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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가전망] 주식전략가 시장전망 종합① - 뉴스핌

기사입력 : 2004년09월10일 10:07

최종수정 : 2004년09월10일 10:07


[뉴스핌 Newspim] 2004년 3월의 주식시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장예측을 담아 게재합니다. 3월 뉴스핌의 주가예측 컨센서스에는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 대신경제연구소 성진경 연구원, 대우증권 이영원 투자전략 파트장,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 한화증권 홍춘욱 투자전략팀장, 현대증권 김지환 Strategy팀장, SK증권 투자전략팀 오재열 차장 등 8명(회사 가나다 ABC순)의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3월 주식전략가들의 전망을 둘로 나눠 게재합니다. 주식시장을 조망하고 투자 및 경영의사를 결정하는 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2004년 3월 주식전략가 전망 종합 ▷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 : 종합지수 820∼900선 전망, 월초 분산 이후 집중 전망, 업종수익률 평준화 속 포트롤리오 질적 제고 초점 필요 2월에는 금융주의 부각이 두드러졌다. 2월 거래소시장 전체 외국인 순매수의 44%가 금융업종에 집중된 가운데, 특히 은행주의 시장 주도력이 돋보였다. 이밖에 대표적인 장기 소외업종이었던 종이목재 업종의 강세가 눈에 띄었고, 1월 IT 독주에 가려져있었던 화학 철강 등 소재주들도 비교적 탄력적인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기전자업종이 KOSPI 수익률에 못미치는 보합권 등락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2월 장세의 키워드는 업종 종목간 수익률 평준화로 정리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렇지만 수익률 키 맞추기도 거래소시장에 한정됐을 뿐, 코스닥시장은 2월에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2003년 4월 수준으로 밀려났다. 글로벌 증시의 동반 반등세가 나타났던 최근 1년 동안에도 코스닥지수는 줄곧 뒷걸음질 쳐왔던 셈이다.3월은 820∼900P의 KOSPI 등락범위를 제시한다. 이는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발표 이후 강화됐던 기업 이익신장 모멘텀의 일시 둔화, 5개월 연속 상승에 따른 휴식국면 도래 가능성, 그리고 주요 지수관련주들의 시장컨센서스를 기준으로 산정된 Bottom-up식 KOSPI 목표지수를 감안해 도출된 결과이다. 이런 예상 등락범위는 지난 2월의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3월은 지수 측면의 강한 베팅보다는 조정을 이용한 포트폴리오의 Quality 제고에 시장대처의 초점이 맞추는 게 바람직하다. ▷ 대신경제연구소 성진경 선임연구원 : 종합지수 820∼900선 전망, 미국 증시 조정 부담, 외국인 매수 둔화, 경기 회복 속 중장기 흐름 긍정미 기술주의 조정 국면과 외국인의 매수세 둔화로 인하여 종합지수가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이번 조정이 하락 반전의 시발점이 아니라 상승 추세 내에서 일시적 조정 국면이라고 파악된다. 경기 회복 및 기업들의 실적 개선 추세를 반영하여 2/4분기 중에 2002년 4월 고점 수준까지 주가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지수와 가장 유사한 방향성을 나타내고 있는 경기선행지수 역시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아직까지 종합지수의 고점 형성에 대한 경계감을 높일 시점은 아니다. 경기선행지수는 2/4분기 중 내수 경기 회복 신호가 반영되면서 3월과 4월에 높은 증가율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실질 GDP 성장률과 KOSPI (분기 평균)는 과거 실질 GDP 성장률(yoy)이 둔화되는 직전 분기에서 지수 고점을 형성해왔다. 금년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3%대에서 4∼5%대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성장률 둔화에 따른 주가 고점 출현 가능성도 높지 않다.최근 미국 증시의 조정 국면이 지속되면서, 국내 증시에 적지 않은 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 추이를 감안하면, 최근 미국 증시의 조정은 급격한 가격 조정이라기 보다는 지난해 여름철 같은 횡보 조정으로 파악된다. 