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이번주 주식전망] 外人체력소모 커 기술적반등...1400 오르나

기사입력 : 2006년05월29일 10:40

최종수정 : 2006년05월29일 10:40

지난주 코스피시장은 외국인의 무차별적인 물량공세로 100포인트에 가까운 낙폭을 기록하며 국내증시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특히 외국인은 시장거래 기준일로 지난달 25일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 16일간 연속해서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은 무려 4조원에 달하는 금액을 퍼부으며 시장약화의 주요인으로 지목된 것이다.여파 또한 주가에 고스란히 전달되면서 지난주 거래일 기준 닷새만에 100포인트 가까운 낙폭으로 증시상승의 발목을 잡았다.이에 따라 증시전문가들은 이번주 증시방향 역시 외국인의 움직임에 따라 좌우할 것으로 보이나 최근까지 쏟아낸 외국인의 체력적인 부담과 낙폭과다인식이 작용해 기술적인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수밴드는 여전히 인플레 우려감에 따른 미국 금리인상 악재가 잔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증시상승세는 제한적인 모습을 보여 1350~1400선의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이하는 시장 전문가들의 코멘트.■ 교보증권 이우현 수석연구원일단 지난주 단기간에 낙폭이 확대되면서 반발매수세가 유입됐다는 점은 증시흐름에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진다. 특히 외국인이 최근 사이 4조원 가량의 매도물량을 쏟아 냈기 때문에 체력적인 한계로 추가 매도물량 공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결국 이번주 증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완화되고 가격메리트가 부각돼 상승흐름을 탈 가능성이 크다.미국의 경우도 주가급락이 빠른 시간에 진행됐기 때문에 반등시나리오가 예상되며 물가지수보다는 경기지표를 눈여겨 볼 필요성이 있다. 국제유가의 안정세와 6월 반도체업종의 전망이 밝은 점도 증시에 긍정적이다.최근 하이닉스가 급락장에서도 버텼던 이유이면서 IT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로 보인다.이번주 예상지수는 반등에 성공할 경우 1400선까지 도달도 가능할 것이다. ■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지난주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시장 대부분이 낙폭이 컸기 때문에 이번주 시장에서 기술적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다만 지난번 글로벌증시에 충격을 줬던 인플레 악재가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주 금요일 미국에서 발표하는 4월 핵심 소비지출물가와 외국인 매매동향 등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특히 시장에서 수급요인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외국인 매도세가 지금보다 진정세로 접어들지 여부가 이번주 시장흐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이번주 예상지수는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고 저가매수 유입에 따른 자율반등이 이뤄진다면 1350~1400선에서 움직일 것이다. ■ 현대증권 류용석 수석연구원지난주는 크게 맞았다. 올 1월에도 비슷한 상황은 있었으나 당시에는 미수금과 원화강세 등 내부적인 요인이 컸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번 단기 급락에는 내부적인 요인보다는 미국경기지표가 안좋게 나온 상황에서 미국의 잠재적인 인플레 우려감에 따른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주요인이다.이는 앞으로 미국의 금리정책이 긴축으로 흐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이에 따라 이번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지난주 과대낙폭에 따른 자율적인 반등은 예상되나 여전히 미국의 금리문제와 경기지표의 부담을 안고 있다는 점에서 연속적인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예상지수는 14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점쳐지나 제일 중요한 20주 이평선인 1380선 안착이 중요한 주가흐름의 나침판이 될 것이다.■ 대우증권 이건웅 선임연구원국내 주식시장 급락 이후 반등이 예상된다. 지수 변동성도 전주대비 다소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외국인 매도관련, 미국 시장 반등시 순매수 전환이 기대된다. 과거 경험상 외국인 누적 순매수는 추세를 형성해 왔고 현재 추세대 하단에 근접하고 있어 이 또한 순매수 전환을 기대하게 하는 신호가 된다. 그러나 외국인 매도가 진정될 때까지는 가격 상승폭이 컸던 대형주에 있어서는 매매에 유의해야 한다.투신권 매매종목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투신의 매수 여력이 보강되며 지수 하락을 저지할 것으로 보인다. 환매세는 거의 마무리 됐고 투신이 다시 주요 매수 주체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연기금의 추가자금 집행 기대감과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수급 상황이 다소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 점이 긍정적으로 보인다.지수관련, 1350대에서 지지가 강하다. 이에 바닥을 의식한 저점매수 전략을 충분히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 매수대상은 물론 낙폭과대주다. 