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프리즈서울이 9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 라이언 갠더가 31일부터 1만6000개 동전을 숨긴다.
- 서울 곳곳서 관객참여형 예술행사가 펼쳐진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오는 9월 '키아프리즈(키아프+프리즈) 위크'를 맞아 한국을 넘어 글로벌 예술계를 누비고 있는 서도호 작가와 구정아 작가, 그리고 이배 작가를 비롯해 게오르그 바젤리츠, 에스 데블린 등 세계적 거장들의 미술관 전시가 서울 곳곳에서 개막했거나 개막을 앞두고 있다. 그야말로 서울은 세계가 주목하는 동시대미술 플랫폼으로 그 열기가 뜨겁다.

이런 가운데 올해 프리즈 서울(9월 2–5일)의 '프리즈 라이브(Frieze LIVE)' 프로그램은 서울이란 거대도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영국 작가 라이언 갠더(Ryan Gander)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더 파인드 서울(The Find Seoul)'이 관심을 모은다.
영국을 대표하는 메가화랑인 리슨갤러리(Lisson Gallery)와 주한영국대사관, 서울관광재단, 강남구청, 로렌스 제프리스(Laurence Geoffrey's)와 함께하는 라이안 갠더의 프로젝트는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진행된다. 라이언 갠더의 '더 파인드(The Find)' 시리즈는 전세계적으로 이번이 네번째다. 물론 한국에서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언 갠더는 일상 속에서 우연한 발견과 만남을 작업의 핵심 요소로 삼아왔다. 갠더는 이번 프리즈 프로젝트를 통해서 서울의 공간을 새로운 예술적 경험의 장소로 바꿔놓을 심산이다. 을지로, 한남, 청담, 삼청을 비롯해 코엑스 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공공장소 곳곳에 작가는 총 1만6000개의 특별 제작 동전을 숨겨놓는다.
갠더가 의외의 장소에 슬쩍 감춰둔 동전들은 수집가능한 예술작품(콜렉터블 아이템)이자 행운의 부적이기도 하다. 작가는 선택의 순간을 위한 의사결정 도구로 동전을 특별 제작했는데 동전에는 마음에 새기거나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지혜의 문장'들이 새겨져 있다.

라이언 갠더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더 파인드' 시리즈는 지난 2023년 영국 팩토리 인터내셔널(Factory International) 주최의 '맨체스터 인터내셔널 페스티벌(Manchester International Festival)' 커미션작으로 처음 공개됐다. 이듬해인 2024년에는 스페인 카세레스에서, 2025년에는 일본 오카야마에서 시도된 바 있다.
각 에디션은 개최지역 및 관객과 상응하며 '관객 참여형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는데 촛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가치, 교류, 주의, 공유된 경험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것이 작가의 비전이다. 이번 프리즈서울의 라이브 프로그램으로 시도되는 '더 파인드 서울'은 3차례의 시도를 거쳐, 도시를 예술적 참여를 위한 플랫폼으로 더욱 활성화한다.
서울의 주요 문화거점을 가로지르는 프리즈의 심야 문화행사 프로그램인 '네이버후드 나잇(Neighborhood Nights)'과 함께 출범하는 이 프로젝트는, 을지로 나잇을 시작으로 한남, 청담과 삼청까지 이어져 일상 속 공간을 색다른 시선으로 즐겁게 경험하도록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는 #TheFindSeoul 해시태그를 통해 자신이 발견한 동전을 공유할 수 있다.
길을 거닐거나 한 장소에 머물다가 우연히 동전을 발견한 사람은 이를 직접 소장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건넬 수 있다. 이처럼 갠더의 열려있으면서도 신박한 프로젝트 '더 파인드 서울'은 주의 깊은 탐색과 우연에 기반한 색다른 교류와 체험을 제안한다. 도심 곳곳 의외의 장소에 보일 듯 말 듯 숨겨진 라이언 갠더의 특별 동전, 당신도 꼭 발견하는 9월이 되시길.
한편 페어장인 서울 코엑스를 넘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는 프리즈 위크의 프로그램도 예술애호가들을 벌써부터 들썩이게 하고 있다. '네이버후드 나잇'(Neighborhood Nights), '프리즈 라이브'(Frieze LIVE), '프리즈 뮤직'(Frieze Music), 그리고 2026부산비엔날레 × 프리즈 필름(Busan Biennale × Frieze Film)에서는 특별 아티스트 프로젝트부터 라이브 퍼포먼스, 저녁 행사까지 다양하게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