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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분석] 금리 상승.. 물량부담 불구 유동성-심리 견조

기사입력 : 2004년02월26일 15:17

최종수정 : 2004년02월26일 15:17

채권금리가 3월 국채발행물량 증가로 올랐으나 상승폭은 제한되면서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물량이 많지만 유동성이 아직은 좋고 조정시 매수심리도 살아있어 박스권을 이탈할 만한 모멘텀은 없다는 시각이 우세한 분위기다. 26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3%포인트 오른 4.76%,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도 같은폭 오른 5.06%로 마감했다.2년만기 통안증권수익률은 0.01%포인트 오른 4.72%, 1년만기 통안증권수익률은 보합세인 4.40%로 마감됐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7틱 내린 108.85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3만3528계약이었다. 이날 채권금리는 3월 국고채발행물량이 5조7천억원으로 많은 데 대한 부담으로 전일비 0.06%포인트 오른 4.79%로 출발했다.그러나 4.8%대에서 포진한 대기매수세로 예상보다 많이 밀리지 않자 매물이 잦아들면서 대기매수세가 조금씩 유입되며 상승폭이 둔화됐다.시장참가자들은 시각은 조정시 매수관점에서 접근하려는 곳과 3월 국채발행물량이 많은 점을 감안해 강하면 차익실현하자는 쪽으로 갈리고 있다.어느쪽이든 박스를 벗어날 만한 모멘텀은 아직 없다는 보는 것 같다. 박스플레이가 당분간 유효할 것이란 견해가 많은 것 같다.외국계은행의 한 관계자는 "물량부담이 예상보다 늘어나긴 했지만 예상이 너무 작았던 게 아닌가 생각된다"며 "당분간은 쉬어가는 장세속에 어느쪽으로든 방향을 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은행의 한 관계자는 "3월에는 국고채발행만 많은 것이 아니라 공사채 발행이 시작되기 때문에 수급이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입찰전에 밀리지 않으면 입찰을 받으면서 밀릴 가능성이 있어 지금은 리스크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투신사의 한 관계자는 "국채발행물량이 많지만 유동성이 좋기 때문에 쉽게 밀리지 않는다"며 "방향성을 가지고 가는 장이 아니라 3년물 기준 4.70-4.85%의 박스권 움직임이 당분간 유효해 보니다"고 말했다.국채선물은 전일비 18틱 내린 108.74로 출발한 후 108.70에서 지지를 받은 후 오후들어 오전에 매도를 했던 기관들이 환매수에 나서면서 108.8대를 회복했다.외국인들은 한때 2천계약 가까이 순매도를 하면서 차익실현을 하다가 저가매수세가 견조한 것이 확인되자 순매도규모를 1천계약으로 줄였다. 선물회사의 한 관계자는 "다음주 화요일 3년만기 국고채와 2년만기 통안증권 입찰이 끝나면 다시 강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많이 있는 것 같다"며 "3월물은 웬만한 악재로 급락하기는 어려워 조정시마다 매수관점이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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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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