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양도세 중과·대출 규제에도…서울 집값 상승세 비강남권으로 확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정부가 30일 서울 아파트 대출·양도세 규제를 강화했지만 집값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고 했다
  • 강남권에서 시작된 상승 흐름이 목동·마포·성동·동작 등 비강남권과 외곽으로 확산하며 상승 거래가 우세했다고 했다
  • 업계는 공급 부족과 정비사업 지연 속에 '똘똘한 한 채' 선호가 강화돼 금융·세제 규제만으로는 서울 집값 안정을 어렵게 한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대출도 세금도 못 막은 서울 집값
양도세 중과에도 매물 잠잠…공급 부족이 변수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시장의 상승세가 강남권을 넘어 비강남권으로 확산되면서 정부의 대출 규제와 양도소득세 중과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6·27 대출규제 시행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양도세 중과 기조 속에서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강남권에서 시작된 상승 흐름이 목동, 마포, 성동, 동작 등 비강남권 주요 지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향후 정부의 공급 확대 정책과 세제 개편 방향이 시장 안정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대출도 세금도 못 막은 서울 집값

30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 규제만으로는 집값 상승 흐름을 제어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만큼 공급 확대 여부가 향후 서울 주택시장 안정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어 지난 5월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다시 시행하며 매물 출회를 유도하고 투기 수요를 억제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정부는 지난해 6·27 대출규제를 통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고 실수요 위주의 시장 전환을 유도했다. 투기 수요를 차단하는 동시에 급격한 집값 상승세를 잠재우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시장 흐름은 정부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됐다. 대출 문턱을 높여 매수세를 억제하려 했지만,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는 강남권을 넘어 비강남권까지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지난해 6·27 대출규제 시행 이후 같은 단지·같은 전용면적에서 이뤄진 첫 실거래와 가장 최근 실거래를 비교한 결과, 비교 가능한 9197개 사례 가운데 6487개(70.5%)는 최근 거래가격이 첫 거래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락 사례는 2200개(23.9%)에 그쳤고, 가격이 동일한 사례는 510개(5.5%)였다. 상승 사례가 하락 사례의 약 3배에 달한 셈이다.

강남권 대표 단지에서는 대출규제 시행 이후 첫 거래와 최근 거래 간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진 사례가 잇따랐다.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는 첫 거래 대비 최근 거래가격이 약 19억원 상승했고,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133㎡는 약 17억5000만원 올랐다. 신반포2 전용 150㎡와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도 각각 약 14억원, 약 11억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승세는 강남권에만 머물지 않았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3 전용 122㎡는 첫 거래 대비 최근 거래가격이 약 11억6000만원 올랐고, 목동청구한신 전용 84㎡도 약 11억1000만원 상승했다. 동작구 힐스테이트상도프레스티지 전용 84㎡는 약 11억원, 서대문푸르지오센트럴파크 전용 84㎡와 마포구 한강삼성 전용 84㎡는 각각 약 10억6000만원 오르는 등 비강남권과 서울 외곽에서도 상승 거래가 확인됐다.

◆ 양도세 중과에도 매물 잠잠…공급 부족이 변수

이는 대출 규제 이후 현금 동원력이 높은 수요가 핵심 지역으로 몰리면서 가격을 끌어올렸고, 이후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인접 지역과 선호 생활권으로 매수세가 확산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5월 양도세 중과 재개 역시 기대했던 만큼의 매물 증가 효과를 내지 못했다. 다주택자들이 세 부담을 감수하면서도 매도를 미루거나 핵심 지역 자산을 계속 보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공급 확대 효과가 제한됐다는 것이다.

특히 양도세 중과 재개 이후에는 매물이 늘기보다 오히려 보유 성향이 강화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세 부담이 커졌지만 서울 핵심지 주택을 팔 경우 다시 진입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다주택자들이 외곽이나 지방 주택을 먼저 정리하고, 강남권과 한강변 등 선호 자산은 보유하려는 흐름이 이어진 것이다.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선호가 강화되면서 세제 강화가 매물 출회보다는 핵심지 가격 방어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서울 도심의 신규 공급 부족과 정비사업 지연도 가격 상승을 부추긴 요인으로 꼽힌다. 대출 규제로 실수요자의 자금 조달은 어려워졌지만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감은 오히려 '지금 사야 한다'는 매수심리를 자극했고, 강남권에서 시작된 상승세가 목동과 마포, 성동, 동작 등 비강남권으로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향후 시장의 변수는 공급 확대와 세제 개편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비아파트 매입임대 등 공급 확대 정책이 단기간 내에 실제 입주 물량 증가로 이어질지, 보유세와 양도세를 포함한 세제 개편이 시장 참여자들의 매도 심리를 자극할 수 있을지가 서울 집값 안정 여부를 가를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기준금리 향방과 대출 규제 유지 여부 역시 시장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집값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핵심은 결국 공급을 늘리는 것이며 금융 규제나 세제 강화는 보조적인 수단에 그칠 수밖에 없다"며 "충분한 공급이 병행되지 않으면 서울 전역의 상승세를 잡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