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들의 이번주 금리전망과 분석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에는 국민은행 박형로 팀장, 농협 김종혁 과장, 대한생명 김기청 차장, 랜드마크투신 박성준 채권운용팀장, 삼성투신 김형기 채권운용팀장, 신한은행 김경일 부부장, 아이투신 김경식 채권운용팀장, 한국시티은행 장재혁 차장, ING베어링 김태호 상무, JP모건체이스 최경진 이사 등 모두 10명(가나다, ABC순)이 참여했습니다. ◆ 신한은행 김경일 부부장: 3년국고채 3.20-3.40%, 5년국고채 3.35-3.50%1월 국고채발행물량이 많고 콜금리인하도 어려울 것으로 보여 월중반까지는 약하게 가다가 후반이후 회복될 것으로 본다. 2월에 콜금리를 내릴 수도 있지만 통안증권발행이 많을 것으로 보여 수급측면에서 상승압력을 받을 수 있다. 입찰때마다 참여하는 전략이 맞을 듯하다. ◆ 아이투신 김경식 채권운용팀장: 3년국고채 3.10-3.40%, 5년국고채 3.20-3.50%정책금리가 시장금리의 하단을 결정할 것으로 본다. 콜금리를 1월에 내릴 가능성은 55%정도로 보고 싶다. 노무현 대통령의 대통령 연두교서 발표시기와 금통위가 맞물려 있다. 펀더멘털 상으로는 콜금리를 내릴 충분조건이 형성돼 있지 않지만 정치적 필요성이라는 필요조건은 형성돼 있다고 본다. 콜금리는 1월에 내리지 않으면 2월에 내리기 어렵다고 본다. 2월 금통위가 구정이 끝난 후 열리기 때문이다. 1월이 아니면 3월로 넘어간다고 본다. 펀더멘털은 이미 시장금리에 반영돼 있다. 환율은 큰 변수는 아니다. 2월말 플라자회의 때까지는 외환시장방어를 할 것이기 때문이다. 환율하락은 장기적으로 우호적이지만 단기적으로 환시채 등 발행물량이 부담될 수도 있다. 연초에는 MMF로의 자금환류와 롤오버 수요 등으로 인해 단기금리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2월은 채권시장이 어려울 수 있다. 외국인이 CRS와 연계해 매수한 국채선물포지션을 만기와 함께 청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 전북은행 황순재 팀장: 3년국고채 3.25-3.45%, 5년국고채 3.35-3.60%수급이 가장 중요한 팩터가 될 듯하다. 첫주에는 수급이 변수가 될 것 같다. 2월까지도 발행물량이 많으면 수급에 짓눌리는 장이 될 수도 있다. 콜금리는 1월에는 동결할 것으로 본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콜금리 아래로 내려가기 힘들 것 같다. 다만 밀리면 사려는 수요가 많아 금리 상승폭이 크지는 않을 듯하다. ◆ 한국시티은행 장재혁 차장: 3년국고채 3.25-3.35%, 5년국고채 3.33-3.45%콜금리인하 가능성은 잘 모르겠다. 50대50정도로 본다. 1월에도 특별히 상황이 변하게 없을 것 같다. 다만 채권금리는 이미 콜금리인하를 70% 정도 반영해 놓고 있다. 너무 덤비지 말고 여러 가지 변수를 잘 점검하면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 ING베어링 김태호 상무: 3년국고채 3.10-3.33%, 5년국고채 3.20-3.45%강세 분위기는 아직 꺾이지 않았다. 1월 금리는 횡보 가능성이 있다. 1월중 콜금리인하 가능성은 50% 밑으로 본다. 금리가 급하게 떨어지기 어려울 것 같다. 환율하락도 이미 알려지 뉴스다. 국채발행물량 정도가 뉴스다. 금리가 현수준이 유지된다면 3-5년보다는 5-10년 스프레드가 좀더 폭을 줄일 수 있다. ◆JP모건체이스 최경진 이사: 3년국고채 3.25-3.40%, 5년국고채 3.35-3.55%콜금리인하 여부가 키다. 콜금리를 인하해도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3.10%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 콜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현재 콜금리 수준인 3.25% 아래로 내려가기 어렵다. 콜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1월 국채발행물량이 많으면 금리는 다소 약세 조정을 받을 수 있다. 1월 금통위에서 콜금리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