한 보험료의 70%를 지급하게 된다.보험 가입 연령은 50세부터 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료 납입기간은 일시납,3,5,7,10,15,20년납을 고객의 형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을 월납으로 선택한 고객 중 3개월 이상 보험료를 선납하고 싶은 고객은 이 계약의 예정이율 4.0%(확정)로 할인 받은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다.금호생명 관계자는 “지난 1년 1개월 동안 30여명의 리스크,상품개발,언더라이팅 팀 담당자가 미국,프랑스,영국,일본 등 선진국 무 심사 상품자료 및 무 심사 위험율 조사를 마치고 국내 최초로 독자적인 무 심사 사망률을 구축, 국내 최초 검증된 무 심사 종신보험 상품을 시장에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금호생명은 향후 이 상품이 지닌 장점을 활용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독거노인지원과 같은 고령화 문제에 대한 공익사업도 함께 펼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종수 기자 js33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