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THQ(더에이치큐)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영업이익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THQ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2.8% 증가한 84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억원을 시현하며 2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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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0.8% 성장한 13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도 40억원 적자에서 28억원 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안테나 사업과 IP(인바운드 플랫폼) 사업 등 사업 포트폴리오의 균형잡힌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IP사업 매출이 면세점 송객 인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단위 구매력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 THQ의 상반기 IP사업부 누적 매출은 52억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 대비 333.4% 확대됐다.
안테나 사업부도 기존 고객사인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테나 공급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또 미국 법인을 통해 AT&T 등 현지 시장에서 소형 기지국(Small Cell) 안테나 핵심 서플라이어로 자리매김함으로써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THQ 관계자는 "기존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해외 면세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하반기에도 기업가치는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THQ는 중국 현지법인 설립뿐 아니라 하이난성 하이요우면세점에 국내 유명 브랜드 22개를 입점시키는 등 발빠른 대처로 사업기반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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