금융, 조선, 건설 업종 등에 대한 투자가 유효할 것이다. 또한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인해 미국 달러화가 조금씩 강세를 보이고 있어 환율 관련 수출주(IT, 자동차)에도 점진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푸르덴셜증권 이영원 전략분석실장최근 시장 폭락은 인플레압력이 고조됨과 동시에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의 예상 밖 상승이 시장의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하지만 미국 소비자 물가의 상승은 에너지 가격의 상승에서 기인한 바가 커 보이고 여타 항목, 특히 내구재의 경우 물가 상승률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서비스 가격 역시 주거비용(전년동월비 2.88%) 등 다소 높은 상승률을 보인 항목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측면에서 실질적인 위협은 크지 않아 보인다.따라서 향후 유가동향, 상품시장 동향이 인플레 우려의 판간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의 안정이 선행되면 세계 주식시장의 금리인상 우려는 희석될 수 있을 것이다.최근 집중된 외국인 투자가의 주식 매도는 환율 차원의 이익 실현 매물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하지만 연초 이후 누적 매수분의 대부분 소진시킨 상황에서 환율시장의 새로운 균형점이 만들어진다면 추가적인 급격한 매도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가격변수들의 급격한 변동으로 혼란스러운 움직임을 보이는 5월증시는 종반부로 접어들어가면서 점차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키움증권 김형렬 애널리스트5월 넷째 주 시장흐름은 재료측면에 있어 방향성을 결정지을 만한 요인이 없다. 물가,환율 등 리스크요인이 단기간에 흡수될 수 있는지 관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버냉키 FRB의장 연설과 국제 원자재 가격동향 등 증시 외적요인의 점검이 필수적이다. 바닥권에 근접했다는 신호는 존재하지 않는다. 지지선을 구축하며, 외국인 매도가 진정되는 시점까지 보수적 전략이 요구된다. ■ 한화증권 민상일 책임연구원이번주 주식시장도 본격적인 상승전환을 언급하기는 어렵다. 지난주 주가급락으로 투자심리가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 있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은 미 연준의 정책행보가 불확실성을 벗어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지나친 불안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번주는 단기급락에 따른 기술적인 반등 가능성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악재의 희석효과도 시간이 흐르며 부각될 것으로 보여 하락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당분간 시장은 현지수대를 중심으로 방향설정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 미래에셋증권 강문경 연구원우선은 지난주에 전반적으로 아시아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특히 지난주에는 미국 인플레 우려감이 국내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세를 자극해 단기적으로 100포인트 이상 급락했으나 막판 과도한 측면이 크다는 분위기로 이어지면서 증시를 끌어올렸다. 이번주에는 지수가 반등권역으로 진입하는 데에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본격적인 회복국면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다만 미국 인플레 악재가 잔존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주 주중 미국에서 발표하는 내구재주문동향과 신규주택판매 등은 체크하고 외국인 동향도 살펴봐야 할 것 같다.지난주 큰 폭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120일선이 계속해서 지지됐다는 점에서 이번주 지수는 하단 1360선에서 상단 1400선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우리투자증권 안정진 연구원인플레 우려가 세계 경제 성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주식시장도 혼돈에 빠진 상황이다. 이성적인 시장 대응에 나서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우리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외국인 매도세 또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에서 비롯된 위험 회피현상으로 보인다.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증시 불안 국면이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반등 시점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돼 신중한 시장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그러나 지수가 단기에 급하게 빠져 단기 이격률이 지난 1월 지수 급락기 때 기록했던 저점 수준에 다가서고 있고 스토캐스틱도 과매도권에 근접하고 있다. 추격 매도보다는 반등을 기다리는 전략, 그리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우량주에 대한 저가 분할 매수 관점이 유효할 전망이다.[뉴스핌 Newspim] 양창균 홍승훈 기자 yangc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