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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해즈브로의 성장을 이끄는 '매직'의 힘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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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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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즈브로가 21일 2분기 호실적 발표로
  • 주가가 장중 14% 급등하며 흑자 전환했다
  • 핵심 사업 '매직: 더 개더링'이 사상 최대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분기 순매출 11억4000만달러로 16% 증가
'매직: 더 개더링' 분기 매출 5억달러 돌파
신제품 출시와 충성도 높은 팬층이 성장 견인

이 기사는 7월 22일 오후 4시3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완구·게임 기업 해즈브로(종목코드: HAS)가 21일(현지시간)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소식에 해즈브로 주가는 전일 종가 81.59달러 대비 21일 장중 14.05% 급등한 93.05달러까지 치솟았고, 종가는 전일 대비 8.81% 오른 88.78달러로 마감했다. 이로써 연초 대비 8.27% 상승한 상태를 회복했지만, 지난 2월 12일 기록한 52주 최고가 106.98달러에는 여전히 17.01% 못 미치는 수준이다.

'매직: 더 개더링' 로고 [사진=해즈브로 홈페이지]

해즈브로 주가는 최근 1년간 5% 이상 움직인 사례가 4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크지 않은 종목이다. 그런 만큼 이번 실적 발표에 따른 두 자릿수 급등은 시장이 이번 소식을 상당히 의미 있는 이벤트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이것이 회사에 대한 근본적인 투자 관점을 뒤바꿀 정도의 파급력인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 컨센서스를 뛰어넘은 실적, 흑자 전환의 배경

해즈브로의 2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1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LSEG 등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예상치(약 10억 5000만~10억 7000만 달러)를 8~9%가량 웃도는 결과다.

해즈브로의 2026년 2분기 실적 [자료=업체 홈페이지]

수익성 지표의 개선세는 더욱 뚜렷하다. 조정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2억 82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조정 EBITDA는 9.4% 늘어난 3억 3000만 달러였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대목은 영업이익률의 극적인 반전이다. 전년 동기 -81.4%에 머물렀던 영업이익률은 이번 분기 22.2%로 돌아서며, 회사가 추진해온 구조적 턴어라운드가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순이익 역시 완연한 흑자 전환을 이뤘다. 해즈브로는 6월 28일로 끝난 3개월간 1억 6090만 달러, 주당 1.12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8억 5580만 달러, 주당 6.10달러의 순손실과 대비되는 성과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8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주당 1.14달러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다만 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2% 감소한 것인데, 이는 디지털 게임 부문에서 반영된 일회성 손상차손의 영향이다.

상반기 누적 실적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상반기 순매출은 15% 증가한 21억 달러, 조정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5억 6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영업이익률은 '매직: 더 개더링'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150bp 확대됐다.

해즈브로의 다양한 브랜드 [사진=업체 홈페이지]

크리스 콕스 최고경영자(CEO)는 원자재비 상승과 관세발 역풍 속에서도 상반기 매출이 15% 성장했고 이익 역시 상당폭 늘었다고 밝히며, 매직과 던전 앤 드래곤, 해즈브로 게이밍, 페파 피그, 스타워즈, 마블 등 주요 브랜드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떤 소비자층을 놓고 봐도, 어떤 브랜드를 놓고 봐도 상당히 좋은 흐름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 성장 엔진, '매직: 더 개더링'의 사상 최대 분기

이번 실적의 핵심은 위저즈 앤 디지털 게이밍(Wizards & Digital Gaming) 부문이다. 이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6억 64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부문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2억 7000만 달러였다. 다만 손상차손의 영향으로 부문 영업이익률은 46.3%에서 40.7%로 560bp가량 낮아졌다.

성장의 중심에는 단연 '매직: 더 개더링(Magic: The Gathering)'이 있다. 매직 매출은 32%를 넘게 급증하며 1993년 출시 이후 30년이 넘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 분기 매출 5억 달러 벽을 넘어섰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34% 넘게 증가했다.

해즈브로 '매직: 더 개더링' 제품의 2025~2026년 출시 일정 [사진=업체 홈페이지]

지난 4월 출시한 '시크릿 오브 스트릭스헤이븐(Secrets of Strixhaven)'에 이어 6월 선보인 '마블 슈퍼히어로즈(Marvel Super Heroes)'가 성장을 견인했는데, 이 제품은 출시 첫날과 첫 달 매출 기록을 새로 쓰며 매출 3억 달러를 가장 빠르게 돌파한 매직 세트로 등극했다. 콕스 CEO는 이 제품이 대형마트, 디즈니 테마파크, 게임스톱 등 전통적이지 않은 유통 채널과 신규 플레이어층에서도 고르게 좋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해즈브로는 오는 11월 스타트렉을 테마로 한 신규 세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콕스 CEO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매직을 "해즈브로 최대 브랜드이면서도 가장 제대로 이해받지 못한 브랜드"라고 표현했다. 그는 매직의 뿌리가 전 세계 수천 개 지역 게임 매장에 있지만 결코 틈새 취미 사업이 아니라, 포켓몬·EA스포츠·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마인크래프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메가 프랜차이즈'라고 정의했다. 실제로 매직의 테이블톱 및 디지털 매출은 2009년 이후 연평균 17% 이상의 복리 성장을 기록했으며, 지난 17년 중 15개년 동안 성장세를 보였다. 감소했던 2개년도 그 낙폭은 3% 미만에 그쳤다.

