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팬택 팬택앤큐리텔 신용등급 BB+로 낮춰
한국기업평가는 16일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의 무보증사채와 기업어음을 각각 BB+와 B+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감시 부정적검토(Negative Review) 대상에 등록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의 신용등급 하향조정은 상위권업체의 시장지배력 강화, 제품수명주기 단축에 따른 개발비 부담 가중, 저가폰 시장확대, 내수부문 경쟁심화 등 이동통신단말기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약화되면서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저하된데다, 그동안 자체 브랜드사업 추진에 따른 개발비, 마케팅 및 유통망 구축 비용과 스카이텔레텍(옛 SK텔레텍) 인수자금 등의 자금소요를 외부차입에 의존한 결과 재무적 부담이 현저히 상승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팬택은 2006년부터 모토로라사와의 ODM사업을 중단하고 자체 브랜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그러나 마케팅 및 자체 유통망 구축비용과 출시모델 수 확대에 따른 개발비 부담 증가 등 사업전략 변경과정에서 초기비용 부담이 확대되면서 큰 폭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수익구조와 현금창출력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으로 내수시장에서도 브랜드 인지도가 우수한 'SKY'를 확보하여 시장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됐다.
그러나 제품라인업 조정에 따른 신모델 출시 지연으로 합병효과가 가시화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부정적 요인이 누적되면서 2006년 3분기 238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되었고 여기에 개발비 감액손실, 이자비용 등 영업외비용도 증가하여 552억원의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하였다.
팬택앤큐리텔은 UTstarcom을 통하여 북미지역 이동통신서비스 사업자인 버라이존사 등에 ODM방식으로 단말기를 납품하여 왔다.
그러나 2005년 하반기 이후 자체브랜드 사업 관련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수익성이 저하되었다.
또한 2006년 들어 ODM사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ODM거래선 교체, 기수주 물량의 납품 지연 등의 혼선이 매출부진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여 동사의 3분기 누적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32억원 감소한 1조 553억원을 기록하였다.
손익 측면에서도 내수시장에서의 마케팅비용 증가로 505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하였으며, 지분법평가손실, 개발비감액손실, 이연법인세자산의 법인세비용 반영 등으로 2,58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였다.
최근 UTstarcom과 향후 3년간 3,000만대 규모의 ODM계약을 체결하였으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일정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양사는 해외영업망 구축, 개발모델의 증가 등 대규모 자금부담이 수반되는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스카이텔레텍(舊 SK텔레텍㈜) 인수 등의 자금소요를 외부차입에 의존했다.
그러나 해외시장에서의 브랜드사업 부진 및 관련 비용의 증가와 내수시장에서의 제품 라인업 조정에 따른 신모델 출시 지연 등으로 현금창출력이 저하됨에 따라 재무적 부담이 크게 상승한 상태이다.
특히 2006년 9월말 기준 양사의 차입금은 영업활동에서 발생된 부족자금의 외부조달로 인해 전년말대비 3,581억원 증가하여 1조3,309억원으로 급증한 상태로 현금창출력 대비 과중한 수준이며, 2007년 말까지 만기도래하는 차입금 규모가 3,378억원에 달하고 있어 단기상환부담도 큰 수준이다.
특히 현재 완전 자본잠식상태인 팬택앤큐리텔은 2006년말 부채비율이 600%을 초과할 경우, 무보증사채 발행시의 특약에 따라 기 발행 무보증사채의 기한의이익 상실이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2006년 재무제표 확정 이전까지 자본확충 등으로 부채비율이 600% 이하로 개선되지 못할 경우 기 발행 무보증사채의 조기상환청구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어 추가적인 부담요인이 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제품수명주기 단축에 따른 개발비 부담 증가, 상위권업체의 시장지배력 강화 등 이동통신단말기 산업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에 대응하기 위한 규모의 경제 및 브랜드 인지도 등을 확보하지 못한 점도 양사의 장기경쟁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006년 하반기 이후 자체 브랜드사업에서 ODM사업으로 사업전략을 수정함에 따라 해외사업 및 마케팅수수료 축소와 개발인력 구조조정 등의 비용절감 노력과 더불어 단말기 개발 관련 자금부담이 경감되어 영업수익성은 2007년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무위험의 경감을 위하여 ㈜팬택앤큐리텔은 보유 유가증권 및 건설중인 사옥 매각 등의 자구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팬택 역시 여의도 소재 빌딩 매각을 완료하고, 주주우선 공모 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 등의 자본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평정일 기준 구체적인 시기 및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으며, 당사는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양사의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의 신용등급 하향조정은 상위권업체의 시장지배력 강화, 제품수명주기 단축에 따른 개발비 부담 가중, 저가폰 시장확대, 내수부문 경쟁심화 등 이동통신단말기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약화되면서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저하된데다, 그동안 자체 브랜드사업 추진에 따른 개발비, 마케팅 및 유통망 구축 비용과 스카이텔레텍(옛 SK텔레텍) 인수자금 등의 자금소요를 외부차입에 의존한 결과 재무적 부담이 현저히 상승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팬택은 2006년부터 모토로라사와의 ODM사업을 중단하고 자체 브랜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그러나 마케팅 및 자체 유통망 구축비용과 출시모델 수 확대에 따른 개발비 부담 증가 등 사업전략 변경과정에서 초기비용 부담이 확대되면서 큰 폭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수익구조와 현금창출력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으로 내수시장에서도 브랜드 인지도가 우수한 'SKY'를 확보하여 시장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됐다.
