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11명의 이번주 금리 전망 및 분석 내용입니다. (가나다, ABC 순)◆ 현대와이즈애셋자산운용 김경식 채권운용본부장: 3년국고채 4.90-5.15%, 5년국고채 5.05-5.30%이번주에는 이벤트가 많다. 불확실성 해소가 될지 증폭이 될지 갈림길일 것 같다. 선반영된 측면이 많고 외국인의 누적 선물매도 포지션과 직매입 가능성으로 인해 변동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MMF제도 변경에 따른 시스템붕괴는 없을 듯하다. 투신사들이 미리 제도변경에 대비했기 때문이다. CD금리가 4.5%대로 올라와 콜금리를 인상해도 추가인상폭이 작을 듯해 단기물의 불안도 정점을 지난 것 같다. 예상과는 달리 달러강세 기저효과로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의 8월 금리인상 확률은 급격히 둔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코멘트 변화가 있을 것 같다. 인플레 우려에서 경기둔화 쪽에 비중이 실리면 하반기를 겨냥한 채권매수세 유입이 예상된다. 한편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창구지도로 인해 투자기관들의 대체수단으로 채권메릿이 생길 듯하다. ◆ CJ자산운용 박재기 팀장: 3년국고채 4.95-5.15%, 5년국고채 5.08-5.30%현재 시장은 통화정책의 불확실성과 경기둔화 기대감, MMF 제도변경과 단기금리의 불안을 종합적으로 반영시키는 것으로 판단 . 5월 산업생산지수 두 자리수(11% 전후) 회복 및 경기선행지수 4개월 연속 하락 전망되나 지난 주 금리상승으로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판단. 다만, 12% 초과하는 급등수치 나올 경우 금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듯함. 지표금리 5% 이상으로의 단기적 급등으로 매수세 유입에는 부담이 없으나 5월 산업생산지수 및 MMF제도변경에 따른 파급의 확인심리,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으로 적극적 매수세 유입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따라서 추가악재(단기금리가 추가로 불안)가 발생 한다면 주간금리는 약세 전망됨.◆ HSBC 손석규 상무: 3년국고채 5.0-5.20%, 5년국고채 5.13-5.35%아직 진정되는 기미를 보인다고 볼 징후는 없다. FOMC는 악재성 여건으로 볼수 있다. 내달 금통위가 호재로 보이지 않는다. 단기물 시장이 주후반부터 안정되지 않겠느냐는 기대도 크지 않을 듯하고 스왑시장에서도 페이가 나오기도 한다. 외국인도 신규매도를 하는 포지션도 들어온다. 이런 점으로 볼 때 매도세가 이정도면 됐다고 보기는 이르다. 미국은 단기금리 0.25%포인트 인상은 100% 반영돼 있고 공격적인 추가인상을 예상하는 시각이 갈려 있다. 몇 번더 올릴 것이라는 게 시장이 컨센서스다. 미국의 단기금리가 더 오른다고 할 경우 미국 국채수익률은 몇십 bp가 올리는 상황이 올 수 있다. 금리 상승 쪽에서 상당히 대비해야 할 것 같다. ◆ ING베어링 김태호 상무: 3년국고채 5.0-5.10%, 5년국고채 5.13-5.25%스왑레이트도 많이 올라왔다. 10년짜리는 상대적으로 강해 5-10년스프레가 17bp로 줄었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5.10%까지는 밀릴 수 있을 듯하다. 이번주 재료는 많이 반영됐지만 오버슈팅인지는 속단할 수 없을 것 같다. ◆ JP모건체이스 최경진 이사: 3년국고채 4.95-5.15%, 5년국고채 5.08-5.35%1년물이 올라오기 시작하자 3년물이 5%를 넘어도 손을 못댔다. 어쩔 수 없이 추가로 은행채 발행이나 통안증권의 소화가 관건이 될 것 같다. 회복이 단기에 쉽지 않았다. 현재 금리수준이 레벨이 좋다는 걸 감안해도 좀더 밀릴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7월에 안 올리더라도 연내에 1-2차례 올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기술적 반등 밖에 기대 못하는 장으로 흘러갈 듯하다. 수익률곡선이 플래트닝이라 혼란스럽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