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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어떻게 해야 했을까?'…한 가족의 시간이 남긴 가장 어려운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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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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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어떻게 해야 했을까?'는 29일 조현병 겪는 가족의 삶을 담은 다큐로 개봉했다
  • 극적 연출 없이 가족이 선택한 치료와 돌봄의 과정을 담담히 따라가며 긴 여운을 남겼다
  • 정답을 제시하지 않고 관객에게 '그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0여 년간 이어진 기록, 정답 대신 관객에게 생각할 시간을 남기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 가족의 삶이 조현병이라는 질병 앞에서 어떻게 무너지고 또 그 시간을 견뎌내는지를 이보다 담담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

일본 열도를 흔든 다큐멘터리 영화 '어떻게 해야 했을까?'는 개봉 당시 단 4개 상영관에서 출발했지만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100개 이상 상영관으로 확대됐다. 미니시어터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와 흥행 수익 1억엔을 기록했고, 이후 다큐멘터리 영화제를 휩쓸며 국내에서도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어떻게 해야 했을까' 가족 사진 [사진= 엣나인필름] 2026.07.29 taeyi427@newspim.com

이 영화는 거창한 연출이나 극적인 장면을 앞세우지 않는다. 대신 한 가족이 오랜 시간 마주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다. 그래서 더욱 무겁고, 더욱 오래 마음에 남는다.

감독이 카메라를 향한 곳은 가장 가까운 가족이다. 부모는 의학을 연구한 엘리트였고, 누나 역시 부모의 뒤를 따라 의대에 진학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질병은 가족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 놓는다. 부모는 병원 치료보다 가족의 돌봄을 선택하고, 감독은 시간이 흐르며 변해가는 가족의 모습을 묵묵히 카메라에 담아낸다.

영화는 누군가를 쉽게 비난하거나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누구의 편도 들지 않은 채 한 가족이 '최선'이라고 믿었던 선택과 그 시간이 남긴 흔적을 차분히 따라간다. 그 과정에서 관객은 자연스럽게 '그때 정말 다른 선택이 가능했을까'라는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어떻게 해야 했을까' 누나와 동생의 어릴적 모습 [사진=엣나인필름=2026.07.29 taeyi427@newspim.com

무엇보다 인상적인 점은 영화가 조현병이라는 질환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질환이 한 가족 전체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까지 함께 비춘다는 점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변하는 것은 환자만이 아니다. 함께 살아가는 부모와 형제 역시 조금씩 지쳐가고, 삶의 방향도 달라진다. 영화는 그 과정을 자극적인 연출 없이 담담하게 쌓아 올리며 긴 여운을 남긴다.

이 같은 여운은 감독이 자신의 가장 사적인 시간을 숨기지 않았기에 가능하다. 사적인 기록을 세상에 공개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감추고 싶었을 순간도, 외면하고 싶었던 기억도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감독은 카메라를 멈추지 않았다. 그렇기에 이 작품은 한 가족의 기록을 넘어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수많은 가족의 이야기로 확장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어떻게 해야 했을까' 속 누나와 부모의 모습 [사진=엣나인필름] 2026.07.29 taeyi427@newspim.com

영화는 특정 가족의 기록에만 머물지 않는다. 최근 정신질환을 둘러싼 사건·사고를 접할 때마다 우리가 쉽게 지나쳤던 질문들을 다시 꺼내놓는다. 치료와 돌봄, 환자의 인권과 가족의 책임 사이에서 무엇이 최선이었는지, 영화는 정답을 내리기보다 관객 스스로 생각하게 만든다.

'어떻게 해야 했을까?'는 조현병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넘어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내린 선택이 시간이 흐른 뒤 어떤 질문으로 되돌아오는지를 담아낸 기록이다. 극장을 나서는 순간 영화의 제목은 더 이상 작품명이 아니라 관객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이 된다.

'그때 우리라면, 어떻게 해야 했을까.' 

영화 '어떻게 해야 했을까?'는 29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taeyi42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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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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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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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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