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늘부터 병·의원 진료시 신분증 확인…없으면 진료비 혜택 못 받아

기사입력 : 2024년05월20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5월20일 06:00

모바일 건강보험증 가능·사진은 불가
2주 안에 본인 확인 거치면 환급 가능
미성년자·재진·응급환자는 예외 적용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0일부터 병원 등 의료기관에 방문할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야 국민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건강보험 무자격자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건강보험 급여를 받는 사례를 막기 위해 '건강보험 본인확인 의무화 제도'가 시행된다.

[서울=뉴스핌] 신도경 기자 = 서울에 있는 한 병원이 '건강보험 본인확인 의무화 제도' 시행을 알리고 있다. 2024.05.19 sdk1991@newspim.com

현재 병·의원 진료 시 건강보험 급여는 별도 본인확인 절차 없이 주민등록번호 등을 말하면 적용된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무자격자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건강보험 급여를 받는 등 제도 악용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복지부는 이같은 악용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건강보험 본인확인 의무화 제도'를 시행한다. 본인확인이 가능한 수단은 건강보험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국가보훈등록증, 장애인등록증, 외국인등록증, 영주증 등이다. 전자서명인증서나 모바일 건강보험증(앱)을 통해 가능하다. 다만 신분증 사본 사진이나 각종 자격증은 불가하다.

진료 때 본인 확인을 못 한 경우 일단 진료비를 모두 낸 뒤 2주 안에 본인 확인을 거쳐 돌려받을 수 있다. 19세 미만인 미성년자, 본인 여부를 확인한 날로부터 6개월 이내 재진, 처방 약 조제, 진료 의뢰·회송, 응급환자, 거동 불편자 등 복지부 장관이 정해 고시한 경우는 예외 사항으로 주민등록번호만 말해도 된다.

건강보험 자격을 부정하게 사용하는 경우 대여해 준 사람과 대여받은 사람 모두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부정 사용한 금액은 환수된다. 본인확인을 하지 않은 병·의원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이중규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건강보험 본인확인 제도는 타인의 건강보험 자격을 도용하는 무임승차를 방지해 건강보험제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의료기관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미지참한 경우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