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양도세 중과 부활 한 달…주택거래 줄었지만 집값 올랐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후 한달간 서울 아파트 매매·증여 모두 줄며 관망세가 짙어졌다.
  • 증여 러시는 없었고 매매·증여 건수 모두 50% 넘게 감소했으나 증여 비중은 소폭 상승했다.
  • 거래 감소에도 강남·용산 등 선호지역 중심 수급 불균형으로 서울 집값은 강보합·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양도세 중과 시행에도 증여 증가 제한적
관망세 이어지며 거래 감소…서울 집값은 상승세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재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서울 부동산 시장은 예상보다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매도 대신 증여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로는 증여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매매와 증여 모두 감소하면서 시장 전반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거래량 감소로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지만 집값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수요자들의 매수세가 일부 둔화됐음에도 강남권 등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와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중장기적인 공급 부족 우려도 여전하기 때문이다. 거래 부진과는 별개로 서울 주택시장은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어 집값은 당분간 강보합세 또는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양도세 중과 부활에도 증여 러시 없었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가 종료된 이후 한달이 지나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은 거래가 줄어들고 있지만 공급 부족 우려와 선호지역 수요가 집값을 떠받치는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지난달 9일부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종료했다. 세 부담이 늘어남에 따라 다주택자들이 매도 대신 가족 간 증여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됐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예상과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중과 유예 종료 직전 한 달인 4월 9일부터 5월 8일까지 8959건을 기록했지만 종료 이후 한 달인 5월 9일부터 이날까지 3799건으로 57.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증여 건수 역시 2562건에서 1139건으로 55.5% 줄었다.

당초 시장에서는 세 부담 회피 수단으로 증여가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실제로는 증여 역시 감소세를 나타냈다. 다만 증여가 매매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6%에서 30.0%로 소폭 상승했다. 거래 감소 폭이 더 크게 나타나면서 상대적인 비중이 다소 높아진 것이다.

다주택자들이 매도와 증여 중 어느 쪽도 적극적으로 선택하지 않은 채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서울 집값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데다 지방선거 이후 정부의 세제개편 방향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섣불리 자산 처분에 나서기보다 정책 변화를 지켜보려는 움직임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 거래는 줄었지만 서울 집값은 상승세

실제로 거래는 이전만큼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가격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5% 오르며 69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5월 셋째 주 0.28%, 넷째 주 0.25%, 6월 첫째 주 0.25%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강남3구와 용산구, 한강변 주요 지역에서는 선호 입지 수요와 공급 부족 우려가 맞물리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일부 외곽 지역의 대단지와 역세권 단지로도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거래량 감소가 곧바로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는 배경으로 제한적인 매물과 실수요 중심의 매수세를 꼽는다.

업계는 당분간 거래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방선거 이후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 세제개편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주택자들이 매도나 증여에 나서기보다 정책 방향을 지켜보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양도세와 보유세 체계 변화 가능성, 공급 확대 정책, 금융 규제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의사결정을 내리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다만 가격은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공급 확대 정책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데다 서울 핵심 지역의 수급 불균형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양도세 중과 부활 이후 매도 물량이 대거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집주인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세제개편 방향이 구체화될 때까지 거래량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겠지만 서울 주요 지역은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가격이 쉽게 꺾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사진
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