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공모주식 수 830만2321주
1주당 희망 공모가액 1만700원~1만3700원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국내 대표 안전장비기업 한컴라이프케어는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사 50주년을 맞은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 및 방위산업, 유관 공공기관 등에 관련장비를 납품하는 회사로, 2017년부터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로 편입된 바 있다.
[로고=한컴라이프케어] |
한컴라이프케어의 총 공모주식 수는 830만2321주, 1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1만700원~1만37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1137억원이다.
다음달 29일부터 30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8월 5일과 6일 이틀간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8월 중순이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국내 최초로 공기호흡기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50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안전장비 및 제품을 공급하는 등 국내 공기호흡기 시장점유율 96%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대규모 자연재해나 질병, 안전사고로 인해 주목을 받고 있는 개인안전장비(PPE,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방산기업으로도 지정돼 군용 신형 방독면인 K5방독면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등 산업안전 및 국방 분야에서 활발하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향후 한컴그룹의 다양한 ICT기술을 접목한 소방 및 산업 안전플랫폼, 과학화 교전훈련체계, 진단키트 및 디지털 헬스케어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토탈 안전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1971년 설립되어 국내 안전장비시장을 선도해오고 있는 한컴라이프케어는 한컴그룹에 합류한 이후 ICT 기술 융복합을 통한 첨단 안전장비 개발 및 공급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우수 인력 확보 및 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