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장관 노준형)는 지난달 30일 차세대이동통신 산업의 부족한 전문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차세대 이동통신인력 특별양성과정사업'을 수행할 최종 사업팀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차세대 성장동력분야에 대한 인력실태 현장수요조사 결과 인력수급이 시급한 '디스플레이', '차세대반도체', '차세대이동통신'분야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교육인적자원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가 공동 기획한 '고부가가치산업인력 특별양성과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부처 T/F 현장수요조사 결과 디스플레이 등 3개분야에 연간 2000명 이상 학부인력이 긴급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모에는 4년제 대학, 전문교육기관 등이 대학 및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사업팀)해 신청한 8개 사업팀 중에서 최종심의를 거쳐 한국정보통신교육원(서울), 한밭대학교(대전), 경운대학교(구미) 3개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팀은 교육과정 개발비, 실험과 실습기자재비 등 교육과정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교육과정에 따라 팀당 연 7억원 규모로 3년간 총 69억원을 차등해 지원받게 된다. 또한 이 과정은 올 여름부터 겨울 방학기간 동안 선정대학 및 참여대학 등의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IT관련학과 3학년 1학기를 수료한 재학생으로 IT관련 선수 과목을 이수한 B학점 이상의 성적자 중에서 매년 240여명(3년간 850여명)을 선발해 12주 동안 휴대폰 S/W 및 H/W 기술(CDMA)과 개발프로젝트 실습 등 교육을 받는다. 이번 특별양성과정은 밀착형 산학협동과정으로써 선발된 학생들은 강도 높은 교육이 진행되며, 이수 후에는 관련기업 등에 우선 채용될 전망이다. 이러한 밀착형 산학협동과정을 통해 IT산업분야 인력의 직무능력 불일치(Skill Mismatch) 문제를 해소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핌 newspim]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