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아프가 20일 공존 주제 특별전을 공개했다
- HUMAL과 VIRTUAL VITAL로 인간과 기술을 봤다
- 9월 3~5일 토크, 4일 조성진 공연을 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내외 미술계 인사들과 함께하는 토크프로그램
미술·음악 경계 확장하는 조성진의 특별무대도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인 Kiaf SEOUL 2026(이하 키아프)이 20일 '공존(Coexistence)'을 주제로 한 특별전과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올해 키아프 서울의 특별전은 두 건이다. 모두 '공존'이라는 테마를 내건 특별전으로,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탐구하는 특별전 'HUMAL'과 증강현실 속 인간 존재를 돌아보는 'VIRTUAL VITAL'이 열린다.

올해 키아프 서울에서는 국내외 미술계 주요 인사가 참여하는 토크 프로그램이 대폭 보강된다. 또 글로벌 클래식 무대를 누비는 정상급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Kiaf Classic' 공연도 키아프 기간 중 열린다.
키아프는 2002년 한국 최초의 국제 아트페어로 출범한 이래 동시대 미술의 다채로운 흐름을 집중적으로 선보여왔다. 키아프는 메인 섹터인 참여 갤러리들이 소개하는 부스전이 핵심이다. 이와함께 미술애호가들은 특별전 섹터를 기다린다. 한국 현대미술은 물론 해외 미술,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아우르는 키아프의 특별전은 아트페어의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키아프의 주제는 '공존(Coexistence)'이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현시점에서 인간의 감각과 창의성이 지닌 고유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인간과 기술의 공존과 균형을 탐색하기 위한 주제다.
◆특별전 'HUMAL'과 'VIRTUAL VITAL', 인간과 기술의 공존을 돌아본다
금년도 키아프의 특별전도 '공존'을 주제로 두 건의 전시로 구성된다. 'HUMAL'과 이를 증강현실(AR)로 확장한 'VIRTUAL VITAL'이 그 것으로, 서로 다른 접근을 통해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조명한다.
'HUMAL'은 인공지능(AI)과 알고리즘이 인간 삶을 거의 지배하거나 재편하는 시대에 인간의 본능과 신체적 감각, 생명력을 재조명하는 전시다. '인간(Human)'과 '동물(Animal)'을 결합한 전시타이틀처럼 근대의 이성 중심주의 속에서 억압돼온 인간 내면의 '타자성(Otherness)', 즉 문명화된 자아 아래 깃든 인간의 본능과 생명력에 주목한다. 이를 통해 기술과 신체, 문명과 본능 사이의 긴장과 공존을 짚어볼 예정이다.
특별전 'HUMAL'에는 조각, 설치, 회화, 사진 등 각종 매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이 참여한다. 서로 다른 작업 세계를 구축해온 이들은 이번 특별전의 주제를 저마다의 조형언어로 해석하게 된다. 참여작가는 ▲강건 ▲곽지수 ▲성병희 ▲오형근 ▲이동욱 ▲이환권 ▲황수연 총 7명이며, 각 작가의 개인 부스를 통해 페어장 곳곳에서 특별전이 스펙타클하게 펼쳐진다.
또 하나의 특별전 'VIRTUAL VITAL'은 'HUMAL'을 증강현실(AR)로 확장한 전시다.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디지털 공간에서 새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해, 올해 키아프의 주제인 '공존(Coexistence)'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구현하게 된다.
이 증강현실 기반의 특별전을 즐기려면 관람객이 전시장 곳곳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증강현실 속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증강현실 기법을 통해 모든 작품을 감상한 관람객에게는 키아프가 준비한 특별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새로운 감상방식을 통해 올해 주제인 '공존'을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VIRTUAL VITAL'의 세부 내용은 8월 중 공개된다.

◆동시대 미술의 담론을 나누는 키아프 토크 프로그램
키아프는 예술경영지원센터(KAMS), 프리즈 서울(Frieze Seoul)과 공동으로 토크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토크 프로그램은▲ 비엔날레와 큐레토리얼 실천 ▲AI 시대의 백남준 ▲컬렉터스 토크 등 동시대 미술의 주요 이슈를 주제로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 Studio 159에서 진행된다.
'비엔날레와 큐레토리얼 실천' 세션에는 캐롤 잉화 루(Carol Yinghua Lu) 베이징 인사이드아웃 미술관 관장과 최빛나 2026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큐레이터가 패널로 참여한다. 'AI 시대의 백남준' 세션에는 박남희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토비아스 버거(Tobias Berger) 홍콩 타이쿤(Tai Kwun) 미술관 관장, 이숙경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휘트워스 미술관장이 패널로 함께 한다.
또한 '컬렉터스 토크'에는 정구호 Kiaf SEOUL 2026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마이클 쉬푸 황(Michael Xufu Huang) X Museum 창립자 겸 컬렉터, 온라인 최대 미술시장 플랫폼 '아트시'(Artsy)의 시니어 에디터 아룬 카카(Arun Kakar) 등 국내외 미술계 전문가들이 패널과 모더레이터로 참여한다. 이들은 급변하는 동시대 미술과 글로벌 미술시장의 흐름을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할 예정이다.
이 밖에 아말 칼라프(Amal Khalaf) 2026 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크리스틴 썬 킴(Christine Sun Kim) 작가, 김아영 작가 등 국내외 미술계 주요 인사들이 다양한 세션에 참여해 키아프 토크 프로그램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무대로 만나는 'Kiaf Classic'
키아프는 아트페어 기간 중 클래식 음악 공연프로그램 'Kiaf Classic'을 마련했다. 키아프의 주제와 연계해 미술과 음악의 접점을 넓히고, 관람객에게 보다 확장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특별 공연이다.
올해는 9월 4일 저녁,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공연 'Kiaf Classic: Resonance of Coexistence with Seong-Jin Cho'가 개최된다. 현재 글로벌 음악계에서 동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맹활약 중인 조성진은 지난 2015년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후 국제 무대에서 눈부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조성진은 2016년 도이치 그라모폰(Deutsche Grammophon)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또 2023년에는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수상했다. 조성진은 이번 공연을 통해 미술제인 키아프에 '클래식 음악'이라는 또 다른 예술적 층위를 더할 예정이다.
art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