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럽 주요 증시가 11일 올랐다.
- 유가는 2% 넘게 하락했으나 고유가 우려가 이어졌다.
- 미 8월 CPI가 올라 연준 금리인상 기대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11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국제 유가는 장중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2% 이상 하락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상승폭이 전달보다 확대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3.13포인트(0.49%) 오른 639.10으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7월 초 이후 두 달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중동 분쟁 장기화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오래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경고한 여파로 2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탓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07.41포인트(0.82%) 상승한 2만5568.56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41.52포인트(0.39%) 뛴 1만650.44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63.01포인트(0.78%) 전진한 8179.77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704.63포인트(1.36%) 오른 5만2512.03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78.70포인트(0.91%) 상승한 1만9838.50으로 마감했다.

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영국 시각 기준 오후 6시6분 현재 2.42% 내린 배럴당 105.03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유가가 100달러 이상 수준에 계속 머물면서 연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가시지 않는 모습이었다.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대의 긴장감은 갈수록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예멘의 친이란 시아파 반군 후티는 홍해에서 해협으로 가는 길목을 거의 장악했다.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로가 막힐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이날 8월 CPI가 전월 대비 0.4% 올랐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지만 7월의 0.1%보다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한 달 전보다 0.3%, 1년 전보다 2.4% 올랐다.
금리선물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 달과 오는 12월에 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다음 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87%로 반영하고 있다"며 "하루 전 약 72%에서 크게 높아진 수치"라고 했다.
ECB에 이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유럽 지역 기업들의 견조한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마크 헤펠레 UBS 글로벌 자산관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금리 상승이 주식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줄 수는 있지만, 현재 시장이 예상하는 긴축 경로만으로는 유럽 기업들의 실적 개선 흐름을 꺾을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정보기술(IT)과 산업재, 은행 등 경기민감주를 계속 선호하며 유로존 주식 전반과 유럽 선도기업, 스위스 중형주에 대한 투자 비중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통신과 은행이 각각 1.5% 상승하며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은행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로, 통신은 경기방어주 선호 심리에 힘입어 상승했다.
독일 온라인 증권사 플래텍스데지로 감독이사회 의장인 한스헤르만 로터가 즉시 사임했다고 발표한 뒤 7.9%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