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환율전망] 이번주 국내외은행 외환딜러 예측종합① - 뉴스핌

기사입력 : 2004년10월25일 08:52

최종수정 : 2004년10월25일 08:52

[뉴스핌 Newspim] 2004년 10월 마지막주(10.25∼10.29)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딜러들의 환율예측을 종합한 것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국민은행 노상칠, 기업은행 나우식, 농협중앙회 박운규, 외환은행 김두현, 조흥은행 김병돈, ABN암로 김인근, 깔리옹 이병협, HSBC 이주호, 스탠다드챠타드 안희준, 도쿄미쯔비시 정인우 딜러 등 10명(회사 가나다 ABC순)의 외환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0월 마지막주 외환전문가 환율예측 종합 ▷ 국민은행 노상칠 과장: 달러/원 환율 1,133∼1,146원, 월말 공급우위 속 점진적 하향 예상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월말 공급우위 수급 상황 속에서 1,130원대로 점진적인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펀더멘탈 약화, 국제유가 급등세,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 수출둔화 가능성 등이 환율 급락을 막는 지지요인이 될 것이다. 개입 강도는 세지 않겠지만 정부의 개입 역시 하락속도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100엔/원 환율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고 국회 등의 개입 부작용 비판 등으로 정부 개입은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수급여건은 공급우위가 확실하며 최대 변수는 개입 여부를 둘러싼 정부의 변화 가능성, 즉 정책리스크이다. 또 연중최저치인 1,140원이 붕괴될 경우 매수포지션이 많은 역내외 세력들의 매물 출회와 업체 네고가 급증할 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 장중 숏이 깊어질 경우 숏스퀴즈에 따른 급등 가능성도 유념하는 게 좋겠다. 딜링 입장에서는 아래쪽으로 접근하는 게 맞다고 보며, 업체들은 반등시 매도하는 수준으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다. ▷ 기업은행 나우식 과장 : 달러/원 환율 1,135∼1,145원 전망, 글로벌 달러 약세 진전 이번주에는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로 내려설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진행되면서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개입 경계감이 있으나 오히려 개입 경계감에 기댄 롱플레이 이후 물량 부담이 커지는 결과르 초래하고 있다. 달러/엔이 다소 반등할 수 있으나 조정 이후 좀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개입에 나설 것으로 보지만 물량을 흡수하는 정도로 예상되며 환율 수준을 높이는 공격적인 개입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농협중앙회 박운규 과장 : 달러/원 환율 1,135∼1,145원 전망, 업체 네고 출회 여부 주목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강해 하락속도가 제한되며 1,140원대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장포지션이 쌓여 있고 월말에 접어들면서 업체들의 네고가 출회된다면 1,130원대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1,140원이 붕괴될 경우 역내외 롱스탑이 급출회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외환은행 김두현 과장: 달러/원 환율 1,135∼1,144원 전망, 달러/엔 하향, 역외 매수 전환 여부 주목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연중최저치인 1,140원을 하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엔 환율의 하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달러/엔이 107선이 지지될 지 여부가 주목된다. 그렇지만 환율 하락은 아주 천천히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책은행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세를 제한하고 있다. 또 환율 수준이 낮아지면서 네고 단가 하락으로 업체 매도물량이 적어지고 정유사 등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있다. 물론 1,140원이 깨진다면 빅스탑이 나올 수도 있다. 문제는 결제수요가 얼마나 나올 것이냐 하는 점이다. 또한 역외에 매수에서 매도쪽으로 돌아설 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조흥은행 김병돈 부부장 : 달러/원 환율 1,136∼1,143원 전망, 글로벌 달러 약세, 월말 물량 압박 지속 달러/원 환율이 1,140원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달러 약세 국면이 이어지면서 하락압력이 커지고 있다. 월말에 접어들면서 업체들의 네고 등 물량 압박이 있고, 역외 매도도 강화될 수 있다. 정부 개입을 고려할 수 있으나 하향세 자체를 막기는 힘들 것이며,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물가 문제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11월중 콜금리 인하 가능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신행정수도건설 특별법 위헌 판결로 재정정책 틀이 수정될 것이다.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 내수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수출은 2,000억달러를 넘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무역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정책당국으로서는 금리인하를 추진하면서 물가상승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외환시장 개입을 완화할 수 있다. 이럴 경우 현재의 시장 여건에서 환율은 저점을 테스트하는 국면이 이어질 수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이란 대통령 탄 헬기 추락…'악천후' 탓 수색 난항으로 생사 불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일행을 태운 헬기가 19일(현지시간) 추락했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 활동이 난항을 겪으면서 아직까지 생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 이란 내무부는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국경 인근에 건설한 아라스강의 댐 준공식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사고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함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리크 라흐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 지역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모하마드 알하셰미, 경호원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앞서 사고 헬기가 비상착륙 했다고 보도했다가 내무부 확인을 거친 뒤 추락으로 표현을 바꿨다.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내무장관은 "사고 접수 후 구조대 40개 팀을 급파했으나 악천후와 험한 산악 지형 때문에 수시간이 지났지만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헬기 추락 인근 지역에 구조대가 급파됐으나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모습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5.20 kwonjiun@newspim.com 이란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헬기 추락으로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의 생사가 위기"라며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지만 현장에서 나오는 정보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한 명과 또 다른 탑승자 한 명이 구조대원들과 접촉했다는 증언도 나왔고, 헬리콥터 위치를 파악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국제적십자사 조직인 이란 적신월사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헬리콥터가 추락한 이후 라이시의 안전을 기원한다면서도 이번 사태로 국정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신께서 존경하는 라이시 대통령과 그의 동료들을 국가의 품으로 돌려주시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이라크, 튀르키예 등 인근 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은 구조와 수색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헬기 사고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수색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러시아에서는 마리아 자하로바 외교부 대변인이 "실종 헬기 수색과 사고 원인 조사에 필요한 모든 도움을 건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란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도 이번 사고를 예의주시 중이다. 백악관은 조지아주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고를 보고받았다고 밝혔고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 사고 보도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태운 헬기가 예기치 않게 비상 착륙했다는 뉴스를 보고 있다"며 "EU 회원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상황을 긴밀히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05-20 05: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