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최휘영)의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는 인터넷 업계 최초로 우수한 산업 디자인을 선보인 제품에 부여되는 '굿 디자인(Good Design)' 마크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굿 디자인’ 마크란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 디자인 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디자인 인증제도로, 매년 기능과 품질, 사용의 편리성 및 안전성 등이 탁월한 우수제품을 선정해 부여한다. 일반적으로 TV, 휴대폰 등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체에 수여되던 ‘굿 디자인’ 마크를 인터넷 기업이 획득한 것은 이번이 최초로, 네이버는 올해 신설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국내 포털 사이트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네이버 홈페이지는 고유의 녹색으로 안정적인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이용자들의 웹 페이지 경험 연구조사(User Experience)등을 토대로 한 웹 디자인 개선작업을 꾸준히 거쳐 편리하고 과학적인 웹사이트를 구현해 냈다는 평을 받았다. NHN 조수용 UX디자인 센터장은 “네이버 홈페이지는 한국 네티즌의 절반인 1,500만 명 이상이 매일 방문하고, 하루 평균 세계 165개국에서 접속할 만큼 국내 홈페이지의 대표 얼굴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인증마크 획득을 계기로,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면서도 감각적으로도 우수한 웹사이트 디자인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포털 최초로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광고 영역을 축소해 이용자를 위한 맞춤 정보 영역을 신설하고 화면 전체를 덮는 광고를 없애는 한편, 대학생 대상 사용자 경험 디자인 체험 워크숍인 ‘UXD Practicum 2006’을 개최하는 등 이용자의 편리한 웹사이트 이용과 국내 웹 디자인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뉴스핌 newspim]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