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조지 콘도가 9일 하우저앤워스와 재합류해 2027년 파리·팔로알토 개인전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 콘도는 지난해 스프루스 마거스와 스카르스테트로 옮겼다가 1년이 안 돼 글로벌 톱 갤러리 하우저앤워스로 돌아가게 됐다.
- 하우저앤워스는 2027년 콘도 개인전으로 최상위 작가 라인업을 복원하며 뉴 큐비즘 기수 콘도의 영향력을 재확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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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작가 자신도 고민과 번뇌를 믾이 했을 법하다. 그래도 1년 만에 다시 떠났던 거대 화랑의 품에 다시 안기는 것은 좀 그렇다. 전세계 미술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뉴스가 다시 타전됐다.
조지 콘도가 오는 2027년 프랑스 파리와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서의 멋진 개인전을 위해 글로벌 톱 갤러리 하우저앤워스에 복귀한다.
하우저앤워스측은 9일 "세계적 작가 조지 콘도(George Condo)와 우리는 다시 손잡고 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화가 조지 콘도는 거의 모든 작가들이 선망하는 '가장 영향력있는 화랑'이자 세계 톱 갤러리인 하우저앤워스를 박차고 나온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하우저앤워스로 돌아가게 됐다.
화랑과 작가 양측은 내년에 파리와 팔로 알토에 있는 하우저앤워스 공간에서 새로운 작품 및 역사적 작품 전시를 위해 재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명실상부 작금의 글로벌 아트마켓을 대표하는 메가 갤러리의 최고 작가 라인업을 복원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지난해 11월초 조지 콘도는 6년간 몸 담았던 하우저앤워스를 떠나, 독일 스프루스 마거스및 미국의 스카르스테드로 이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스푸르스 마거스의 대표인 모니카 스프루스는 작가가 유명세를 얻기 전인 1984년 첫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조지 콘도에게 화가로서의 길을 터준 갤러리스트이다. 미국 스카르스테드 화랑도 마찬가지다. 스카르스테트 화랑은 지난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조지 콘도가 하우저앤워스에 합류할 때까지 그를 전속작가로 품어왔었다.
하우저앤워스 대변인은 "우리 화랑은 전 세계적으로 콘도를 대리하는 일을 재개했다. 우리와 관계를 맺더라도 스푸르스 마거스와의 관계는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처럼 글로벌 미술계의 주요 작가들의 경우 몇개의 화랑과 공동으로 일을 하는 예는 적지 않다. 현대 아트마켓의 최상위 그룹에서는 흔히 나타나는 패턴으로, 주요 아티스트들이 지역 및 프로그램 간에 겹치는 딜러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는 간혹 발생한다.
콘도는 자신에게 2027년의 전시회는 뚜렷한 울림을 가진 장소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파리가 수십 년 동안 그에게 큰 영감을 준 도시였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팔로 알토는 그에게 '기술의 발상지'로 매력적인 곳이라고 덧붙였다. 하우저앤워스의 사장인 마크 페이옷(Marc Payot)은 콘도의 프로젝트들을 "우리 협업의 놀라운 다음 장"이라고 부르며 콘도야말로 진정한 개척자라고 설명했다.
뉴 큐비즘의 기수인 조지 콘도의 미술계는 물론, 미술시장에서의 파워는 매우 막강하다. 그의 경매 기록은 2020년에 설정된 "Force Field"(2010)에서 680만 달러에 달한다. 뉴욕의 현대미술관, 메트로폴리탄미술관, 파리 퐁피두센터를 포함한 주요 뮤지엄들이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art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