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은 21일 대전에서 한화를 3대1로 꺾고 시즌 40승을 달성했다
- 양창섭이 5이닝 1실점으로 5승째를 거두며 선발진 한 축을 맡았다
- 구자욱의 2타점 2루타와 불펜 4이닝 무실점이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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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삼성이 하루 만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시즌 40승 고지에 선착했다. 선발 양창섭의 안정적인 투구와 구자욱의 결정적인 한 방, 그리고 불펜진의 철벽 계투가 어우러지며 한화를 제압했다.
삼성은 2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한화를 3-1로 꺾었다.

전날(20일) 4-10 완패를 당했던 삼성은 곧바로 설욕에 성공하며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시즌 전적은 40승 2무 28패가 됐다. 반면 한화는 전날 연패를 끊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33승 2무 35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삼성은 1회부터 기회를 잡았다. 김지찬의 내야안타와 김성윤의 좌전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구자욱의 병살타와 디아즈의 범타가 나오며 선취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삼성은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3회초 선두타자 김상준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지찬이 우중간 안타를 터뜨리며 찬스를 이어갔다. 이어 2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이 한화 선발 라이언 화이트의 공을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삼성이 단숨에 2-0 리드를 잡는 순간이었다. 최근 중심타선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구자욱은 이날도 해결사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경기 내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백호가 삼성 선발 양창섭을 상대로 추격의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양창섭의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했다. 점수는 2-1.

이후 경기는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 속에 다시 팽팽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양창섭은 위기 때마다 침착했다. 직구와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한화 타선을 상대했고, 5회까지 84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1실점으로 선발 임무를 완수했다.
특히 일요일 경기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양창섭은 이날도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올 시즌 아직 패배 없이 5승을 거두며 삼성 선발진의 든든한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화는 6회말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강백호와 노시환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허인서가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1사 2, 3루를 만들었다. 경기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
하지만 이원석이 2루수 땅볼, 박정현이 3루수 땅볼에 그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삼성으로서는 가장 큰 고비를 넘긴 순간이었다.
위기를 넘긴 삼성은 곧바로 추가점을 뽑아냈다. 7회초 선두타자 전병우가 안타로 출루했고, 강민호의 땅볼 때 한화 2루수 이도윤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류지혁이 내야 땅볼을 때렸고 그 사이 3루 주자 전병우가 홈을 밟으며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7회말 다시 추격 기회를 잡았다. 이도윤의 안타와 대타 유민의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문현빈과 강백호가 연속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또 한 번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의 승부는 여기서 사실상 갈렸다.
삼성은 이후 김태훈, 이승민, 최지광, 이승현, 김재윤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을 가동하며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다섯 명의 불펜 투수들은 남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마무리 김재윤은 9회를 깔끔하게 정리하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삼성 타선에서는 구자욱과 김지찬의 활약이 빛났다. 김지찬은 5타수 3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구자욱은 결승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반면 한화는 선발 화이트가 7이닝 7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팀은 8안타를 기록하고도 단 1득점에 그쳤고, 득점권에서 번번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남았다.
wcn05002@newspim.com












