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사우디가 11일 드론 공격으로 동서 파이프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 사우디는 리야드·메디나 구간 피해와 부상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 공격 주체는 미확인됐고 이라크가 조사에 착수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송유관 공격 주체 불명확...이라크서 드론 날아와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응해 원유를 우회 수송하던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 파이프라인'이 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을 잠정 중단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동서 파이프라인의 리야드와 메디나 지역 구간이 공격을 받아 송유관 가동을 잠정 중단했다.
사우디 외교부는 여러 대의 드론 공격으로 부상자와 시설 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송유관 가동 중단이 예방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동서 파이프라인은 아라비아반도를 동서로 가로질러 홍해 연안 얀부 항구로 이어지는 약 1200km 길이의 송유관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해 원유를 수송하는 주요 경로로, 최근 수개월간 하루 400만~500만 배럴을 수송해왔다. 최대 송유 능력은 하루 약 700만 배럴이다.

송유관을 공격한 주체는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사우디 외교부는 공격에 사용된 드론이 이라크 영토에서 출격했다고 밝혔다.
이라크 정부도 이번 공격을 규탄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사바 알누만 이라크군 총사령관 대변인은 알리 팔레 알자이디 총리가 공격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으며 연루된 인사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 외교부는 이라크 총리의 요청에 따라 현재 단계에서는 즉각적인 보복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자국의 주권과 안보, 핵심 기반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권리는 유보했다.
이번 공격은 친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 입구의 전략적 요충지인 페림섬을 점령하며 홍해 항로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홍해와 아덴만·아라비아해를 잇는 주요 원유 수송로로,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한 사우디아라비아산 원유가 홍해를 통해 수출되는 핵심 항로 가운데 하나다.
krawj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