해즈브로 '매직: 더 개더링'의 테이블톱 및 디지털 매출, 2009년 이후 연평균 17% 이상의 CAGR 성장 [자료=업체 홈페이지]

이 같은 지속성의 배경에는 방대하고 충성도 높은 성인 팬층이 자리한다. 회사에 따르면 테이블톱 플레이어의 평균 연령은 약 35세이며, 5년 넘게 게임을 즐겨온 경우가 많다. 매직 유통망은 현재 1만 2000개 매장에 달하고, 지난해 순수 신규 플레이어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높은 유지율은 탄탄한 2차 시장을 뒷받침하며, 매직을 한때의 유행이 아닌 평생에 걸친 취미로 여기는 수천만 명의 팬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콕스 CEO는 게임의 깊이와 복잡성 자체가 팬들이 매직을 사랑하는 이유이며, 마스터리에는 끝이 없기 때문에 팬들이 수년간 게임을 플레이하고 카드를 수집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매직은 지금까지 5000만 명이 넘는 팬을 확보했으며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발매되고 있다.

모닝스타의 해즈브로 담당 애널리스트 제이미 카츠는 이러한 신제품 출시가 가처분소득이 높은 이른바 '키덜트' 소비층을 더욱 파고들게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해즈브로가 보유한 풍부한 디지털·게임 자산이 독자적인 틈새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충성도 높은 플레이어층의 오랜 역사 덕분에 경쟁사들이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사이버 사고 여파는 예상보다 제한적...소비자제품 부문은 수익성 과제 남아

해즈브로의 이번 호실적은 지난 3월 말 발생한 사이버보안 사고라는 악재를 딛고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회사는 이번 분기 사고 대응 관련 직접 비용으로 1100만 달러를 추가 지출했으며, 향후 분기에도 관련 비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 영향은 약 2500만 달러로 추산되는데, 이는 당초 회사가 우려했던 4000만~6000만 달러보다 크게 적은 수준이다.

지나 괴터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사업 운영이 예정보다 앞당겨 완전히 복구됐고 현금흐름도 양호했으며 매출채권도 과거 평균 수준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이와 관련해, 경영진이 추산한 약 2500만 달러의 매출 감소분을 고려하면 실제 기초 수요는 발표된 수치보다 더 견조했을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모노폴리, 지아이조, 너프, 스크래블 등의 브랜드를 포괄하는 소비자제품 부문 매출은 5% 증가한 4억 6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괴터 CFO는 전년도 매대 진열 시기가 늦춰졌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북미 사업이 17% 증가했다고 설명했으며, 스타워즈와 마블 관련 제품의 호조도 힘을 보탰다. 콕스 CEO에 따르면 완구업계 전체 매출은 올해 5월까지 전년 대비 약 4% 증가했는데, 이는 올해 초 개봉한 디즈니의 '스타워즈: 만달로리안과 그로구(Star Wars: The Mandalorian and Grogu)'와 같은 강력한 엔터테인먼트 연계 효과에 힘입은 바가 크다는 설명이다.

해즈프로의 '스타워즈: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완구 제품 [사진=업체 홈페이지]

다만 이 부문은 관세 비용, 불리한 제품 구성, 투입비용 상승, 영업비용 집행 시기 등이 겹치며 750만 달러의 조정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120만 달러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경영진은 마진 회복 여부가 향후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과 가격 정책의 엄격한 운영에 달려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페파 피그, 트랜스포머 등 자사 지식재산권 기반 콘텐츠를 다루는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계약 인식 시기와 성격의 영향으로 매출이 20% 감소한 1280만 달러에 그쳤다. 다만 조정 영업이익률은 63.1%에서 67.2%로 오히려 확대돼, 매출 감소에도 수익성 자체는 견조하게 유지됐다는 점에서 매출 기여도는 작지만 여전히 고마진을 낼 수 있는 부문임을 보여줬다.

◆ 디지털 게임 부문 손상차손, 선택과 집중의 투자 전략

해즈브로는 이번 분기 2028년 이후 출시가 예정돼 있던 일부 디지털 게임 프로젝트를 취소하면서 5600만 달러 규모의 비현금성 손상차손을 반영했다. 이 손상차손 반영으로 조정 EPS는 2% 감소한 1.28달러를 기록했으며, 별도로 제외되지 않고 조정 영업이익 및 EBITDA 지표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해즈브로의 위저즈 앤 디지털 게이밍 부문 [사진=업체 홈페이지]

콕스 CEO는 회사가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했으며, 앞으로는 가장 확실한 성장 여력이 확인된 프랜차이즈와 플랫폼, 파트너사를 중심으로 디지털 투자를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집중, 비용 규율, 자체 소유 플랫폼, 파트너십을 디지털 부문의 4대 우선순위로 제시하면서, 향후 투자는 트레이딩카드 게임과 롤플레잉 게임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직: 더 개더링 아레나(Magic: The Gathering Arena)'와 '던전 앤 드래곤 비욘드(D&D Beyond)'가 핵심 축이며, 2027년 출시 예정인 자체 신작 '엑소더스(Exodus)'와 '워록(Warlock)'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매직: 더 개더링 아레나'는 2019년 이후 누적 매출이 거의 10억 달러에 달했으며, 던전 앤 드래곤 비욘드의 등록 계정 수는 3000만 개를 넘어서며 연간 취미형 롤플레잉 게임(RPG) 이용자의 75% 이상에게 도달하고 있다. 모노폴리 고 역시 누적 매출 80억 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콕스 CEO는 이들 신작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만큼 2026년이 디지털 투자의 정점이 될 것이라며, 2028년까지 전체 디지털 지출이 매년 최소 25%씩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개발 거점은 몬트리올로 삼아 상대적으로 비용이 낮은 지역으로 개발 업무를 이전하고, 파트너사와의 공동 개발·공동 출시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괴터 CFO는 이번 손상차손이 일회성 성격이지만 상각 처리 방식상 향후에도 실적에 일부 반영될 것이라면서도, 2028년 이후 출시작과 관련된 것이어서 2027년 실적 전망 자체에는 실질적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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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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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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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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