그러나 제품라인업 조정에 따른 신모델 출시 지연으로 합병효과가 가시화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부정적 요인이 누적되면서 2006년 3분기 238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되었고 여기에 개발비 감액손실, 이자비용 등 영업외비용도 증가하여 552억원의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하였다.
팬택앤큐리텔은 UTstarcom을 통하여 북미지역 이동통신서비스 사업자인 버라이존사 등에 ODM방식으로 단말기를 납품하여 왔다.
그러나 2005년 하반기 이후 자체브랜드 사업 관련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수익성이 저하되었다.
또한 2006년 들어 ODM사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ODM거래선 교체, 기수주 물량의 납품 지연 등의 혼선이 매출부진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여 동사의 3분기 누적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32억원 감소한 1조 553억원을 기록하였다.
손익 측면에서도 내수시장에서의 마케팅비용 증가로 505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하였으며, 지분법평가손실, 개발비감액손실, 이연법인세자산의 법인세비용 반영 등으로 2,58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였다.
최근 UTstarcom과 향후 3년간 3,000만대 규모의 ODM계약을 체결하였으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일정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양사는 해외영업망 구축, 개발모델의 증가 등 대규모 자금부담이 수반되는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스카이텔레텍(舊 SK텔레텍㈜) 인수 등의 자금소요를 외부차입에 의존했다.
그러나 해외시장에서의 브랜드사업 부진 및 관련 비용의 증가와 내수시장에서의 제품 라인업 조정에 따른 신모델 출시 지연 등으로 현금창출력이 저하됨에 따라 재무적 부담이 크게 상승한 상태이다.
특히 2006년 9월말 기준 양사의 차입금은 영업활동에서 발생된 부족자금의 외부조달로 인해 전년말대비 3,581억원 증가하여 1조3,309억원으로 급증한 상태로 현금창출력 대비 과중한 수준이며, 2007년 말까지 만기도래하는 차입금 규모가 3,378억원에 달하고 있어 단기상환부담도 큰 수준이다.
특히 현재 완전 자본잠식상태인 팬택앤큐리텔은 2006년말 부채비율이 600%을 초과할 경우, 무보증사채 발행시의 특약에 따라 기 발행 무보증사채의 기한의이익 상실이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2006년 재무제표 확정 이전까지 자본확충 등으로 부채비율이 600% 이하로 개선되지 못할 경우 기 발행 무보증사채의 조기상환청구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어 추가적인 부담요인이 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제품수명주기 단축에 따른 개발비 부담 증가, 상위권업체의 시장지배력 강화 등 이동통신단말기 산업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에 대응하기 위한 규모의 경제 및 브랜드 인지도 등을 확보하지 못한 점도 양사의 장기경쟁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006년 하반기 이후 자체 브랜드사업에서 ODM사업으로 사업전략을 수정함에 따라 해외사업 및 마케팅수수료 축소와 개발인력 구조조정 등의 비용절감 노력과 더불어 단말기 개발 관련 자금부담이 경감되어 영업수익성은 2007년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무위험의 경감을 위하여 ㈜팬택앤큐리텔은 보유 유가증권 및 건설중인 사옥 매각 등의 자구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팬택 역시 여의도 소재 빌딩 매각을 완료하고, 주주우선 공모 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 등의 자본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평정일 기준 구체적인 시기 및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으며, 당사는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양사의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