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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전망] 채권전문가 이번주 예측 종합① -뉴스핌

기사입력 : 2004년12월13일 10:30

최종수정 : 2004년12월13일 10:30

채권전문가들의 이번주 금리전망 및 분석을 담았습니다.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에는 국민은행 전유문 증권운용팀장, 기업은행 이준무 증권운용팀장, 농협중앙회 김종혁 과장, 새마을금고연합회 최완석 차장, 아이투신 김경식 채권운용팀장, 하나알리안츠 김기현 선임, 하나은행 오세훈 채권팀장, BNP빠리바 박태동 이사, ING베어링 김태호 이사, JP모건체이스 최경진 이사, KB자산운용 문동훈 채권운용팀장, SK증권 오상훈 투자전략팀장 등 모두 12명이 참여했습니다.◆ 국민은행 전유문 증권운용팀장: 3년국고채 3.30-3.40%, 5년국고채 3.40-3.50%금리는 좀더 오를 것으로 본다. 은행채 발행이 이번주에도 부담을 줄 것 같다. 그러나 12월말 쯤에는 내년을 보고 매수해 볼만하다고 생각한다. 3-5년 스프레드는 10bp를 유지하면서 상향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 기업은행 이준무 증권운용팀장: 3년국고채 3.30-3.40%, 5년국고채 3.40-3.50%이번주 금리는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 같다. 오르면 대기매수세가 많을 것이다. 3susa나기 국고채수익률이 잘 올라가야 3.35% 수준으로 본다. 물량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자금여력으로 보면 소화가 충분하다. 지난주말 은행권의 국채선물 순매도를 많이 한 것은 12월 콜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국채선물이 콘탱고가 났을 때 선물매도-현물매수하는 매수차익거래를 청산한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 농협중앙회 김종혁 과장: 3년국고채 3.25-3.40%, 5년국고채 3.35-3.50%연말이 다가오고 있어 투자의욕이 별로 없고 거래도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1월에 콜금리를 인하할지에 대한 의심이 나오면서 연말로 가면 채권을 보유하고 넘어가기가 불편할 수 있다. 강세로 가면 차익실현의 기회로 본다. 이번주는 약보합세를 예상한다. 이헌재 부총리의 개각설이 현실화되면 약세요인이 될 수도 있다. ◆ 새마을금고연합회 최완석 차장: 3년국고채 3.27-3.35%, 5년국고채 3.38-3.48% 이번 주에는 국채선물 만기에 따른 Roll-Over와 5년물 국고채 입찰이외에는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변수가 없다. FOMC에서의 금리인상이 예상되지만 당분간은 FOMC 결정은 국내 채권시장에 대한 영향이 없다. 결국 채권시장은 연말장으로 향하면서 만기가 스프레드 조정작업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 아이투신 김경식 채권운용팀장: 3년국고채 3.25-3.35%, 5년국고채 3.40-3.50%5년만기 국고채(2004-7호) 입찰후 바이백과 FOMC코멘트에 따라 등락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본다. 롤오버 수요도 다음주 월요일이면 일단락된다. 저평가가 적어 긴 듀레잏션의 헤지비용이 적게 든다. 주초에는 수급이, 주중반이후에는 미국의 경제지표와 FOMC가 중요하다. FOMC의 코멘트가 바뀌느냐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기물은 바이백을 테마로 다소 강해질 수 있고 중반이후에는 FOMC의 코멘트에 따라 스프레드가 다소 달라질 것으로 본다. ◆ 하나알리안츠투신 김기현 선임: 3년국고채 3.25-3.40%, 5년국고채 3.35-3.50%주초 발행물량이 있어 쉽게 바로 가기는 힘들 것 같다. 이번주 금리는 약보합 정도를 예상한다. 12월에 콜금리를 동결했기 때문에 1월에 곧바로 콜금리를 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1월에는 새롭게 장기물이 나온다. 사자가 서둘 이유가 적다. 그동안 금리하락요인으로 작용했던 환율도 급락세를 벗어나 다소 반등하고 있다. 환율이 반전되고 있기 때문에 조정국면을 예상한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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