또한 나스닥 지수와 KOSPI와의 상관관계가 낮아지고 있으며, 직접적으로 미 기술주의 조정이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 전환을 촉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회복에 기초한 중기 상승 흐름은 유효하다는 관점에서 840~850선 전후에서 은행, 통신서비스, 전기전자 등 실적 모멘텀이 강한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 기회를 탐색할 시점이다. ▷ 대우증권 이영원 투자전략파트장 : 830-920, IT·소재 섹터 부진 우려, 휴식기, 기업실적·경기회복 긍정지난 2월 주식시장은 1월의 상승 이후 나타난 '휴식기'의 성격을 보인바 있다. 이러한 휴식기간은 2003년 4월 이후 세계 시장의 상승과정이 경기회복과 이에 따른 기업이익이 반영되는 과정을 거쳐오는 동안 이익발표 시점 이후 시장의 공통된 성격으로 나타나고 있다. 3월 시장 역시 이러한 구도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월 주식시장에서 나타난 미국 IT섹터 주가의 부진, 그리고 한국 시장에서 소재, 산업재 섹터의 상대적 부진 등이 구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은 3월 시장의 부담스러운 요인으로 지목될 수 있다. 하지만 IT섹터를 중심으로 한 기업이익 모멘텀은 1분기, 2분기 실적발표 시점에서도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미국 시장과 한국 시장에서 실적 전망이 지속적으로 상향조정되고 있으며, 그 속도도 가팔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이익전망이 현실화되는 2분기를 앞두고 3월 시장에서 큰 폭의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다만 2월에 이은 휴식기의 성격과 해외 시장의 동향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부담을 감안할 때, 3월 주식시장은 2분기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횡보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종합주가지수 밴드는 830~920포인트로 2월 시장과 동일한 수준으로 제시한다. 섹터별 전략으로는 2분기 상승추세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한 IT섹터와 경기관련소비재섹터, 금융섹터를 그리고 3월의 횡보장을 감안한 방어적 성격의 유틸리티 섹터를 선택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이들 종목 내에서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업은행, 한국전력 5종목을 이러한 섹터별 전략에 기초한 3월 중 Top Picks로 제시한다.▷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 : 종합지수 840∼920선 전망, 2월보다 긍정, 세계 성장모멘텀 둔화 가능성, 이익 및 밸류에이션 전망 긍정, 보유 및 조정시 저가매수 전략 3월 주식시장은 2월 대비 긍정적이다. 올해 들어 신흥시장은 극동아시아와 신흥유럽이 선두주자로 부상하며 주가가 재편되는 양상인데, 우리 시장은 그 중심에 위치할 전망이다. 그 이유는 이익전망 및 밸류에이션 측면의 경쟁우위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들 변수가 새로운 호재는 아니지만, 일관된 호재라는 점도 상기해야 할 것이다.반면, 시장을 괴롭힐 몇 가지 리스크도 경계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세계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주가가 경기의 순환적 회복 요인을 상당폭 반영한 시점에서 제기되는 모멘텀 둔화 논쟁은 분명 부담스러운 변수이다. 여기에 추가해 원자재 가격은 올라도 고민, 빠져도 고민이라는 점에서 부정적인 변수로 남아 있다.이들 리스크 요인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탈 호전 요인이 이를 압도할 전망이다. 우리는 3월 KOSPI 밴드로 840~920선을 예상한다. 현 가격에서 대표종목 보유 및 조정시 매수전략이 바람직한 대안이다. 상반기 중 건실한 성장이 예상되는 IT/소재업종을 여전히 선호한다.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금융/소매업종은 수치상의 성장과는 별개로 실제 회복수준은 완만할 전망이다. 따라서 이들 업종은 종목별 선별 매매가 필요해 보인다. 한편, 자동차업종은 상반기 실적 모멘텀 둔화가 예상되어 점진적으로 비중을 축소하는 미세조정을 권고한다. [뉴스핌 Newspim 취재본부]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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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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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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